‘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차세대 기대주’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채가은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1.2㎞ 결승에서 하태경(평택여고)과 허유진(권선고)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채가은은 이번 대회 여 19세 이후부 클래식 5㎞와 프리 5㎞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스프린트 1.2㎞ 경기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이채원과 이지예(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여일반 클래식 5㎞ 은메달과 프리 5㎞ 동메달을 획득한 한다솜은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일반 스프린트 1.2㎞에서는 전날 프리 10㎞에서 정상에 올랐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정종원(경기도청)이 김은호(강원 태백시청)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다. 여 16세 이하부 스프린트 1.2㎞에서는 김가현(평택 세교중)이 허부경(부산 신도중)과 전다경(전남 화순제일중)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남초12학년부 회전에서는 동해(김포 금란초)가 51초03으로 황우진(강원 황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개시식을 갖고 본격적인 패럴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대장체)는 오는 24일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이천선수촌에서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시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진완 대장체 회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장체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연기됐던 2021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이 5월 1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막하고 2022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지는 등 올해 장애인 국제종합대회가 많이 열린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2 시즌 주장단을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부천FC는 조수철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으로 선임하고 김정호, 송홍민을 부주장으로 새롭게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장 조수철은 2017년부터 부천FC의 중원을 책임진 살림꾼으로 지난 시즌에도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부주장 김정호는 2021년 부천FC의 유니폼을 입고 팀 수비를 탄탄히 했고 리그 30경기에 출장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출장을 달성했다. 또 김정호와 함께 부주장으로 임명된 송홍민은 2018년 부천FC에서 프로에 데뷔해 현재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부천 원클럽맨이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조수철이 지난 시즌 팀이 어려울 때 선수들을 이끌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 시즌에도 주장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김정호는 선수단이 더욱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부주장으로 임명했고 송홍민은 부천에서 데뷔해 5년 동안 부천을 위해 헌신한 선수고,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선수라서 부주장직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조수철은 “2년 연속으로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결선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박종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8-24로 제압했다. 전날 싱가포르를 40-9로 대파했던 대표팀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며 쿠웨이트와 함께 A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남은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조 1위 자리를 다투게 된다. 16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선리그를 거쳐 순위를 결정한다. 상위 5개 국은 2023년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2012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표팀은 이날 주장 강전구(두산)의 첫 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전반 중반까지 10-6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요르단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며 14-13, 1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들어 김진영(스페인 아데마르 레온)의 사이드 슛으로 포문을 연 뒤 1~2골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후반 시작 5분 만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차세대 기대주’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채가은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프리 5㎞ 결승에서 16분33초7을 기록하며 하태경(평택여고·16분51초5)과 허유진(권선고·18분40초6)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채가은은 전날 열린 클래식 5㎞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프리 10㎞ 결승에서는 정종원(경기도청)이 24분44초8의 기록으로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4분58초3)와 박성범(부산시체육회·25분32초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이기도 한 전종원은 전날 클래식 10㎞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우승으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프리 5㎞ 결승에서는 클래식 5㎞ 우승자 이의진(경기도청)이 14분22초2로 ‘크로스컨트리 여제’ 이채원(평창군청·14분12초3)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3위는 전날 클래식 5㎞에서 준우승한 한다솜(경기도청·14분23초7)이 차지했다. 창단 6년 차를 맞는 경기도청 스키팀은 이번 대
수원 삼성이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K리그인 ‘eK리그 챔피언십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 삼성을 대표해 출전한 ‘수원삼성블루윙즈 CMGaming’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22개 구단 대표가 참가한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eK리그는 지난해 11월 연맹과 FIFA 온라인 4 퍼블리셔인 넥슨(대표 이정헌)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더욱 규모를 확대해 ‘eK리그 챔피언십’으로 출범했다. eK리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로, ‘EA SPORTS™ FIFA Online 4’를 기반으로 한다.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은 총 6개 그룹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 결과 수원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천50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한 대전 하나시티즌은 상금 90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을, 3위에 오른 FC서울은 상금 60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우승팀
대한탁구협회(이하 협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남녀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현역 최고참 주세혁(42)과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오광헌(51)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 18일 충북 제천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공격하는 수비수’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쳐온 주세혁과 ‘세계 2강’ 일본 여자대표팀 핵심 주전들을 키워낸 ‘명장’ 오광헌 감독을 남녀 탁구대표팀 감독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당초 지난 해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오상은-추교성 남녀감독 체제를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표팀 육성계획을 쇄신하면서 방침을 전면 수정, 운영방식을 개선한 선발전을 통해 새로 구성한 대표팀을 전임지도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협회는 이달 초부터 전임지도자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주세혁, 오광헌 감독이 각각 남녀 대표팀을 맡게 됐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신임 감독은 200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은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오상은, 유승민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주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적지만 최근까지도 선수로 활약하며 현대탁구 기술을 꿰뚫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 4기를 모집한다. 수원은 오는 28일까지 홈경기 기획, 대학생 축구 대회 기획 및 운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의 전반적인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푸른티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푸른티어는 기획·운영과 콘텐츠 제작팀으로 분야를 나눠 모집하며, 수원 삼성을 사랑하는 대학생, 수원 삼성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알리고 싶은 사람,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인 사람, 홈경기 및 행사 등에 적극 참여가능한 사람이면 누구가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수원 삼성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bluewings_frontie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2월 4일 발표되며 2월 9일 면접을 거쳐 2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된 대학생은 홈경기 관련 기획, 운영, 취재 등의 활동과 축구대회 관련 활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합격자에게는 하계 및 춘추계 활동복과 2022시즌 홈경기 출입증이 제공되고, 스포츠산업 실무자 특강, 수료증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 =
경기도청 변지영과 이의진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 클래식 10㎞ 결승에서 27분12초3을 기록하며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7분47초9)와 정종원(경기도청·28분06초1)을 꺾고 우승했다. 또 이의진은 여일반 클래식 5㎞ 결승에서 15분20초1의 기록으로 한다솜(경기도청·15분41초9)과 이채원(평창군청·15분43초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19세 이하부 클래식 5㎞ 결승에서는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18분03초6으로 하태경(평택여고·18분27초5)과 오예빈(권선고·19분00초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슈퍼대회전 여대부에서는 군포 수리고 출신 임승현(한국체대)이 56초44로 나아진(고려대·1분05초61)과 오현주(서원대·1분06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류건화(수리고)도 56초53으로 박천중(강원 강릉중앙고·57초84)과 이원빈(충북 청주고·58초00)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슈퍼대회전 여초3·4학년부에서는 최지은(성남 서울국제학교)이 26초13으
빙상 쇼트트랙 김지유(경기일반)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오는 20일 결정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심석희(서울시청)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오는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맹은 이번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발목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지유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 출전선수는 대표팀 선발전 결과를 바탕으로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정한다. 김지유는 지난 해 5월 개최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어 개인 3위를 차지해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지유에 이어 이유빈(연세대)과 김아랑(고양시청)이 4~5위에 올라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심석희가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A코치와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으며 대표팀에서 배제됐다. 심석희는 곧바로 법원에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지만 이날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징계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