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이대헌(15점·9리바운드)과 김낙현(13점·6리바운드·7어시스트)을 앞세워 75-69, 6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4승 13패로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이상 14승 13패)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전주 KCC전에서 '1쿼터 2득점'으로 KBL 역사상 정규리그 한 경기 1쿼터 최소 득점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남긴 전자랜드는 이날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이며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대헌, 김낙현 외에 헨리 심스가 1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차바위와 이윤기도 각각 11점, 10점을 올렸다. 1쿼터에 전현우, 이윤기의 3점슛과 이대헌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21-18로 앞서간 전자랜드는 2쿼터들어 자밀 워니(18점·9리바운드), 김선형(15점)의 내외곽포를 앞세운 SK에 추격을 허용, 전반을 34-33, 1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40-
인천도시공사가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상무 피닉스에 신승을 거두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고경수(7골), 하민호, 정진호(이상 5골)의 활약에 힘입어 23-22,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6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SK호크스(6승 1무 4패·승점 13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SK +9, 인천 +7)에서 뒤져 3위에 자리했다. 전반 초반 상무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인천도시공사는 중반 이후 5-5에서 심재복, 유동근, 하민호, 정진호의 연속골로 9-6, 3골 차로 달아난 뒤 3~4점 차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14-10, 4골 차로 앞섰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허준석, 임경환, 차성현, 김지훈 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후반 시작 7분여 만에 15-15,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다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4분여 전까지 22-22, 동점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인천도시공사는 종료 2분 34초 전 하민호의 도움을 받은 백성한의 골로 23-22, 1골 차로 다시 앞서갔고 골키퍼 이창우가
수원 현대건설이 새해 첫 날 기분좋은 완승을 거두고 2연승과 함께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헬렌 루소(등록명 루소·22점)와 정지윤(19점)이 41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5 25-22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해 12월 29일 리그 선두 인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현대건설은 2연승을 질주하며 6승 10패, 승점 17점으로 김천 한국도로공사(5승 10패·승점 17점)와 동점을 이룬 뒤 세트득실률(0.743)까지 같아졌지만 점수득실률(현대건설 0.941, 도로공사 0.986)에서 도로공사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센터에서 레프트로 변신한 정지윤과 루소가 좌우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25-15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신예 세터 김다인의 절묘한 볼 배급에 루소의 고공 강타가 맹위를 떨친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의 에이스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13점)의 공격이 살아나지 못한 틈을 이용해 점수 차를 벌리며 2세트 마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21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이우형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하는 FC안양은 유병훈 수석코치, 김연건 코치, 김성현 피지컬 코치를 새로 선임하고, 기존 최익형 GK코치와 재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유병훈 수석코치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부산 대우 및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고양 KB국민은행에서 코치로서 지도자로 첫 걸음을 했고, 2013년 안양 창단과 함께 안양에 합류했다. 2017 시즌까지 안양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그는 2018 시즌 아산 무궁화FC의 팀을 옮겼고, 아산 무궁화FC의 수석코치로 K리그2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 서울이랜드FC, 2020년 대한민국 U19 남자대표팀 등을 거친 그는 이우형 감독의 부름을 받아 친정팀인 안양에 다시 돌아왔다. 김연건 코치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 사우스차이나, KB국민은행, 용인시청 축구단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목포공고 코치와 인천 하이텍고 수석 코치 등을 경험한 그는 2021 시즌 FC안양의 코치로 프로 구단 지도자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최익형 GK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의 8강전이 2일부터 열린다. 치열한 조별리그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안산 그리너스FC, 서울이랜드, 강원FC,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하나시티즌, 전북 현대가 8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이 중 대회 시작전부터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서울이랜드, 제주, 대전, 전북은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8강 대진도 확정돼 제1경기 포항-수원, 제2경기 안산-서울이랜드, 3경기 강원-제주, 4경기 대전-전북이 만난다. 이번 8강 토너먼트부터는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http://bj.afreecatv.com/ekleague)에서 단독 생중계 되며, 다양한 시청자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700만원이며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제닉스 게이밍 의자, EA스포츠 주최 EA챔피언스 컵(EACC)의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베테랑 미드필더 조범석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 1년이다. 2016년 부천에 입단한 조범석은 경기장 안팎으로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천에서만 총 104경기에 출전하며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범석은 부천 데뷔 첫 해 3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고 이듬해인 2017시즌에도 32경기에 출전하며 FA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부천의 역사와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2018~2019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 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2019시즌 극적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팀의 부주장으로 형님 리더십으로 보여주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프로생활의 대부분을 부천과 함께한 조범석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고참으로서 팀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고 팀의 많은 역사를 함께 한 만큼 내년 시즌에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다. 조범석은 “부천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받게 돼 구단에 감사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 한국전력이 인천 대한항공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34점)과 박철우(20점), 신영석(11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1-25 25-21 32-30 20-25 15-13)로 제압했다. 승점 2점을 보탠 한국전력은 9승 10패, 승점 28점으로 4위 서울 우리카드(10승 9패·승점 30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리그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13승 6패, 승점 37점으로 의정부 KB손해보험(13승 6패·승점 38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러셀의 고공강타를 앞세워 1~2점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세트 중반 이후 정지석(26점)과 임동혁(28점) 좌우 쌍포를 앞세운 대한항공에 추격을 허용했고 세트 막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21-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러셀과 박철우의 공격이 살아난 한국전력은 25-21로 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팽팽하게 전개되던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구단 유스 출신 홍현승과 정명제를 포함한 신인 선수 4명을 영입했다. 성남은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 출신으로 우선지명한 1999년생 홍현승이 한남대 3학년을 마쳐 입단했다고 31일 밝혔다. 홍현승은 측면공격수로 순간 스피드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으로 양발 크로스 능력과 슈팅력도 좋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또 2002년생 골키퍼 정명제는 풍생고 졸업 후 바로 프로팀으로 콜업돼 성남의 ‘키퍼 왕국’ 명성을 이어간다. 192cm의 신장과 볼 캐칭, 펀칭, 다이빙 등 골키퍼로서 기본기가 탄탄한 정명제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로 R리그 등 프로에서의 실전 경험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 또 고려대 출신의 2000년생 강재우는 중앙 미드필더와 풀백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수비 기여가 좋고 스피드와 크로스 역시 뛰어나다. 김천대 출신의 1999년생 김민우는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로 볼터치, 패스 등의 기본기가 우수하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다. 왼발을 활용한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다. 이번에 영입된 신인 선수들은 올해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구
2021시즌 도약을 노리는 K리그2 부천FC1995가 공수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영건, 공격수 박하빈과 수비수 조현택을 영입했다. 부천FC는 31일 울산 현대 유스 출신으로 울산대를 거쳐 2019시즌 울산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박하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하빈은 상대 수비수간 공간을 활용한 침투와 과감한 중거리 슛이 장점으로 2019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아시아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박하빈은 “부천에 들어오게 돼 영광이고 좋은 기회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10골 이상을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은 또 수비수 조현택을 임대 영입했다. 조현택은 용인 신갈고를 졸업하고 2020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했다. 윙백으로서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크로스가 강점인 조현택은 2019년 판다컵 및 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U-20 대표팀에 발탁돼 있다. 조현택은 “개인적으로 헤딩과 킥력, 크로스에 자신이 있어 과감한 공격을 하려고 한다”며 “부천에서 프로데뷔를 하고 싶은 목표가 있고 다음시즌 팀이 승리를 할
경기도 특별감사에서 각종 위법·부정행위가 드러나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경기도체육회가 경영혁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규모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 도체육회는 내년 1월 4일자로 도체육회 사무처 직원 49명 중 32명에 대해 인사 이동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기도의회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혁신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경영혁신 T/F1팀은 도의회 조사특위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고, T/F2팀은 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및 경영혁신 업무를, T/F3팀은 시설위탁 관련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도체육회가 이날 밝힌 인사이동에는 현 부장급 4명 중 3명이 경영혁신 T/F팀으로 빠지고 1명은 경기도사격테마파크 관리과장으로 파견됐다. 또 5급 차장급 직원 3명이 경영지원부, 체육진흥부, 경기운영부 등 3개 부서의 부장 직무를 대행한다. 이밖에 사무처 직원 중 5급 2명, 6급 1명, 7급 1명 등 4명이 경기도에서 파견되는 T/F팀의 업무를 돕기 위해 파견된다. 그동안 체육을 통한 교육과 복지사업을 시행했던 교육복지사업부는 부서원이 모두 타 부서로 이동하면서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강병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