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기(64) 나눔환경 대표가 제3대 경기도펜싱협회장에 당선됐다. 경기도펜싱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경기도펜싱협회 사무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제3대 경기도펜싱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인기 대표가 회장으로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투표일인 이날 김인기 신임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인기 당선인은 화성시 출신으로 제2대 화성시펜싱협회장을 맡아 10여년 간 화성시 펜싱 발전을 위해 기여했고 화성시체육회 이사,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김인기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경기도펜싱을 이끌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체육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회장 당선인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경기도 펜싱이 지역별로 악간의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를 봉합해 펜싱인들의 화합을 이루고 지도자의 처우개선과 우수선수 조기 발굴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또 “경기도 체육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무엇보다 도내 각 시군에서 펜싱 종목의 저변이
올 시즌 K리그2 8위에 머물렀던 부천FC1995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공격수 조윤형과 추정호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윤형은 2019년 전남에서 프로에 입단하며 현재까지 프로통산 12경기에 출전 중이다. 2018년 안동과학대 재학시절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끌었고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서 도움상을 수상한 조윤형은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가 장점이다. 조윤형은 “부천에 오게 돼 새롭고 무엇보다 팬 분들이 열정적이고 끈끈하다고 느껴서 든든한 것 같다. 좋은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드리블과 크로스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들보다 희소성을 가진 왼발을 사용하고 있어 이런 부분을 훈련이나 경기 때 잘 활용해서 팀에 도움 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추정호는 전남 유스 출신으로 대학 진학 후 2019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통산 28경기 출전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넓은 시야와 득점력을 갖췄다는 평가로 대학 시절 U-23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추정호는 “평소 부천이라는 구단을 보았을 때 팀 색깔이나 분위기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김단비(30·인천 신한은행)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29일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 김단비가 총 20만230표 중 12,59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2013~2014시즌 처음으로 최다 득표를 얻었던 김단비는 2016~2017시즌부터 5년 연속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팬의 지지를 얻었으며 역대 최다인 6차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2위는 1만179표를 획득한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이 차지했고 3위는 강이슬(하나원큐·1만174표)이 자리했다. 이번에 선정된 20명의 올스타 중 팀 별로는 용인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소희, 김진영(이상 부산 BNK), 한엄지(신한은행), 심성영(청주 KB), 김단비(삼성생명)는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안덕수 KB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타에는 김단비, 이경은, 한채진, 한엄지(이상 신한은행) 박지현, 김정은(이상 아산 우리은행) 박지수(KB), 김한별, 김단비(이상 삼성생명) 고아라(하나원큐)가 선정됐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지휘하는 블루
프로야구 kt 위즈의 형님들이 연말을 맞아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kt는 올 시즌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유한준(40)과 베테랑 투수 전유수(35)가 연말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선행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준은 구단 연고지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패딩 점퍼 56벌을 전달했다. 수원 유신고에서 고교시절 선수생활을 한 유한준은 “연고지 야구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아이들이 항상 꿈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유수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 소재 청소년 보호센터인 '돈보스코의 집'에 야외농구대 2대를 기부했다. 전유수는 "기부나 봉사활동은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부 활동을 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비시즌 기간 진행중인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에서 8강에 진출했다. 수원 대표로 ‘eK리그 2020’에 출전한 프렌테 트리콜로는 29일 오후 진행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로써 종합전적 8승 3무 1패, 세트포인트 27점이 된 수원은 제주 유나이티드(9승 1무 2패·세트포인트 28점)에 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수원은 제1경기에서 박영진이 경남 이수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제2경기에서 박철한-김우인 조가 최현우 최용성 조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어진 제3경기에서 김우인이 상대 최현우를 3-0으로 제압하며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B조에서는 안산 그리너스FC가 대전 하나시티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종합전적 8승 4무 3패, 세트포인트 28점으로 대전 시티즌(9승 5무 1패·32점)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산FC는 제1경기에서 김유민이 상대 최승혁에게 1-2로 패한 데 이어 제2경기에서도 김경식-정수창 조가 신보석-김시경 조에 0-1로 졌지만 제3경기에서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3자 구도로 전개되게 됐다. 29일 오전 이기흥(65) 현 대한체육회장과 강신욱(65) 단국대 교수가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후보자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유준상(73) 대한요트협회장이 오후 3시30분쯤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이기흥 회장과 ‘반 이기흥 회장’ 측 강신욱 교수, 유준상 회장의 1:2 구도로 전개되게 됐다. 애초 이번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강신욱 교수, 유준상 회장,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 문대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은 출마 여부를 고심중이었다. 그동안 반 이기흥 회장 측이 단일화를 위한 물밑 움직임이 이어졌고 24일 문 전 위원이 장 명예총장의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입후보 자격 논란을 겪은 장 명예총장이 27일 출마 철회와 함께 다음 날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종걸 의장은 28일 밤 강 교수와 회동에서 단일화를 논의한 뒤 강 교수에게 힘을 싣기로 하면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노동조합연대가 ‘사무처장의 인사 전횡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역지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분회와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경기도장애인체육회참여노동조합 등 도장애인체육회 노조연대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연대는 “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 공공기관 중 가장 소규모 기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타 공공기관보다 임금과 복지, 기타 노동조건 등 직원의 처우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도장애인체육회 양대 노조는 내부 직원의 불만을 여러 경로를 통해 사무처장에게 전달하고 개선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연대는 이어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사무처장에게 승진 등 직원의 처우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현 사무처장은 임기가 3년에 가까워지는 상황에도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임 사무처장들은 열악한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달리 현 사무처장은 무사안일, 복지부동으로 일관해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반 이기흥 회장’ 측의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9일 오전 현 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과 강신욱(65) 단국대 교수가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반 이기흥 측이 강신욱 교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출마를 선언했던 이종걸(6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이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불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윤강로(64) 국제스포츠외교원장도 ‘반 이기흥 회장’ 노선에 동참하기로 하고 강신욱 교수를 지지하며 후보를 사퇴했다. 이종걸 상임의장은 28일 오후 늦게 강신욱 교수 측과 만나 이기흥 회장 측과의 선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강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출마를 선언했던 유준상(73) 대한요트협회장과 출마를 검토중인 이에리사(66) 전 태릉선수촌장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29일 낮 12시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과 이 전 선수촌장이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1시즌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신인 오재혁을 임대 영입했다. 부천FC는 2021시즌 포항의 신인선수로 올해 열린 ‘2020년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두 골을 득점하며 경기 MVP와 포항제철고의 우승을 달성한 주역인 오재혁을 임대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원에서 활동하는 오재혁은 드리블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과감한 중거리슛이 특징으로 현재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20대표팀에 발탁돼 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오재혁을 유소년 선수일 때부터 많이 지켜봤고 미드필드 지역에서 활발하게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부천에서 경험을 많이 쌓고 프로선수로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혁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부천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부천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드리블에 자신이 있고 민첩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FC는 또 유스팀 출신 이동건(18)도 영입했다. 2002년생으로 하남 천현초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동건은 FC서울 유소년 팀인 오산중학교를 거쳐 부천FC1995 U-1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4연승을 이어갔다. SK 슈글즈는 28일 충북 청주시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2라운드 혼자 13골을 몰아넣은 조수연과 14개의 방어를 기록한 이민지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시청을 31-24, 7골 차로 제압했다. SK 슈글즈는 또 유소정과 이한솔이 각각 5골, 최수지가 4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SK 슈글즈는 6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부산시설공단(8승 1패·승점 16점), 삼척시청(7승 1무 1패·승점 15점)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반 시작 5분여 동안 경기가 풀리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SK 슈글즈는 이한솔의 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신다래, 김희진, 신은주(이상 5골)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인천시청에 2~3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SK 슈글즈는 전반 중반 유소정, 이한솔, 조수연의 연속골로 7-7 동점을 만든 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3-13에서 조수연의 연속골로 점수 차를 벌린 데 이어 종료 직전 유소정이 1골을 더 뽑아내며 16-13, 3골 차로 전반을 마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