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작은 거인’ 박상혁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3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센스있는 순발력과 과감한 돌파에 이은 패스와 슈팅으로 수원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한 박상혁은 내년 시즌 프로 3년 차를 맞아 “내년 시즌은 제 축구인생이 걸린 한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하게 뛰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혁은 “프로에 와보니 스피드가 빠르고 조금만 안일해도 경기장에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걸 실감했다”며 “항상 긴장하고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야 자기가 가진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처음 밟은 ACL 무대에 대해서는 “저뿐 아니라 모두들 준비를 잘해왔다. 훈련분위기도 항상 진지했다”며 “수원삼성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온 것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박상혁은 “수원이 ACL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광저우 전 승리가 필요한 데 1차전 때 느낀 것이 방심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최대 고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다시 만난다. 수원은 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A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광저우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30일 현재 1무 1패,, 승점 1점으로 빗셀 고베(일본·2승 1패·승점 6점)와 광저우(1승 1무 1패·승점 4점)에 이어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2월과 3월 고베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연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수원은 11월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잔여경기에 조호르가 불참을 선언해 1패를 지우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 4경기 중 2경기를 치른 수원은 남은 광저우와 고베의 경기에서 승점 4점 이상을 올려야만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이번 카타르행 비행기에 타가트, 헨리, 안토니스 등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않은데다 팀의 주장인 염기훈도 대한축구협회 A급 지도자 강습회 참석을 위해 출전하지 않으면서 전력 누수가 생긴 수원으로서는 광저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KBO 통산 6번째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했다. kt는 3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소형준이 MVP와 신인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 구단에서 같은 시즌에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한 것은 1985년 해태 타이거즈(MVP 김성한·신인상 이순철), 1993년 삼성 라이온즈(MVP 김성래·신인상 양준혁), 2006년 한화 이글스(MVP·신인상 류현진), 2007년 두산 베어스(MVP 다니엘 리오스·신인상 임태훈), 2012년 넥센 히어로즈(MVP 박병호·신인상 서건창)에 KBO 통산 6번째다. 로하스는 올 시즌 홈런상(47개)과 타점상(135타점), 득점상(116득점), 장타율상(0.680) 등 타자부문 8개 시상에서 4개 부문 수상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MVP까지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의 타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로하스는 최대 896점을 받을 수 있는 투표에서 653표를 받아 374표의 양의지(NC 다이노스), 3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12월 1일 창단 13주년을 맞아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FC는 구단 역사 및 구단 콘텐츠와 관련된 5개의 퀴즈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구단의 기본적인 역사와 역대 주요 경기에 대한 퀴즈가 포함돼 팬들이 흥미롭게 퀴즈를 풀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벤트 당첨자는 5개의 퀴즈를 모두 맞히는 사람들에 한해 랜덤으로 선정해 2020시즌 유니폼, 사인볼, 머플러, 맨투맨 티셔츠 등 구단 기념품과 웅진플레이도시 가족권 및 플레이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상품을 전달한다. 부천FC는 관련 퀴즈 이벤트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해 팬들의 온라인 참여율을 높이고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구단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링크(https://forms.gle/HzCPQ6Js32y6sPBh6)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민날두’ 안병준(30)이 올해 K리그2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K리그 1부와 2부를 통틀어 조총련계 북한 대표 출신 선수가 시즌 MVP에 선정된 것은 K리그 38년 역사상 안병준이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을 열고 안병준을 MVP로 뽑았다. MVP 투표에서 K리그2 감독 10명 중 8명, 주장 10명 중 6명의 선택을 받고, K리그 취재기자 75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57표를 받은 안병준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 72.40점을 받아 2위 이창민(23.00점·제주 유나이티드)을 크게 따돌리고 MVP가 됐다. 안병준은 올 시즌 팀 전체 득점(53골)의 40%에 달하는 21골을 혼자 책임지며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1부 리그)으로 승격하는 데 앞장섰다. 수원FC는 안병준이 득점한 17경기에서 11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안병준은 특히 전날 열린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수원FC의 1부 승격에 마침표까지 찍었다. 안병준은 인
안산 OK금융그룹이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전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16 25-22 28-26)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OK금융그룹은 9승 2패, 승점 24점으로 선두 의정부 KB손해보험(9승 2패·승점 25점)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OK금융그룹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송명근(13점)과 최홍석(12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센터 진상헌은 이날 블로킹 득점 5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승부처에서 삼성화재의 기를 꺾는 데 앞장섰다. OK금융그룹은 1세트에 삼성화재 2년 차 레프트 신장호에게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7점을 내주고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과 황경민에게 각각 6점, 4점을 내주는 등 상대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맥없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OK금융그룹은 상대가 범실 10개로 자멸하는 사이 최홍석과 펠리페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에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안병준이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수원FC는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상위 순위가 승격한다는 규정에 따라 K리그1 승격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2015년 플레이오프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지만 2016년 최하위에 머물며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던 수원FC는 이로써 5년 만에 다시 K리그1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경남과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뒀던 수원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안병준을 원톱으로 세우고 모재현-마사-한정우를 2선에 배치했으며 장성재와 김건웅이 중원을, 박민규-이한샘-조유민-김범용이 포백을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유현이 꼈다. 지난 7일 이후 3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은 수원FC는 전반 초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해 고전했다. 전반시작 2분 만에 경남 도동현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전반
김민우와 최유빈(이상 고양 화수중)이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우는 2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000m 결승에서 1분28초952로 이동민(서울 홍대사대부중·1분29초122)과 신희성(서울 광운중·1분29초218)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1,000m 결승에서는 최유빈이 1분33초778로 서수아(성남 서현중·1분33초965)와 손하빈(서울 건대사대부중·1분34초05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중부 3,000m 결승에서는 김도연(부천동여중)이 5분26초598로 오송미(서울 등명중·5분26초771)와김소현(서울 천황중·5분26초91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열린 여중부 500m 결승에서는 서수아(서현중)가 45초840의 기록으로 최유빈(고양 화수중·45초891)과 김세아(서울 오륜중·47초271)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백전노장’ 우형원(40·용인백옥쌀)이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우형원은 29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한라장사(105㎏급) 결정전에서 남성윤(강원 영월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94년 씨름에 입문하여 구례농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후 2004년 민속씨름에 데뷔한 우형원은 4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평소 본인의 각오대로 무수히 도전한 끝에 씨름을 시작한지는 27년, 데뷔한지는 17년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우형원은 8강에서 신인 한창수(인천 연수구청)를 만나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뒤 4강에서도 신인 김기환(전북 정읍시청)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부터 신인들을 만나 꺾고 올라온 노장 우형원의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신인 남성윤(영월군청)이었다. 베테랑답게 긴장이나 흥분하는 모습없이 차분히 경기에 임한 우형원은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남성윤을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서수아(성남 서현중)가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수아는 28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등부 500m 결승에서 45초840의 기록으로 최유빈(고양 화수중·45초891)과 김세아(서울 오륜중·47초271)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초 3·4학년 1,500m 결승에서는 임규리(김포 한가람초)가 2분46초174로 유수연(수원 다솔초·2분46초959)과 김태린(안양 양지초·2분47초31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 5·6학년 1,500m 결승에서는 임은송(성남 판교초)이 2분38초734로 장규리(성남 낙생초·2분38초743)와 김민채(부산 화잠초·2분39초495)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초 1·2학년 1,500m 결승에서는 신윤철(수원 팔달초)이 3분36초258로 김윤후(서울 논현초·3분37초439)와 한서율(대구 경북대부설초·3분37초633)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초 5·6학년 500m 결승에서는 용윤성(안양 범계초)이 45초894로 박지유(서울 잠실초·46초001)과 김범준(남양주 도제원초·46초031)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초1·2학년 1,500m에서는 김서연(인천 주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