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14일 브라질 용병 바이아노(25)와 계약을 해지했다 바이아노는 키 186㎝, 몸무게 83㎏의 건장한 신체조건으로 올 시즌 부천FC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시즌 중반 부상까지 당해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부천FC는 바이아노가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노렸지만 회복이 진행되지 않아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상황이 되자 바이아노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부천FC는 짧은 기간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바이아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브라질로 돌아가는 바이아노가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부천FC는 올 시즌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22점으로 7위에 머물러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일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4차전에서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4승 1무 56패(승률 0.569)로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2-17로 대패한 LG 트윈스(74승 3무 57패·승률 0.565)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4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한 심우준은 도루 29개로 2위 박해민(삼성 라이온즈·25개)를 4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또 문상철이 4타수 3안타를 쳤고 강백호와 김민혁, 유한준이 나란히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2회말 문상철의 중전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 때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강민국의 투수 땅볼로 1사 2, 3루 득점기회를 이어갔고 강현우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로 문상철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강현우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2사 3루 기회가 이어진 kt는 배정대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정지택(70)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이 KBO를 이끌 차지 총재로 추천됐다. KBO는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정지택 전 구단주 대행을 차기 총재로 추천했다. 각 구단 대표들은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운찬 KBO 총재가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정 전 구단주 대행을 차기 총재로 최고 의사 기구인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 전 구단주 대행은 두산건설 사장과 부회장, 두산 중공업 부회장 등을 지냈고 2007년 5월부터 2018년까지 10년 이상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역임했다. 2009년 박정원 두산 구단주가 취임하고도 구단주 대행으로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정 전 구단주 대행은 총회에서 재적 회원 ¾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21년부터 3년 임기의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 한편 함께 논의한 올해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준일(안양시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처음 열린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준일은 1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85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59초93)을 세우며 김건우(경북 독도스포츠단·2분00초59)와 박정훈(대전시체육회·2분01초9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박윤정(동서울대)이 28초01의 대회신기록(종전 28초20)으로 김예진(부산 경성대·29초40)과 전효정(서울 한양여대·29초5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이근아(경기체고)가 26초26으로 김민주(서울 세화여고·25초9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접영 200m 결승에서는 이소정(안양시청)이 2분14초97 박수진(경북도청·2분12초1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반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4분17초46으로 한다경(전북체육회·4분14초14) 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박희경(인천 인화여고)이 4분26초43으로 박시애(서울체고·4분24초21)에 이어 준우
경기도족구협회가 경기도체육대회 종목으로 채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도내 31개 시·군체육회에 내년 도체육대회 참가신청을 받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체육회와 31개 시·군체육회 등에 확인한 결과 도족구협회는 지난 7일 31개 시·군체육회와 시·군족구협회에 2021년 파주에서 열리는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족구 종목에 대한 참가 유무를 13일까지 접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도족구협회가 2021년 경기도체육대회에 족구 종목의 대회 참가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기간 내에 참가 유무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회 불참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선 시군체육회는 이 공문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족구가 경기도체육대회 종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체육대회에는 23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 등 총 25개 종목에 채택돼 있다. 내년 파주에서 열리는 도체육대회에서도육상, 수영, 축구 등 23개 정식종목과 레슬링, 야구 등 2개 시범종목까지 총 25개 종목만 운영된다. 도체육대회 규정 제6장 경기종목 제27조(시범경기 종목의 운영)에는 ‘전국체육대회 경기종목 중 도체육회가 특별히 보급·발전·양성이 필요하다고 인정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유튜브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FC안양은 13일 ‘FC안양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코로나19 극복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1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에는 FC안양 선수단과 서포터즈인 A.S.U. RED, 구단 관계자, 그리고 다큐 제작진들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나현우(나바루) 감독이 연출했다. 나현우(나바루) 감독은 ‘바보들의 행군’, ‘두 번째 행군’을 연출했으며 ‘지록위마’, ‘올드마린보이’, ‘B급 며느리’ 등에 참여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으로 현재 FC안양과 서포터즈를 주제로 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수카바티(가제)’를 제작 중이다. 나현우(나바루) 감독의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FC안양 선수단과 서포터즈,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극복 스토리가 담겼다. 약 10분 분량의 11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FC안양 최대호 구단주와 김형열 감독은 물론, 구단을 구성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 ‘FC안양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작한 나현
KBL이 오는 17일부터 프로농구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 KBL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관중 입장을 17일부터 시작하고 주말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3시와 5시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9일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한 KBL은 11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하면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가 경기장 수용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KBL은 관람 질서가 유지될 때까지 경기장별로 20% 중반 규모로 관람석을 운영한다. 또 유관중 경기가 시작되면서 24일부터는 오후 2시와 6시에 열리던 주말과 공휴일 경기 시간이 오후 3시와 5시로 변경된다. 입장권 예매는 14일부터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1인당 1장의 티켓만 온라인을 통해 살 수 있으며 동반인 티켓을 구매할 경우에는 KBL 애플리케이션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입장권을 전달해야 한다. KBL과 10개 구단은 관중 입장 시 좌석 간 거리 두기, 경기 중 마스크 착용, 관람석 취식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시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이번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이 온라인 팬 미팅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흥국생명 공식 유튜브를 통해 ‘언택트 팬 미팅’을 진행한다”며 “11년 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김연경(32)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흥국생명에 입단한 쌍둥이 자매 중 동생 이다영, 흥국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언니 이재영이 모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확산 위험이 남아있기 때문에 온라인 팬 미팅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팬 미팅에는 2009년 일본에 진출한 뒤, 터키와 중국 등 국외리그에서 뛰다가 1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과 이재영·다영 자매 등 구단 선수 전체가 참여하며, 선수들이 화상채팅을 통해 팬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2020~2021시즌 V리그는 코로나19 1단계 상황에서 17일에 개막하지만 한국배구연맹은 당분간 관중없이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흥국생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파주 챌린저스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우승까지 2승 만은 남겨뒀다. 파주는 12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3차전에서 용인 빠따형과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파주는 24승 3무 16패(승률 0.600)로 2위 연천 미라클(20승 4무 19패·승률 0.513)과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유지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파주는 2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파주가 2승을 더하며 26승이 돼 2위 연천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25승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날 승리했다면 매직넘버를 ‘1’로 줄일 수 있었던 파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파주는 1회초 1사 2, 3루 위기에서 이재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선두타자 이민석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김병석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잡은 1사 2루에서 석지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파주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석지훈이 다시 2루를 훔쳤고 이하님이 3루 땅볼로 돌아섰지만 김사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3-1로 앞서갔다. 파주는 3회초
‘프로축구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잔류에 앞장서고 있는 몬테네그로 특급 무고사가 EA코리아가 후원하는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무고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천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도 무고사가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MAN OF MATCH),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어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뽑히게 된다.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인천과 포항이 네 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9월 두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무고사와 포항의 9월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끈 송민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나란히 최종 후보에 올랐고 투표 결과 무고사가 경기평가위원회, K리그 팬투표,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차지해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