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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 경기도독립야구리그 정규리그 매직넘버 ‘2’

파주, 용인 빠따형에 4-2로 앞서다 9회 동점 허용 무승부
5경기 남은 상황에 2위와 3.5경기 차, 2승만 더하면 우승 확정
2위 연천 미라클, 3위 고양 위너스 2-2 무승부로 선두와 격차 못좁혀

 

파주 챌린저스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우승까지 2승 만은 남겨뒀다.

 

파주는 12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3차전에서 용인 빠따형과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파주는 24승 3무 16패(승률 0.600)로 2위 연천 미라클(20승 4무 19패·승률 0.513)과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유지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파주는 2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파주가 2승을 더하며 26승이 돼 2위 연천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25승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날 승리했다면 매직넘버를 ‘1’로 줄일 수 있었던 파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파주는 1회초 1사 2, 3루 위기에서 이재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선두타자 이민석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김병석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잡은 1사 2루에서 석지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파주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석지훈이 다시 2루를 훔쳤고 이하님이 3루 땅볼로 돌아섰지만 김사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3-1로 앞서갔다.

 

파주는 3회초 1사 후 최현성의 볼넷에 이은 서지호의 내야안타로 1, 3루 위기를 맞았고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그 사이 서지호와 최현성이 더블스틸을 감행해 주자가 모두 살면서 1점을 내줘 3-2로 쫒겼다.

 

반격에 나선 파주는 3회말 석지훈의 우중간 2루타와 이하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4-2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용인 타석을 매회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파주는 9회초 마지막 수비 때 서지호와 이재원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고 류정호 타석 때 2루 견제가 뒤로 빠져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파주는 이후 류정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건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 송구가 옆으로 빠지면서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파주는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선두타자 이민석이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천과 리그 3위 고양 위너스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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