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1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경기력향상 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에 앞서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장봉조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위원회는 호선을 통해 박충호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대비 우수선수 관리비 지원 대상 선정(안) 및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올해 미실시된 스포츠선진 캠프 및 체육교실 사업 순연(안)을 심의·의결했다. 장봉조 위원장은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경기 체육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가 맡은바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10명의 위원님들과 같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역도연맹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도내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노종배 도역도연맹 회장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시청 역도연습장에서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경기도역도연맹에서 선수들의 코로나19 예방과 원활한 훈련을 위해 도내 초·중·고 및 일반부 21개 팀에 스포츠 마스크 1,000장과 마스크 목걸이 1,000개를 지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종배 회장은 “코로나19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늘 안타까웠고 도역도연맹도 활동을 많이 못한 것 같아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선수들이 코로나19를 잘 견디고 이겨내고 부상없이 운동에 전념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스크를 전달 받은 조성현 안산 선부중 코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스크를 제공해 준 연맹에 감사드린다”며 “운동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지만 선수들이 계속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kt 위즈가 이번 주 2위 탈환에 나선다. 8월과 9월, 2개월 동안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달 29일 리그 2위까지 도약했던 kt는 지난 주 ‘천적’ 롯데 자이언츠, ‘수도권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승 3패로 주춤하며 2위 자리를 LG 트윈스에 빼앗겼다. 12일 현재 73승 1무 56패(승률 0.566)로 2위 LG(74승 3무 56패·승률 0.569)와 0.5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2위를 탈환할 수도 있지만 리그 4위 키움 히어로즈(75승 1무 60패·승률 0.556)에 1경기 차, 5위 두산(70승 4무 57패·승률 0.551)에 2경기 차로 쫒기고 있어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순위가 더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kt로서는 이번 주중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3연전이 2위 탈환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 kt는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위 탈환과 함께 3, 4위권 팀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kt는 타선에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일
모 기업이 이번 시즌까지만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마지막 시즌을 맞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가 연승 가도에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약체’로 분류됐지만 ‘우승 후보’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를 잇따라 격파하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주전 포워드 강상재의 군 입대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김지완의 전주 KCC 이적 등으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모 기업의 다음 시즌 팀 운영 중단 발표까지 악재가 겹쳤지만 뜻밖에 연승 행진을 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전자랜드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에릭 탐슨과 헨리 심스가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정영삼과 박찬희, 이대헌, 김낙현, 전현우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하며 이틀 연속 우승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인 전자랜드가 이번 주 창원 LG(17일), KCC(18일)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 행진을 노린다. 우승 후보를 잇따라 꺾으며 자신감을 얻은 전자랜드가 LG, KCC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면 시즌 초반 독주체제를 구축할 수도 있따.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른 구단에 비해 월등하게 낳다고 볼 수 없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가 kt 위즈를 연패에서 구해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5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우중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신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73승 1무 56패(승률 0.5660로 2위 LG 트윈스(74승 3무 56패·승률 0.569)에 0.5경기 차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두산에 2연패를 당한 kt는 이날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1회초 허경민의 2루타, 김재환의 볼넷 등으로 맞은 2사 1, 3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1사 후 황재균의 좌중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든 kt는 2회 조용호의 중전안타, 배정대의 우중간 안타, 이홍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득점기회를 만든 뒤 강민국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1회 실점 이후 호투하던 데스파이네가 5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까지 보냈고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전안타로 1점을 내줬고 계속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축구대표팀 간 평가전을 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맞대결에 3,000명의 관중을 입장시킨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관중 수용이 가능해지면서 대표팀 경기에 목마른 축구 팬들에게 관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관중석은 고양종합운동장 동쪽 스탠드에 배치되며, 입장권은 12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모바일 티켓만 판매한다. 입장권 가격은 1등석 50,000원, 2등석 30,000원, 휠체어석 10,000원이다. 경기장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음식물 반입이나 취식은 전면 금지되며, 육성 응원도 할 수 없다. 또 경기장 출입 때는 총 4단계(QR코드 인증, 모바일 티켓 확인, 체온측정, 소지품 검사)의 절차를 거치며 경기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결에는 기부금 1억원이 걸려 승리 팀 이름으로 기부되며 2차전까지 합산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 골 우선 원칙이 적용되고, 여기서도 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 경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가드 한호빈(28)이 홈 개막전에서 기록적인 장거리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호빈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경기에서 1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KCC 송교창이 얻은 자유투 2개 중 두 번째가 림을 맞고 나오자 이를 잡아 곧바로 반대편 골대를 향해 슈팅한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골은 22m 거리에서 던진 버저비터로 기록됐고 이는 프로농구 통산 4번째로 먼 거리에서 성공시킨 득점이었다. 가장 먼 거리 득점은 2001년 조동현(은퇴)이 기록한 25m 득점이며 김선형(SK)과 김시래(LG)가 23m짜리 득점을 올려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호빈의 이날 득점은 토니 해리스, 황성인, 서장훈, 임재현(이상 은퇴)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13~2014시즌 프로로 데뷔한 한호빈은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오리온 한 팀에서만 뛴 선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FC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FC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정재용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15승 3무 5패, 승점 48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14승 5무 3패·승점 47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제주가 11일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수원FC는 K리그1 직행권이 걸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대전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수원FC는 전반 29분 정재용의 슈팅이 첫번째 슈팅으로 기록될 정도로 할 정도로 일방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실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7분 라스의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후반 14분 다닐로 대신 말로니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8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2분 라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뒤로 내주자 득달같이 달려든 정재용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겨리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른 것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 2연패를 당하며 11일 만에 3위로 밀려났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4차전에서 8-13으로 패했다. 72승 1무 56패(승률 0.563)가 된 kt는 5연승을 질주한 LG 트윈스(73승 3무 56패·승률 0.566)에 0.5경기 차로 뒤져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4위 키움 히어로즈(75승 1무 59패·승률 0.560)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3이 앞섰고 5위 두산(70승 4무 56패·0.556)과의 승차도 1경기 차로 좁혀졌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3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피안타, 4볼넷으로 6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1회초 1사 후 최주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kt는 1회말 황재균의 2루타에 이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2회초 오재일의 2루타, 정수빈의 적시타로 1-2로 끌려갔다. kt는 2회말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강민국의 2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심우준의 투수앞 안타로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 1사 후 최주환,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볼넷에 이은
인천 전자랜드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 팀을 잇따라 격파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듀오 에릭 탐슨(11점·11리바운드), 헨리 심스(10점·11리바운드)과 전현우(20점)의 활약을 앞세워 97-74,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팀이 해체되는 전자랜드는 전날 잠재적 우승 후보 안양 KGC인삼공사에 98-96으로 신승을 거둔 데 이어 올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SK까지 대파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전현우가 혼자 11점을 뽑아내며 자밀 워니(25점·12리바운드)를 앞세운 SK와 21-21 접전을 펼쳤다. 2쿼터 들어 김낙현이 11점 2어시스트를 책임지고 탐슨과 심스의 수비 리바운드가 더해진 전자랜드는 47-43, 4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전현우의 외곽포가 다시 터진데다 적극적인 밀착수비로 SK의 야투 성공률을 30% 아래로 떨어뜨린 전자랜드는 64-60, 4점 차 리드를 이어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베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