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를 상대로 3승 3패, 승률 0.500을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한 kt 위즈가 이번 주 LG와 4연전을 통해 3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kt로서는 3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kt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LG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치른다. 28일 현재 66승 1무 50패(승률 0.569)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는 kt는 4위 LG(65승 3무 51패·승률 0.560)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71승 1무 52패·승률 0,577)와는 1.5경기 차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kt로서는 이번 LG와 4연전이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론 3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LG와의 4연전에서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3위 자리를 내주는 것은 물론 리그 5위 두산 베어스(62승 4무 53패·0.539)와 리그 6위 KIA 타이거즈(61승 54패·0.530)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번 주말 열리는 kt와 LG의 4연전
경기도체육회가 민선1기 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지 9개월을 향해가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정치와 체육이 분리되면서 지난 1월 15일 선거를 통해 이원성 회장을 민선1기 회장으로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당선 및 선거 무효 소송을 거치는 등 혼란을 겪기도했지만 한달여 만에 법원에서 이원성 회장이 제기한 당선무효 등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이 경기도체육회장으로 인준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도 8개월이 되가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체육회는 민선1기 시대를 맞아 발전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이 당선 직후부터 도, 도의회와의 갈등설이 돌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민선1기 도체육회 임원 선임도 계속 미뤄지다 지난 7월에야 완료됐다. 그 사이 이재명 지사가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임명했던 박상현 전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체육회를 떠났고 이로인해 직원들간의 갈등까지 불거지는 등 지난 8개월 동안 도체육회는 바람 잘 날 없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도체육회가 진행하려고 했던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대부분의 사업이 중단되거나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리온은 27일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액을 펼친 디드릭 로슨(22점·17리바운드·7어시스트)과 이승현(23점·7리바운드), 허일영(22점), 이대성(1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94-81, 13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10월 9일)을 앞두고 최초로 열린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정규리그 전망을 밝게 했다. 프로농구 10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11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진행한 조별예선에서 상무와 부산 KT를 잇따라 꺾고 C조 1위로 4강에 오른 오리온은 준결승전에서 D조 1위 전주 KCC를 101-77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SK를 만난 오리온은 1쿼터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대성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202㎝의 외국인 포워드 로슨과 최진수(203㎝), 이승현(197㎝), 허일영(195㎝) 등 장신들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SK는 자밀 워니(25점·10리바운드), 닉 미네라
kt 위즈가 9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다시 단독 3위에 올랐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11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배정대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6승 1무 50패(승률 0.569)가 된 kt는 LG(65승 3무 51패·0.560)를 밀어내고 하룻만에 다시 단독 3위가 됐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선발 김민수가 LG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형종에게 125m 짜리 좌월 장외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상철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를 터뜨리며 1-2로 추격에 나섰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하도환의 좌전안타와 배정대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조용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황재균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초 1사 후 김현수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살아
‘K리그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에 대승을 거두고 113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2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성남과 원정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김도혁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승 6무 12패, 승점 21점이 된 인천은 이날 강원FC에 0-2로 패한 부산 아이파크(4승 9무 10패·승점 21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인천 -9, 부산 -12)에서 앞서며 리그 11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인천이 K리그1 최하위에서 벗어난 것은 5라운드가 진행된 지난 6월 7일 이후 113일 만이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지며 9월 들어 1승 1무 3패로 부진한 성남은 5승 7무 11패, 승점 22점으로 인천과 부산에 승점 1점이 앞서며 불안한 10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이날 전반 시작 2분 만에 성남 수비수 연제운이 퇴장당하면서 숫적 우위를 점한 채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성남 연제운은 전반 2분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트래핑이 나빠 볼을 주춤했고, 전방 압박에 나선 인천 무고사에게 볼을 빼앗긴 뒤 무고사를 넘어뜨려 옐로카드
경기도체육회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스포츠와 관광 분야를 상호 연계한 ‘경기도 런데이 투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런데이 투어’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체육회 사내 아이디어오디션에서 발굴된 사업으로 경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10~15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그룹 참여자들은 가이드 러너의 인도 아래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 랜드마크 지역을 함께 뛰며, 건강 증진과 함께 문화도 즐기는 1석 2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경기도민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 참여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에게는 별도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 또한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QR코드 입력, 발열 체크, 개별 마스크 착용 후 참여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업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7부 능선을 넘은 kt 위즈가 주전 선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특별히 아픈 데는 없는데, 공이 자꾸 안 눌러진다고 하고 트레이닝파트에서도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해서 일단 부상자 명단으로 뺐다"고 전했다.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김재윤은 전날 홈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9회초 1사 2루에서 등판해 아웃 카운트 없이 2안타 1실점 하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했다. kt는 김재윤 대신 우완 불펜 손동현을 1군으로 올렸다. kt는 또 이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베테랑 유한준, 포수 장성우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 감독은 “로하스는 고관절 통증이 있어 휴식을 주기로 했고 어제 선발 출전한 유한준도 하루 쉰다. 포수 장성우도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지명타자로 문상철, 좌익수로 김민혁을 내세웠고 포수에는 허도환이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
kt 위즈가 하룻만에 LG 트윈스와 3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10차전에게 팽팽한 투수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5승 1무 50패(승률 0.565)가 된 kt는 LG(65승 3무 50패·승률 0.565)와 공동 3위가 됐다. 2위 키움 히어로즈(70승 1무 51패·승률 0.579)와는 2경기 차, 5위 두산 베어스(61승 4무 52패·승률 0.540)와는 3경기 차다. kt는 2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LG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좌측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유한준의 2루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것.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초 선발 배제성이 2사 후 이천웅,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단독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kt는 5회부터 하준호, 이보근, 조현우, 전유수, 김재윤, 김민, 유원상 등 7명의 투수를 잇따라 투입했지만 승부를 9회에 갈렸다.
수원FC가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한달여 만에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라스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13승 3무 5패, 승점 42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12승 5무 3패·승점 41점)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수원FC가 리그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달 26일 제주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1개월 만이다. 선두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수원FC는 이날 라스와 유주안을 최전방에 세우고 정재용, 김건웅, 마사, 말로니를 중원에, 박민규, 장준영, 조유민, 이지훈을 포백으로 각각 내세웠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전반 초반 이랜드에 프리킥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던 수원FC는 박배종의 선방으로 실점을 모면하는 등 기선을 잡는 데 실패했다. 전반 중반 이후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은 수원FC는 전반 31분 말로니의 프리킥을 라스가 정확히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FC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팽팽했던 균형을 깼고 그
수원 삼성이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5년 5개월여 만에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서울과 101번째 슈퍼매치에서 타가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해트트릭은 팀 통산 26번째 기록이며 타가트는 지난 해 8월 17일 강원FC 전 이후 두번째 해트트릭 기록이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5년 4월 18일 서울과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18경기 연속 무승(8무 10패)을 기록하다 5년 5개월여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박건하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6승 6무 11패, 승점 24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성남FC(5승 7무 10패·승점 22점)와 부산 아이파크(4승 9무 9패·승점 21점)를 따돌리고 단숨에 리그 9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또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4승 6무 12패·승점 18점)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수원 박건하 감독은 강드권 탈출과 슈퍼매치 승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타가트, 한석희, 박상혁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고승범, 한석종, 김민우를 중원에, 민상기, 양상민, 김태환, 장호익을 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