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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프로농구 컵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서울 SK와 결승전서 94-81 승리
외국인 선수 로슨 트리플더블급 활약
이승현, 허일영, 이대성도 두자리 득점
이대성 대회 최우수선수 선정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리온은 27일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액을 펼친 디드릭 로슨(22점·17리바운드·7어시스트)과 이승현(23점·7리바운드), 허일영(22점), 이대성(1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94-81, 13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10월 9일)을 앞두고 최초로 열린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정규리그 전망을 밝게 했다.

 

프로농구 10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11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진행한 조별예선에서 상무와 부산 KT를 잇따라 꺾고 C조 1위로 4강에 오른 오리온은 준결승전에서 D조 1위 전주 KCC를 101-77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SK를 만난 오리온은 1쿼터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대성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202㎝의 외국인 포워드 로슨과 최진수(203㎝), 이승현(197㎝), 허일영(195㎝) 등 장신들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SK는 자밀 워니(25점·10리바운드), 닉 미네라스(15점), 변기훈(20점), 양우섭(14점) 등의 외곽포로 맞섰다.

 

1쿼터를 22-22, 동점으로 마친 오리온은 2쿼터들어 로슨과 이승현이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허일영, 이대성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전반을 44-39, 5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3쿼터에도 로슨, 최진수, 이승현 등 장신 선수들이 골밑을 장악하며 SK를 상대로 리드를 이어갔고 70-64, 6점 차로 달아났다.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 갈렸다.

 

 

이승현, 로슨, 허일영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은 경기종료 2분 40초를 나기고 이대성의 3점슛으로 89-78, 11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허일영의 골밑슈스 이대성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오리온의 우승을 이끈 이대성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