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경기체고)이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석은 10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1학년부 5,000m에서 15분49초67의 기록으로 심규현(15분51초13)과 김홍민(16분10초45·이상 서울 배문고)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1학년부 100m에서는 황세정(광명 철산중)이 12초77로 전은우(양주 덕계중·12초97)와 최윤채(경북 북삼중·13초36)를 꺾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한이(경기체고)가 4m20을 넘어 권용현(부산체고·3m80)과 이수민(대전체고·3m80·이상 시기차)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한이는 지난 달 열린 제48회 KBS배 전국육상대회와 회장배 제18회 중고육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400m 허들에서는 최윤서(양주 덕계고)가 1분02초84로 김태연(인천 인일여고·1분02초88)과 양민경(대전체고·1분05초87)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중부 400m에서는 한태건(용인중)이 51초55로 김정현(대구 월배중·51초2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400m에서는 이수영(인천 가좌여중)이 59초
이채영(인천 부일중)이 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영은 10일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올림픽 라운드 결승전에서 이다영(서울 성사중)을 세트스코어 6-0(28=26 28-27 27-25)으로 완파했다. 이채영은 16강전에서 남수현(전남 순천풍덕중)을 세트스코어 6-4(27-27 28-25 26-29 28-27 28-28)로 신승을 거둔 뒤 8강에서도 정다영(서울 양화중)을 6-4(29-27 27-28 28-26 19-29 28-26)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팀 동료 김하람을 7-1(27-25 28-27 26-26 29-28)로 따돌린 이채영은 결승에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안산 성포중이 광주 운리중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5(52-53 52-51 50-53 53-51 24-25)로 석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인원을 경기장 수용 규모의 30%까지 확대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 안보다 적은 25%의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1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프로축구는 1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부터 관중 수를 최대 25%까지만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맹의 이번 방침은 정부의 관중 입장 30% 허용에도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연맹은 “연맹과 각 구단이 경기장 좌석 배치도를 분석해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좌석 간 거리 두기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체 관중석의 25%까지만 개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경기장 내 좌석 간 거리 두기 방침인 ‘2좌석 또는 1m 이상 이격’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입장권 온라인 예매와 지정 좌석 운영제, 관중석 내 음식물 섭취 금지,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원정석 미운영 등의 지침도 유지할 계획이다.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늦은 5월 8일 개막해 두 달 넘게 무관중으로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 박혜정(안산공고)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박혜정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87㎏급 인상에서 114㎏을 들어올려 김효언(대구체고·109㎏)과 임정희(경기체고·108㎏)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박혜정은 용상에서 156㎏을 성공시켜 학생신기록과 한국주니어신기록(이상 종전 154㎏)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김효언(140㎏)과 임정희(12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270㎏을 기록해 학생기록(종전 267㎏)을 세로 작성하며 김효언(249㎏)과 임정희(234㎏)를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고부 +109㎏급에서는 노우석(인천체고)이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을 기록하며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는 여고부에서 부별점수 504점으로 충북(560점)에 이어 부별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에서는 55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7월 한 달동안 구단 창단 후 월간 최다승과 최고승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kt 위즈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진입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kt는 7월 한달간 15승 1무 6패로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과 함께 승률 0.714로 월간 최고승률을 동시에 달성한 데 이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 KIA 타이거즈와 공동 5위까지 도약했었다. 그러나 이후 키움에 2연패를 당하며 다시 6위로 떨어졌고 지난 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39승 1무 35패(승률 0.527)로 5위 KIA(40승 35패·승률 0.533)에 0.5경기 차 뒤진 6위를 유지했다. 7위 롯데 자이언츠(38승 1무 35패·승률 0.521)와도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kt로서는 이번 주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 SK 와이번스와 주중 홈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kt로서는 5위 재탈환을 위해 두 경기 모두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올해 SK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중인 kt는 SK와 홈 경기에서 스윕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267일 만에 홈 팬들을 맞는다. FC안양은 정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부분 관중 입장 허용 지침에 따라 오는 1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를 유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K리그2 준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팬들을 맞이했던 FC안양은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진행했고 267일 만에 홈 팬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하게 됐다. 좌석 간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이번 홈 경기는 가변석에 592석을 기준으로 판매되며, 가변석 매진 시 일반석 481석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FC안양 연간회원권 보유자도 반드시 온라인 예매를 통해 입장해야 하는 등 전 좌석 온라인 사전 예매가 필수다. 부천FC 전 홈 경기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웹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로 예매 가능하며, 한 ID 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예매 시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경기 당일 안양종합운동장에는 전 관중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QR코드) 혹은 출입대장작성이 시행되며 거부시 입장이 불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도 경기장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박상혁이 수원 팬이 뽑은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 달 30일과 31일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7월 MVP 투표에서 박상혁이 538표 중 355표(66%)를 받아 MVP를 수상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데뷔해 프로 2년 차를 맞은 박상혁은 민상기-권창훈-구자룡-김건희-김종우에 이어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중 여섯 번째로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상혁은 수원이 치른 7월 6경기(FA컵 포함)에 선발 출전했으며, 지난 달 4일 K리그1 10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타가트와 김건희의 득검을 뒺바침하며 도움을 기록했고 7월 25일 광주FC와 13라운드에서는 왼발 터닝슛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박상혁은 “8월에 있을 경기에서 더 잘하라는 뜻으로 팬들께서 주신 상인 것 같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수상
성남FC가 나상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친 나상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리가 없었던 성남은 시즌 4승째(5무 6패)를 신고하며 승점 17점으로 단숨에 리그 11위에서 6위로 5계단을 뛰어올랐다. 반면 우여곡절 끝에 조성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올 시즌 첫 승을 노린 인천은 15경기 연속 무승(5무 10패·승점 5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성남은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인천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16분 인천 아길라르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린 성남은 4분 뒤 나상호가 미드필드에서 상대 볼을 중간에 뺴앗아 오른발 슛까지 연결시켰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몇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성남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이태희가 이준석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이준석이 발에 걸려 넘어지며 레드카드를 받
kt 위즈가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5위 도약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kt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 유한준의 3타점 활약 등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주초 키움 히어로즈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2연패에 빠졌던 kt는 장마로 이틀 쉬고 치른 한화 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9승 1무 35패(승률 0.527)로 5위 KIA 타이거즈(40승 35패·승률 0.533)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6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5패)쨰를 챙겨 KBO리그 첫 무대에서 두자릿 수 승리를 챙겼고 로하스는 시즌 28호 홈런으로 홈런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비로 이틀을 쉰 kt 타선은 초반부터 한화 선발 채드 벨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전안타와 황재균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웨사는 9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69로 대회신기록(종전 10초71)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비웨사는 박원진(강원 설악고·10초69)과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판독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해진(전북체고·10초73)은 3위에 입상했다. 부모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나고 자라 중학교 3학년 떄 귀화 과정을 거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비웨사는 지난 6월 제11회 한국 U18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지난 달 24일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아영(광명 충현고)이 5m30으로 나소연(서울체고·5m28)과 최지윤(경북체고·5m1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200m 결승에서는 박상우(파주 문산중)가 22초70으로 황의찬(경남 거제중앙중·22초90)과 석민수(부산 대신중·22초92)를 꺾고 1위에 올랐으며 여고1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김민지(시흥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