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매년 12월 31일 개최하는 ‘농구영신’ 매치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KBL은 농구장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행사인 ‘농구영신’ 매치에 대해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6~2017시즌부터 매년 12월 31일 개최해온 ‘농구영신’은 ‘농구’와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합한 말로 농구경기장에서 송년과 신년을 맞는 KBL의 히트상품이다. KBL은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농구영신’ 상표 출원 신청했고 신청 5개월여 만에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KBL은 ‘농구영신’이라는 상표에 대해 독점권을 소유하게 됐으며 ‘농구영신’ 이벤트를 자산화했다. 두 해에 걸쳐 시즌을 치르는 실내 스포츠인 프로농구의 특성을 잘 살린 ‘농구영신’ 매치는 2016~2017시즌 고양체육관에서 처음 개최됐고 이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창원체육관, 부산사직체육관을 연달아 매진시키며 ‘올스타전’과 함께 KBL의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나상호(FC 도쿄)가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8일 축구계에 따르면 나상호가 조만간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에 6개월 단기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나상호는 2018년 광주FC에서 16골을 넣으며 K리그2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2019시즌을 앞두고 일본 J리그1 FC도쿄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도쿄에서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 리그컵대회에서 7경기에 1골 등 총 3골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나상호는 올 시즌정규리그 개막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도 결장하며 팀 내에서의 입지가 불안했다. 나상호 측은 K리그 팀으로 완전히 이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성과 없이 시간만 흘려보내는 상황에서 성남이 6개월 단기 임대 카드를 꺼내 들며 손을 내밀었다. 외국인 선수를 3명만 보유한 성남은 올여름 수준급 외국인 공격수를 한 명 더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외국인 선수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자 결국 김남일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상호의 영입을 추진했고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라운드로 재정이 악화한 탓에 완전 이적이 아닌 6개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소셜미디어 기반 글로벌 축구 영상 플랫폼 ‘433’(@433), ‘COPA90’(copa90.co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네덜란드 소재 축구 영상 플랫폼인 ‘433’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분 이내 분량의 다양한 축구 영상 컨텐츠들을 포스팅하고 있으며, 현재 4천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영국에 소재한 ‘COPA90’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 채널을 통해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영상,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컨텐츠를 노출하고 있으며, 400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총 조회 수 4억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 5월 8일 ‘하나원큐 K리그 2020’ 개막 이후로 ‘433’과 ‘COPA90’에 매 라운드 1회 이상 K리그 경기 영상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433’에는 지난 2라운드 강원FC 조재완의 ‘회오리감자슛’ 영상 등 현재까지 4개의 K리그 컨텐츠가 업로드됐고, 총 조회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대중음악평론 웹진 이즘(IZM)과 한국 대중음악 역사와 함께한 인천·부평 아티스트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음악 중심 문화도시 부평 MEETS 시리즈’라는 타이틀의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3월 대중음악평론 웹진 이즘(IZ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평구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음악 중심 문화도시 부평’의 지속가능한 대중음악 생태계 기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음악 중심 문화도시 부평 MEETS 시리즈’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인천·부평을 대표함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대의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이즘(IZM)의 대표이자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와 소속 평론가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부평 미군 부대(ASCOM, Army Service Command)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음악 역사를 재조명하며, 그들의 음악 활동과 인천·부평의 생생한 음악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힙합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로 이름을 알린 힙합 뮤지션 비와이다.
경기도체육회가 8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명나눔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혈액 수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헌혈을 통한 적정 혈액 보유량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진행했으며, 도체육회 및 도사격테마파크 임직원, 도청 직장팀 선수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직원 및 선수분들의 자발적인 헌혈 운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체육회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4일 하이트진로㈜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철혁 FC안양 단장과 김성철 하이트진로㈜ 특판경기서부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부터 FC안양과 함께한 하이트진로㈜는 이로써 올해로 7년째 FC안양을 후원하게 됐다.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FC안양에 하이트진로의 생수 및 블랙보리, 각종 이벤트 행사에 사용 될 기념품(쿡밥, 캔컵, 호올스맨토립터스) 등을 후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FC안양은 경기장 내 광고물 설치 및 전광판 광고 노출, 각종 이벤트 행사 운영 간 하이트진로 광고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하이트진로와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장철혁 단장은 “FC안양을 후원하기로 다시 한 번 결정해준 하이트진로㈜에 감사드린다”며 “하이트진로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성남FC가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또 수원 삼성은 리그 최하위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버티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줘 3패째를 당했다. 성남은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11분 양동현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20분과 26분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던 성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2승2무1패, 승점 8점으로 상주 상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성남 +2, 상주 -1)에서 앞서 리그 4위로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브라질 콥비인 에드가와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에 기선을 빼앗기며 끌려갔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세징야에게 슈팅을 허용한 성남은 이날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으로 실점을 모면했다. 이후에도 대구의 거센 공격에 끌려간 성남은 김영광의 잇따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전반 내내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고전했던 성남은 후반 반격에 나섰고 후반
kt 위즈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중위권과의 거리가 더 멀어졌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4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고 타선에서도 6안타 2득점에 그치며 2-5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kt는 지난 4일 두산 베어스 전 패배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1승18패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7위 삼성 라이온즈(13승17패)와는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이날 롯데 선발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하고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1볼넷, 7삼진으로 철저하게 막히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김민혁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분좋게 출발하는 듯 했지만 1회말 선발 데스파이네가 4안타 2볼넷으로 3실점해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에도 손아섭과 이대호의 2루타로 1점을 더 내준 kt는 8회초 롯데 세번째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장성우의 우측 2루타와 조용호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민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추격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올해 국내 여자프로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박현경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오픈 최종일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17일 끝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현경은 지난 달 31일 끝난 제8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컷오프 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톱10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끝내 20위권 밖으로 밀렸던 박현경은 2라운드에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3라운드와 4라운드에 각각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효주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김세영과 공동 1위를 차지한 뒤 18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3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파를 기록한 김세영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고교 2학년 때인 2012년 이곳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는 야구 팬을 대상으로 선수 애칭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애칭 공모전은 선수의 경기력과 매력을 팬들이 공감할 뿐 아니라, 팬들이 직접 선수에게 아이덴티티(Identity)를 찾아주고 부각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매월 구단이 대상 선수 1명을 선정한 후, 팬들이 그 선수의 활약상과 이미지에 걸맞은 애칭을 만들어 응모하게 된다. 선수가 직접 애칭 당선작을 선정하며, 당선된 팬은 선수와 함께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TV’에 출연해 친필 유니폼과 사인볼을 증정받고, 선수와의 대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선수의 애칭과 당선자의 이름이 새겨진 ‘암가드(Arm Guard)’를 특별 제작해 선수가 직접 착용하고, 홈 3연전 경기에 출전한 후 당선자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매월 1명씩 총 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8일부터 시작되는 첫번째 애칭 공모 대상 선수는 유격수 심우준이다. 올시즌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하며 공·수·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심우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