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휴관을 했었던 경기도 팀업캠퍼스 내 더포레스트 캠핑장이 지난 22일 재개관했다. 팀업캠퍼스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지난 8일 연기했던 ‘제2회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의 개막을 필두로 축구장, 야구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개장했고 22일부터는 캠핑장을 개관했다. 팀업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SCG스포츠아카데미 엄미정 대표는 “이번 재개장 일정에서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악티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외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기초로 투숙객과 캠핑장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검역 절차에 대한 메뉴얼을 준비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업캠퍼스는 방문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 최근 2주간 외국 방문 이력, 이태원 및 홍대 클럽 방문 이력 등 고위험군 대상은 입실이 제한되며 캠핑장은 한동 건너 오픈해 전체 캠핑장의 50% 만 이용한다. 또 퇴실 후 숙박 시설과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 후 전일 이용하지 않은 나머지를 오픈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문의: 031-763-4114) /정민수기자 j
SK 와이번스가 연장 승부 끝에 노수광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고 10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졌던 리그 최하위 SK는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3승(14패)째를 올렸다. 1회초 안타 3개와 실책 1개를 묶어 선취점을 내준 SK는 1회말 정진기의 몸에 맞는 볼과 한동민의 우전안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남태혁의 3루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정진기와 한동민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1점 씩을 주고받은 SK는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1점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9회초 마무리로 마운드에 선 하재훈이 KIA 박찬호와 프레스턴 터커를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SK는 최형우의 1루 땅볼 때 수비 실책으로 2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나지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3-3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무리투수 이대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이대은을 2군으로 내리고 포수 허도환을 1군으로 불렀다고 24일 밝혔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kt의 뒷문을 훌륭하게 지켰지만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 중이다. 직구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변화구 제구도 흔들리고 있는 이대은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를 2차례 기록했고 22일 LG전에서는 5-4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경기를 날렸다. 블론세이브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패배의 원인이 되는 투구를 했다. 한편 블론세이브는 세이브 조건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한 경우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 주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FC가 충남아산FC를 대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수원FC는 24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아산FC와 경기에서 안병준의 멀티골과 모재현, 마사, 다닐로의 득점포까지 가세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역전패한 이후 안산 그리너스FC에 2-0으로 승리했던 수원FC는 2연승을 거두며 2승1패, 승점 6점으로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시즌 4골로 안드레(대전 시티즌)와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반 초반 아산FC 김찬과 이재건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하며 기선을 뺏긴 수원FC는 전반 22분 김건웅의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오자 모재현이 다시 잡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수원FC는 전반 40분 골키퍼 유현의 골킥을 안병준이 헤딩으로 떨궈주자 마사가 잡아 상대 아크 정면까지 치고들어간 뒤 오른발 슛으로 아산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수원FC는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유현의 골킥을 상대 수비수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새 사령탐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틸리(55)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틸리 감독은 이날 오후 1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력분석 전문가인 프란체스코 올레니 코치와 함께 입국했다. 이탈리아에서 오는 직항이 없어 런던을 경유해 국내에 들어온 산틸리 감독은 해외 입국자에서 적용되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대한항공 선수들과 만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산틸리 감독은 우리 체육관 옆에 있는 연수원에 머물며 자가격리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연수원은 자가격리 기간에 건물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과 합의로 연봉 등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산틸리 감독은 V리그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이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가 흥국생명 코치, 감독대행에 이어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한 시즌(2010~2011)을 치른 바 있다. 대한항공은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뒤 박기원 전 감독과 결별했다. 대한항공은 새 사령탑으로 외국
kt 위즈가 20대 젊은 피들의 활약에 힘입어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일 시작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 3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3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kt는 20일까지 5연승을 거두며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다. kt의 연승행진에는 20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마운드에서는 지난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kt 창단 첫 토종 10승 투수 타이틀을 거머쥔 배제성의 활약이 눈에 띄고 타선에서는 강백호, 심우준, 김민혁, 배정대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제성은 올 시즌 더 진화한 모습으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9의 짠물 피칭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승리를 1승밖에 챙기지 못했지만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평균자책점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189㎝라는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직구와 체인지업이 배제성의 주무기다. 특히 올해에는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직구와 슬라이더의 위력이 배가됐다. kt의 대표 타자로 자리매김한 강백호는 평균타율 0.358에 홈런 5개를 기록하는 등 유한준이 빠진 중심타자 역할을 톡
수원 현대건설, 인천 대한항공, 인천 흥국생명 등 경인지역 프로배구팀을 비롯해 2019~2020시즌 남녀부 1~3위 팀들이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양논농협과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지난 20일 이천에 있는 도드람 테마파크에서 지난 시즌 남녀 정규리그 1~3위 팀 총 6개 구단(남자부 서울 우리카드·대한항공·천안 현대캐피탈, 여자부 현대건설·서울 GS칼텍스·흥국생명)과 도드람양돈농협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 2억원 상대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식품 5만2천팩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프로배구 6개 구단 대표 선수와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김윤희 KOVO 사무총장,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이병학 원장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남녀부 6개 구단이 상금 4억원 중 1억 3천만원, 한국배구연맹이 1천만원, 도드람양돈농협이 6천만원을 기부해 2억원을 모았고,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식품을 마련했다. KOVO는 의료진 음료 기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남녀부 상위 3개 팀과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피해 가정 성금 기부에 이어 이번 물품
인천유나이티드가 새 마크론 유니폼 ‘FIRST HERO(퍼스트 히어로)’를 공개했다. 인천 구단은 21일 “마크론과 손잡은 첫 번째 유니폼을 공개한다”며 “인천 특유의 ‘파검’ 스트라이프 패턴과 해양 도시 인천에 걸맞은 바다 물결 문양의 엠보싱이 돋보이는 마크론 특유의 디자인 유니폼”이라고 전했다. 인천의 마크론 첫 유니폼의 콘셉트명은 FIRST HERO(퍼스트 히어로)다. 이는 마크론의 브랜드 공식 로고이자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와 동아시아 프로축구 최초이자 한국 최초의 공식 후원 계약을 뜻하는 ‘첫 번째’의 합성어다. 이탈리아 대표 스포츠 브랜드 마크론은 인천의 첫 번째 유니폼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 재질 면에선 마크론 특유의 ‘M 퍼포먼스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고 옆구리 부분은 매시 재질로 처리했다. 땀 배출이 뛰어나고 활동이 쉬워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K리그 최고의 유니폼 기술을 담은 것이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유럽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했는데 인천이라는 도시의 특성과 구단의 정체성
프로축구가 코로나19로 당초 예정보다 뒤늦게 개막한 가운데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지난 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수원은 지난 17일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울산 현대와 홈 맞대결에서 고승범과 크르피치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다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타가트가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80(골)-80(도움) 클럽에 7골을 남겨두고 있는 염기훈도 골 맛을 보지 못하는 등 주축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울산 전에서 보스니아 득점왕 출신 크르피치가 골 맛을 본 것이다. 수원과 맞서는 인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첫 승이 절실하다. 매년 ‘슬로우 스타터’로 불리는 인천은 아직 승리가 없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득점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인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주 KCC로 이적한 김지완(30·19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없이 보상금 5억6천만원을 받기로 했다. KBL은 21일 전자랜드의 보상 선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이적으로 KCC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2억8천만원)의 50%’, 또는 ‘선수 없이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를 받을 수 있었다. KCC는 김지완을 제외한 3명을 보호 선수로 묶었는데, 명단을 살펴본 전자랜드는 선수 없이 5억6천만원을 받는 쪽을 택했다. 2019~2020시즌 전자랜드에서 22경기에 출전, 평균 8.5점, 3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지완은 KCC와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 계약을 했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