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의 마스코트를 뽑는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본격적인 팬 투표 기간에 돌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K리그 22개 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 팬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마스코트의 중요성을 증대하고자 이번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이벤트를 기획했다. 팬 투표 방법은 간단하다. 반장선거 온라인 투표페이지 (https://kleague.sports2i.com)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이후 바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반장선거 투표페이지에서는 K리그 22개 구단 마스코트들이 직접 제출한 개성만점의 입후보지원서를 비롯해, 출마사진, 유세영상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응원하는 마스코트와의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팬들이 각 마스코트마다 마련된 ‘응원댓글 게시판’을 이용해 질문이나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22개 구단 마스코트들이 직접 댓글을 달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100% 팬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반장선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팬들은 투표 시작일인 17일부터 1인 1회 3개 마스코트에 투표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득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단, 투표 마감 3일 전인 23일부터 25일까
법정 다툼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은 이원성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원성 회장은 17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도체육회 사무처 전 직원과 상견례를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이날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인준요청 서류가 승인됨에 따라 제35대 회장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상견례에서 “경기도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오는 10월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되찾아오는 등 경기체육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전 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향후 소통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 최대 동계 스포츠 축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100년의 역사를 넘긴 이번 대회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정식종목에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종목까지 총 7개 종목이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의정부시, 성남시, 서울시 태릉, 경북 청송 등 4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정식종목인 컬링과 바이애슬론 일반부, 아이스하키 일부경기, 시범종목인 산악은 사전경기로 치러졌고 이중 산악과 컬링은 이미 대회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은 시범종목인 믹스더블 만 남겨둔 가운데 경기도가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88점을 얻어 서울시(76점, 금 1·은 1·동 2)와 강원도(68점, 금 2·은 1·동 1)를 제치고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진행된 바이애슬론 일반부에서는 경기도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지난 14일 시작된 아이스하키는 고등부 경
빙상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성남시청)이 1천m에서도 세계 정상에 올랐다. 박지원은 17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천m 2차 레이스에서 1분29초402로 김도욱(스포츠토토·1분29초528)과 스티븐 두보이스(캐나다·1분29초72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지원은 전날 남자 1천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원은 또 1천500m 월드컵 세계랭킹 1위에 이어 1천m에서도 랭킹 포인트 4만9천200점을 쌓아 한톈위(중국·2만9천752점)를 크게 따돌리고 당당히 세계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5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박지원은 이번 6차 대회 마지막 경기인 남자 5천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실격되면서 두 대회 연속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준서-박지원-김다겸(성남시청)-박인욱(대전일반)이 출격한 남자 대표팀은 5천m 계주에서 17바퀴를 남기고 터치하는 과정에서 김다겸이 넘어지면서 푸싱 반칙을 범해 실격됐다. 여자 1천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김지유(성남시청)가 1분32
생활명상 주제는 화두처럼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는 방식과 여러 가지 현상을 떠오르는 대로 집중하는 방식이 있다. 10분 명상에서 매일 주제를 드리는(제시하는) 것은, 불교와 명상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서 매일 다른 주제로 마음의 집중을 경험하라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4자성어로 명상주제를 만들면 일상에서 공부하는 데 유익한 점도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오랫동안 강단에서 불교와 명상에 대해 연구해 온 중앙승가대학교 김응철 교수가 ‘10분 치유명상’(불교신문사)을 출간해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이 책은 문화치유명상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매일매일 마음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술됐다. 처음에는 명상을 처음 경험하는 초심자들이 ‘대념처경’을 바탕으로 불교 명상법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을 명상으로 이끌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일상의 문화생활을 명상으로 전환하면 자신이 직면한 고통이나 문제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생각들을 종합해 ‘문화치유명상’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옛 노동의 현장에서 건져 올린 멸치잡이 노래 ‘후리소리’. 부산 다대포를 배경으로 전승되는 부산광역시 시도무형문화재 ‘후리소리’. ‘후리’는 바닷가 근처로 몰려든 물고기를 그물로 휘몰아서 잡는 방식을 뜻하는 말이다. 그래서 이 멸치잡이를 ‘후리질’, 이때 사용했던 그물을 ‘후릿그물’, 멸치를 잡으며 부르던 노래를 ‘후리소리’라고 한다.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다대포 마을 사람들은 후리질을 하며 살아왔다. 멸치 떼가 몰려오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그물을 내린 다음, 그물의 양끝을 바닷가에서 당겨 멸치를 잡는 방식으로 무척 힘든 일이었다. 이때 마을 사람들은 ‘후리소리’를 부르며 힘든 노동을 이겨내고 흥을 돋운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어업 방식이고 낯선 가락이지만, 그럼에도 후리소리는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원시적인 노동이 우리가 본래 삶을 일구었던 방식임을 감각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정정아는 한 개인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용기를 내어 다시금 멸치잡이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및 입사 2년 미만의 신입사원을 위한 책, 공기업 23년차 현직 차장이 알려주는 공기업 사용 설명서 ‘어서와! 공기업은 처음이지?’는 공기업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그 기업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민간기업과도 비교한 책이다. ‘첫 직장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어렵게 입사한 직장(공기업)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이 책은 취업을 하게 되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선배의 조언도 담았다. 특히 저자가 오랫동안 공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신입사원들에게서 느꼈던 ‘저 친구는 참 괜찮다’, ‘저런 행동은 좀 아쉽다’라고 느꼈던 것들을 미리 알려주고 배우게끔 했다. 첫 번째 PART는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할애했다. 제1장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물었으며, 그들이 취업을 원하는 곳이 공기업인지 대기업인지부터 명확히 짚고 넘어갔다. 또 공기업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월 22일 치른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대학생 74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송미숙 간호대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시험에서 우리 학생 전원이 합격해 매우 기쁘다.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 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수들의 노고와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융합형 간호인재를 육성하는 산실이 되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은 1998년 3월 제1회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전공 교과목 외에 의료현장 적응실습,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선택실습, 실무역량강화를 위한 전임교수 실습 책임제, 졸업논문 제도, 담임반 제도 및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의료 현장에서 전문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간호대학은 2002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단 1회만 빼고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해 70여 회의 인문강좌를 줄기차게 기획, 진행했던 수원의 작은도서관 책고집이 2020년을 맞아 인문강좌 첫 시즌 ‘책고집 글고집 과학고집’을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 2020 책고집 인문강좌 시즌1의 모토는 과학과 글쓰기다. 과학은 어느새 특정학문이 아니라 삶의 학문이며, 인문학의 뼈대가 되는 현대인의 기초소양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책고집에서는 2020년 첫 강연으로 과학 교육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정인경 교수를 초빙해 4주 동안 ‘과학의 눈으로 인간 이해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연다. 정인경 교수는 최근 ‘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1, 2’을 출간한 뒤 각급 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에서 활발하게 강연하고 있다. 정 교수의 강연은 26일부터 4주가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책고집은 또 작년부터 이어온 회원들의 글쓰기 강좌 열망을 적극 수용해 국어학자 백문식과 다수의 인문에세이를 집필한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책고집 대표)이 의기투합한 ‘우리말의 이해와 바른 글쓰기’ 강연을 24일부터 매주 월요일 8주 연속 진행한다. 국어학자 백문식은 36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우리
경기문화재단 경기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은 17일 새로운 통합브랜드 이미지(MI: Museum Identity)를 발표했다. 이번 MI 개편은 경기뮤지엄파크 활성화와 함께 2020년 8월 대대적인 박물관 전시 재개관을 맞이하여 새롭게 출발하려는 경기도박물관의 의지를 담아 이루어졌다. 새로운 MI는 경기도를 상징하는 파란색 계열에 경기도의 초성인 ‘ㄱㄱㄷ’을 사용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간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특히 ‘ㄷ’의 열린 표현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소통을 우선시하는 경기도박물관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Museum(박물관)’의 ‘M’을 통해 ‘열린 문’을 형상화했다. 이는 경기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맞이하는 새로운 관문을 상징하며, 하나로 연결된 경기도의 ‘열린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MI는 경기뮤지엄파크와 경기도박물관을 하나로 묶는 통합브랜드 이미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뮤지엄파크와 경기도박물관은 동일한 심볼 마크 사용을 통해 박물관과 파크를 찾는 도민들에게 친숙하고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