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체 6라운드 중 5라운드에 돌입한 프로농구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서울 SK 등 세 팀의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 팀은 지난 주말 물고 물리는 경기로 선두 경쟁을 더욱 뜨겁게 했다. 지난 1일 SK가 DB의 10연승을 가로막으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고 2일에는 DB가 연장 접전 끝에 KGC를 제압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일 현재 KGC와 DB가 24승14패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SK(23승15패)가 1경기 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전주 KCC는 21승17패로 선두와 3경기 차, 3위로 2경기 차로 선두 경쟁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다. 이제 남은 정규리그에서 우승의 향방은 선수들의 부상에 달려있다. 지난 2일 경기에서 선두권 세 팀 모두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했다. KGC는 브랜든 브라운이 DB 전 1쿼터 도중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났다. 이미 오세근, 변준형, 크리스 맥컬러 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KGC는 브라운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맥컬러의 대체
‘한국 빙상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석은 3일 미국 밀워키 페팃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팀추월에서 정재원(한국체대), 엄천호(스포츠토토)와 팀을 이뤄 3분47초620으로 미국(3분41초41)과 캐나다(3분44초361)에 이어 세번째로 골인했다. 1조에서 단독으로 스타트한 한국은 상대팀이 없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세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종료후 미국팀이 실격 처리되면서 메달 색깔이 동메달에서 은메달로 바뀌었다. 2위로 결승선을 지난 캐나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1천m 경기에서는 김진수(강원도청)가 1분08초846으로 구보 고키(일본·1분08초544)와 로랑 듀브릴(캐나다·1분08초546)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수는 첫 200m 구간을 16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지만, 600m 구간에선 4위로 올라섰고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ISU가 올해부터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유럽을 제외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6시로 마감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재선거 선거인 후보자 접수 결과, 당연직 회장을 제외하고 도종목단체에서 886명, 시군체육회에서 1천114명 등 총 2천명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번 선거인 후보자 접수 때와는 달리 재선거 선거인 후보자 접수는 중복대의원 구분 없이 종목 및 시·군체육회에서 각 단체 대의원을 모두 제출 받아 공정선거지원단과 함께 직접 의사를 확인해 선거인 후보자 명부를 오는 11일까지 작성하고 13일 오전 11시 무작위 추첨을 통한 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수는 지난 선거와 동일한 539명이며 선거인 명부 추첨 후 15일부터 17일까지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이 진행된다. 또 회장 후보자 등록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이며 기탁금은 5천만원이다. 재선거 투표방식은 지난 번 선거와 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발한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사용한다. /정민수기자 jms@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3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거제시에 새롭게 지어진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스프링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스프링 캠프에는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 20명이 참가한다. 이번 거제 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따뜻해지는 국내 겨울-봄 기후와 남부지방에 신축된 야구장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캠프를 추진하던 중, ‘거제시 야구소프트볼 협회’의 협조로 성사됐다. 연천은 작년 11월 마무리 캠프 종료 후 개인 훈련 및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1월 중순부터 서울 배재고 야구장에서 팀 훈련을 하며 스프링 캠프를 준비했다.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된 연천은 이번 캠프에서는 훈련량을 한 단계 높이고, 개인 기술과 팀 플레이 훈련을 중점으로 가까워지는 시즌을 준비한다. 또 거제에 캠프를 차리는 대학 및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훈련 환경과 날씨가 허락된다면 국내 전지훈련도 괜찮다. 훈련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제2회 경기도리그 우승’과 손호영(LG)의 뒤를 이을 ‘KBO리그 진출자&rs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브라질 세리에A에서 100경기 이상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 조나탄 말로니 아제베도 다 실바(Johnathan Marlone Azevedo da Silva/등록명: 말로니·사진)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말로니는 브라질 세리에A에서 161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로 공격 전개 및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중원에서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에 최적화된 특급 미드필더이다. 특히 정확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중거리 슈팅 능력이 장점인 선수로 다양한 공격 전술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이다. 2012년 브라질 세리에A 명문 바스코 다 가마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으며 스포르트 헤시피, 플루미넨세, 코린치앙스 등 브라질 유수의 명문 팀을 거치면서 프로 통산 총 170경기 24득점 14도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말로니는 “먼저 나를 선택해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고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에 너무 기쁘다. 사실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으나, 수원FC만 가지고 있는 스토리(수원더비, 승격경험)가 마음에 들었다. 하루빨리 한국 축구 문화에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최근까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크로아티아 출신 이고르 요바노비치(31·Igor Jovanovic·사진)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고 3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태생으로 독일 국적도 가지고 있는 요바노비치는 185㎝, 77㎏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고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등 해외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올 시즌 그리스 1부리그 파네톨리코스FC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요바노비치는 이번 성남 입단으로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프로생활을 하게 됐다. 요바노비치는 여유있는 볼 처리와 공격 전개를 즐기는 선수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선수이며 위치 선정이 좋아 효율적인 수비를 자랑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커버 플레이와 1:1 대인방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성남은 외국 선수 영입을 통해 수비력 강화를 노렸고, 경험이 풍부한 요바노비치의 합류로 팀 운영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요바노비치는 “한국 축구가 템포가 빠르고 공격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상대방의 공격을 어렵게 할 자신이 있다. 성남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할 수
경기도 여주 권역은 근대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특히 동학농민혁명 이후 중요한 변혁운동의 거점이 됐다. 이는 한반도 최고의 쌀 생산지라는 여주 지역의 특성과 동학농민혁명 이후 동학의 핵심 지도부가 피신하면서 동학 최후의 역사, 최고 정점의 사상이 전개된 지역이라는 점을 배경으로 한다. 여주 지역의 동학도들은 1893년의 보은취회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1894년 9월 18일 동학 2대 교조 해월 최시형의 총기포령에 의해 수천 명이 기포해 손병희 휘하에서 우금치 전투 이후 굵직굵직한 전투에 참여했다. 여주 출신 홍병기는 손병희의 최측근으로서, 여주 일대의 동학군을 이끌고 혁명전쟁을 수행했으며 제2의 동학혁명인 3·1운동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동학혁명 이후 해월 최시형은 여주 도전리(전거론)에 은거하면서 동학의 도통을 의암 손병희에게 전수했고, 이천식천, 천지부모설, 향아설위설 같은 동학의 핵심적인 후기 사상을 전개하는 배경이 됐다. 한울님으로서 한울님을 먹는다는 이천식천(以天食天) 설은 여주에 인접한 이천(앵산동)에서 설법한 향아설위(向我設位) 법설과 더불어서 4차 산업혁명 이후 인
인생에 대한 성찰과 삶에 대한 사색을 담담하게 펼쳐내고 있으며,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낸 따뜻한 이야기와 더불어 감성적인 사진을 엮어냈다. 더불어 일상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이 책은 오현석 사진에 박석준 작가의 인생스토리가 담겨있다. 어린시절의 순수했던 이야기와 청년, 장년이 되어가며 느끼는 인생의 소회가 감동을 준다. 회사가 자신을 버린 덕분에 지금의 행복과 자유를 가질 수 있었다는 긍정적이고 순수한 마음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업이 교사의 핵심 업무이기는 하지만, 업무의 전부는 아니다. 당장 눈앞의 문제만 해도 급식 시간의 식사 지도, 아이들의 갈등 중재, 고민 있는 학생의 상담이 있고, 조금만 살펴도 출결이나 통지표 작성 등을 비롯해 다 적기 힘들 만큼 많은 행정 업무 등이 산재해 있다. 이 모든 업무는 신규와 경력을 가리지 않고 어제 하던 일처럼 능숙하게 해야만 하는데, 배운 적도 없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신규교사가 선배교사에게 던지는 질문은 시기와 내용이 비슷하다. 이런 질문을 매해 듣고 답해주던 선배교사 일곱이 머리를 맞댔다.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업무노트가 있다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혼자서라면 엄두도 내기 어려웠겠지만 배움 친구들과 함께 집단지성을 모으니 작업의 윤곽이 보였다.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준비기인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학급을 운영하거나 담당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알아야 하는 내용을 월별로 정리하여 구성했다. ‘교사 365’는 이렇게 탄생했다. 주변의 시선과 다르게, 교사의 1년 365일은 쉴 틈이 없다. ‘교사 365’는 교사의 365일 일과를 월마다 주요 업무로 나누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0일까지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프로그램인 사심(史心)충만 역사탐험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심(史心)충만 역사탐험대는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2020년에는 서울 정동을 방문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토슨트 투어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역사 체험활동 정동밀서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정동밀서 체험은 대한민국 독립자금을 지키는 비밀작전 수행 활동으로, 특정 미션을 수행해 숨겨진 독립자금을 사수하고 역사 및 유물에 대해 이해하는 등 과거 독립군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031-226-16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