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성남시청 김민석, 은메달 추가

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팀추월서 세번째 골인
종료 후 1위 미국팀 실격 처리
캐나다 금·한국 은메달 획득

‘한국 빙상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석은 3일 미국 밀워키 페팃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팀추월에서 정재원(한국체대), 엄천호(스포츠토토)와 팀을 이뤄 3분47초620으로 미국(3분41초41)과 캐나다(3분44초361)에 이어 세번째로 골인했다.

1조에서 단독으로 스타트한 한국은 상대팀이 없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세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종료후 미국팀이 실격 처리되면서 메달 색깔이 동메달에서 은메달로 바뀌었다. 2위로 결승선을 지난 캐나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1천m 경기에서는 김진수(강원도청)가 1분08초846으로 구보 고키(일본·1분08초544)와 로랑 듀브릴(캐나다·1분08초546)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수는 첫 200m 구간을 16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지만, 600m 구간에선 4위로 올라섰고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ISU가 올해부터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4개 대륙 국가들이 참가한다.

ISU는 그동안 피겨스케이팅에서 4대륙 선수권대회를 치렀지만, 올해부터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까지 확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서 금 5개, 은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