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이 2019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예선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 김수지, 서드 엄민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7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14-2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6승1패를 기록하며 이날 카자흐스탄을 11-0으로 꺾은 일본, 호주를 11-2로 제압한 중국과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대표인 경기도청과 일본, 중국은 승자승 기준으로도 각각 상대전적 1승 1패를 주고 받아 결국 드로샷 챌린지(DSC)로 순위를 가렸다. 드로샷 챌린지는 하우스 중앙에 가깝게 던지는 라스트 스톤 드로(LSD)의 평균값으로, 경기도청은 36.53㎝로 중국(71.40㎝)에 앞섰지만 일본(34㎝)에 뒤져 2위로 4강에 올랐다. 컬링은 승패와 승자승이 모두 같은 경우 드로샷 챌린지로 순위를 가린다. 경기도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1엔드에 대거 4점을 뽑은 뒤 2엔드에도 2점을 추가, 6-0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에 4점을 추가했고, 대만이 5엔드
대한핸드볼협회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룬 여자 국가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했다. 협회는 7일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길병송 부회장이 충북 진천 선수촌을 방문, 훈련 중인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들에게 각 1천만원씩 총 2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9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본선에 10회 연속 진출한 국가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유일하다. 최태원 회장은 길 부회장을 통해 “여러분들은 핸드볼의 역사, 현재의 주역, 미래 후배들의 희망”이라며 “내년 도쿄 올림픽까지 즐겁고 행복한 핸드볼 스토리를 만들어보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0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훈련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2011년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 2012년과 2016년 남녀 실업팀 창단, 핸드볼 발전재단 및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등 한국 핸드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축구 K3리그(4부리그) 팀으로는 최초로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신화를 이룬 화성FC가 2019 K3리그 챔피언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화성FC와 양평FC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오는 9일 양평 용문생활체육공원과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2019 K3리그 챔피언십 파이널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화성FC는 올 시즌 K3리그 상위리그인 어드밴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직행했고 양평FC는 어드밴스 정규리그 4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한 뒤 김포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화성FC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정상을 가리는 2019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청, 경남FC 등을 차례로 꺾고 K3리그 소속 팀으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까지 오른 데 이어 K리그1 수원 삼성을 상대로한 4강 1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는 등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켰지만 4강 2차전에서 0-3으로 패해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K리그 출신 유병수와 문준호 등이 버틴 화성FC는 2014년 우승 경험까지 살려 올해의 마지막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전구표 안산시육상연맹 회장이 안산시청 육상부에 1천만원의 포상금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구표 회장은 7일 안산 GD컨벤션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안산시선수단 해단식에서 안산시청 육상부 소속 오수경에게 훈련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오수경은 지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96으로 김민지(경남·11초79)와 이민정(시흥시청·11초91)에 이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시청 육상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일반 세단뛰기에서 성진석이 16m27을 뛰어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400m 계주에서도 류나희가 두번째 주자로 나선 경기선발이 46초68로 준우승하는 데 기여하는 등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전구표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4일에도 안산지역 초·중·고교 육상선수 7명에게 30만원 씩 모두 21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전 회장은 평소에도 분기별로 엘리트 초·중·고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엘리트 선수들이 잘 되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발전할 수 있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9일에 행궁길 노천극장(화성사업소 옆 공터)에서 수원문화예술기부를 위한 바자회 ‘만만한 기부 프로젝트-만만한 마켓’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만만한 기부 프로젝트는 기부가 결코 어렵지 않으며, 기부금 만원으로 문화예술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친숙하고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만만한 마켓’은 만만한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플리마켓으로, 재단 임직원과 수원시민의 기부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바자회 존, 음식 존, 핸드메이드 존, 공방체험 존 등 총 4개의 존(Zone)을 운영한다. 드립커피, 마카롱을 비롯해 스칸디아모스와 다육식물, 리본, 퀼트 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인두화 그리기 체험 및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바자회 물품 판매금 전액과 기타 수익금의 10%는 수원문화예술 싹(ssac)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모금된 기부금은 수원 문화예술관광의 발전 및 문화 소외계층의 향유 기회 확대, 수원 문화예술가를 위한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아주대학교병원은 7일 아주대학교병원 소아병동의 친환경도서실에서 입원 환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아주대학교병원 소아병동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도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두 기관의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소아병동 환아 및 보호자들을 위해 운영된 프로그램은 손인형극 ‘은혜 갚은 두꺼비’와 VR 체험 프로그램 ‘곤충은 숨바꼭질 대장’으로, 각각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개발한 교육 인형극과 구글 익스피디션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성남 지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손인형극 ‘은혜 갚은 두꺼비’는 착한 주인공이 위험에 처하자 이를 도와주다가 죽음으로 은혜를 갚은 두꺼비에 대한 내용으로 참여 아동에게 재미와 교훈을 선사했다. 병동의 환아들이 직접 색칠해 만든 VR 키트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숲에 사는 곤충을 찾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곤충은 숨바꼭질 대장’도 큰 호응을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이 2019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 김수지, 서드 엄민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6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6차전 카타르과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2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중국, 일본과 함께 나란히 5승1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2일 열린 예선 1차전에 일본에 5-6으로 아쉽게 패한 경기도청은 카자흐스탄과 대만, 중국, 홍콩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이날 카타르를 상대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1엔드에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카타르가 후공을 잡은 2엔드에 6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3-0으로 크게 앞선 경기도청은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2점, 5엔드에 1점을 추가했고 6엔드에 2점을 더 보태며 카타르의 기권을 받아냈다. 경기도청은 7일 대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정민수기자
수원 삼성이 대전 코레일과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코레일과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헛심 공방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부리그 수원과 3부리그(내셔널리그) 코레일의 맞대결은 지난 9월 18일 열린 수원과 4부리그 화성FC의 FA컵 준결승 1차전을 연상케 했다. 1부리그인 수원은 제대로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코레일은 골대 불운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5분 전세진의 과감한 터닝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상대 골키퍼 임형근의 선방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전반 중반 이후 코레일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코레일은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여인혁이 슛을 날렸지만 볼이 약해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42분에는 이관표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홍철과 구대영의 좌우 측면돌파를 이용해 득점기회를 노렸다. 후반 2분 홍철의 크로스를 타가트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높게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토종 공격수 송명근이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송명근이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21표를 휩쓸어 박철우(대전 삼성화재·4표)와 정지석(인천 대한항공·2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MVP에 뽑혔다고 6일 발표했다. 송명근은 1라운드에서 득점 9위(101점), 공격 종합 6위(성공률 51.81%), 후위 공격 2위(성공률 65.85%) 등 공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올라 팀의 정규리그 1위 질주에 앞장섰다. 송명근은 MVP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KOVO는 이번 시즌부터 라운드 MVP 상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평택시체육회가 각각 주관한 ‘2019 초등스포츠클럽 친선교류전’이 지난 10월 23일과 11월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류전은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내 클럽활성화를 통해 참여하는 학생과 타 학교간 학생들의 친선도모와 기량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10월 23일에는 용인시 소재 왕산초와 솔개초 선수들이 왕산초 실내체육관에서 배구종목을 실시하고, 11월 5일에는 평택시 소재 청아초와 서탄초가 청아초 실내체육관에서 탁구종목 친선 교류전을 실시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어색했던 첫 만남을 뒤로한 채 각급 학교의 선수들은 모두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나갔고, 학생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 소리가 어우러진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의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교류전은 지금까지 정식 경기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스포츠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치만 도체육회 스포츠클럽추진단장은 “학생들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교류전을 통해 도내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