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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대전 코레일, 결승 1차전 0-0 ‘헛심공방’

수원은 90분간 맥 빠진 공격
코레일, 골대불운 기회 못살려
10일 결승 2차전서 우승컵 도전

수원 삼성이 대전 코레일과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코레일과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헛심 공방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부리그 수원과 3부리그(내셔널리그) 코레일의 맞대결은 지난 9월 18일 열린 수원과 4부리그 화성FC의 FA컵 준결승 1차전을 연상케 했다.

1부리그인 수원은 제대로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코레일은 골대 불운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5분 전세진의 과감한 터닝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상대 골키퍼 임형근의 선방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전반 중반 이후 코레일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코레일은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여인혁이 슛을 날렸지만 볼이 약해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42분에는 이관표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홍철과 구대영의 좌우 측면돌파를 이용해 득점기회를 노렸다.

후반 2분 홍철의 크로스를 타가트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높게 떠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13분 안토니스의 중거리 슛은 맥없이 코레일 골키퍼 임형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수원은 코레일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막판 골문으로 쇄도해 헤딩슛을 시도하던 안토니스가 상대 수비수 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져 VAR 판독까지 진행됐지만 주심이 고의적인 파울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페널티킥을 얻어내지 못했다.

결국 1차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한 수원은 오는 10일 열리는 2차전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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