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아 수원FC 선수단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맹과 기증원, 질병관리본부가 펼치고 있는 ‘2019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됐다. ‘2019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은 K리그 구성원들이 장기-조직기증에 앞장서고, 나아가 K리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기-조직기증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연맹과 기증원은 수원FC 선수단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의 필요성,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고 주장 백성동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은 생명나눔에 동참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올 시즌 ‘2019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를 통해 현재까지 K리그 선수들과 관중을 합쳐 약 300명 이상이 기증희망에 등록했으며, 선수단 교육과 경기장 현장 홍보활동으로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연맹은 오는 2일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경기장 현장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이후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전파할 예
대한체육회는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산악인 엄홍길(59) 대장이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체육회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10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어 엄 대장, 쇼트트랙 전이경, 수영인 故 조오련 등 최종 후보 3인 중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 대장을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체육 단체, 출입 기자단,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체육인단과 추천 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 뒤 선정위와 평가 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 지지도 조사(30%)를 합쳐 올해의 스포츠영웅을 선정했다. 선정위는 엄 대장이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점, 그의 인생 철학이 체육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성장 동력으로 이어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엄 대장은 1988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고 2001년 인류 역사상 9번째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했으며 2004년 얄룽캉봉(8천505m), 2007년 로체샤르(8천400m)에 올라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1월
K리그1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확실한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인천은 오는 2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6라운드에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마감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 속한 여섯 팀 가운데 7위 상주 상무(승점 49점·14승7무14패)와 8위 수원 삼성(승점 44점·11승11무13패), 9위 성남FC(승점 41점·11승8무16패) 등 3개 팀이 내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10위 인천(승점 30점·6승12무17패), 11위 경남FC(승점 29점·5승14무16패), 12위 제주(승점 24점·4승12무19패)가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피 터지는 ‘승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2승4무) 행진을 이어가며 강등권(11~12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제주는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하지만 11위 경남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아직 안심하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가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찾아 수원 삼성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을 진행한다. 수원은 오는 11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6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에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가 참석한다고 31일 밝혔다. 최 대사는 이날 빅버드를 찾아 호주 출신 아담 타가트와 테리 안토니스를 격려할 예정이며, 코알라 인형과 호주대사관에서 제작한 머그컵을 선물로 전달한다. 특히 올시즌 K리그 1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타가트의 득점왕 등극을 위해 승리의 시축을 진행한다. 타가트는 호주 출신으로는 첫 K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최 대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4살 때 호주로 이민간 교포 출신으로 1995년 호주외교서기관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데 이어 지난 2016년 주한 호주대사로 부임한 후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최 대사는 “호주 선수 타가트와 안토니스의 멋진 활약을 팬으로서 지켜보고 응원했다. 호주와 한국의 스포츠 교류에 영감이 되는 두 선수와 함께 한 팀에서 시축을 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더욱 더 돈독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이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컬링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2016·2017년에는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가, 2018년에는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국제대회 사상 첫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던 경기도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8위에 올라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고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또다시 4강에 오르며 컬링 붐을 일으켰다. 한국에 컬링을 알린 원조 컬링 스타인 경기도청은 2014년 세계선수권 4강 이후 세대교체를 겪으면서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지만 소치 멤버 였던 스킵 김은지와 서드 엄민지에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가 새로 합류하며 지난 2월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7월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
한국기자협회는 법무부가 피의사실 공표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 중인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안’(법무부 훈령)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법무부의 이번 훈령이 언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한다”며 “이 훈령이 시행되면 수사 기관에 대한 언론의 감시 기능은 크게 무력화될 수밖에 없으므로 언론 통제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오보에 대해 명확히 규정조차 하지 않고 오보를 낸 기자에 대해 검찰청사 출입을 제한하는 규정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법무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정부에 불리한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출입제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법무부가 의견수렴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법무부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내용이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지만 불합리한 내용이 거의 수정되지 않았다”며 “보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의견 회신을 한 적이 없다고 했고, 대검도 검찰에서 취할 조치가 아니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지만 무시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형사사건 공개 금지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아주대병원은 정형외과 한경진(사진) 교수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38차 추계학술대회 및 29차 정기총회에서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한 교수의 임기는 올해 10월 27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1980년 창립한 이후 오는 2020년 40주년을 맞는 명실상부한 국내 미세수술 분야의 중심학회로, 미세수술 관련 교육의 확대와 술기의 전파, 연구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으며 지난 2017년에는 세계재건미세수술학회(WSRM)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인 위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된 한경진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수부 및 상지 외과의 기형, 질환, 외상 및 신경 혈관 미세수술로, 특히 관절 재건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1997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로 자리를 옮겨 학생부학장 및 주임교수를 역임한 한 교수는 미국 토마스 제퍼슨 의대 필라델피아 수부외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수부신경연구소, 미국 하버드 의대 수부정형외과 등 유수의 대학에서 수부 및 상지의 질환 및 재건에 대해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 대한미세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0일 축구회관에서 동아방송예술대와 중계방송 사업 산학협력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연맹은 2019시즌부터 K리그2 중계방송을 직영 제작하며 스카이스포츠, 생활체육TV를 통해 K리그2 182경기 중 150경기 이상을 편성해 TV 생중계를 대폭 확대했다. 또 송재익, 박문성, 이주헌 등 저명한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섭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 경기 생중계, ‘K리그 중계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적용한 통일된 포맷 사용 등으로 K리그 중계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올 시즌 K리그2 중계방송 제작을 위한 중계차(OB Van) 제공, 기술 인력 지원 등으로 연맹이 처음 시도한 자체제작에 힘을 보탰고, 연맹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해 두 기관 사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업무협약(MOU)에 참석한 허정무 연맹 부총재는 “방송 분야에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동아예술방송대와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K리그와 동아예술방송대가 한국의 프로축구, 더 나아가 스포츠 중계방송 제작 환경에 개선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
아주대학교병원은 ‘암센터 홈페이지(http://cancer.ajoumc.or.kr)’를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암센터 홈페이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가 겪는 암 여정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암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아주대학교병원 암센터 홈페이지는 ▲첫방문 암환자 ▲진료/치료 ▲암통합지지서비스 ▲호스피스완화의료 등 4가지 큰 메뉴로 구분했다. 암의 진단부터 긴 치료과정의 길잡이 역할을 위해 각 시기별로 필요한 콘텐츠를 구성했으며, 이용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눈에 보고 접근할 수 있다. 암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첫 방문 암환자 간편예약’ 메뉴에 휴대전화번호만 남기면 암 전문코디네이터의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2개 진료센터 소식과 각종 알림 및 교육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해 환자들의 진료 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암센터 홈페이지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의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김세혁 암센터장은 “아주대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GC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브랜든 브라운(30점·17리바운드·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7-66, 11점 차로 승리했다. 변준형(15점·5스틸)과 오세근, 박지훈(이상 12점·2리바운드)도 나란히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KGC는 4승5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였던 현대모비스(3승6패)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연패탈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 KGC는 1쿼터에 브라운과 변준형, 오세근, 박지훈 등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경기시작 6분10초 만에 20-8로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쿼터 후반 현대모비스 양동근과 함지훈에게 3점슛을 내주고 라건아에게 골밑 득점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23-18, 5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전반 내내 단 한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은 KGC는 3쿼터 들어 5개의 실책을 저지르고 리바운드에서도 4-10으로 열세에 놓인데다 3점슛도 4개나 얻어맞으며 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