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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인천Utd, 이번주 강등권 탈출 굳히기 사활

제주와 내일 파이널B 36R 대결
패하면 남은 경기서 부담 작용

수원은 성남과 도내 라이벌전

 

 

 

K리그1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확실한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인천은 오는 2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6라운드에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마감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 속한 여섯 팀 가운데 7위 상주 상무(승점 49점·14승7무14패)와 8위 수원 삼성(승점 44점·11승11무13패), 9위 성남FC(승점 41점·11승8무16패) 등 3개 팀이 내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10위 인천(승점 30점·6승12무17패), 11위 경남FC(승점 29점·5승14무16패), 12위 제주(승점 24점·4승12무19패)가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피 터지는 ‘승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2승4무) 행진을 이어가며 강등권(11~12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제주는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하지만 11위 경남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인천으로서는 이번 제주와 36라운드가 ‘생존왕’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인천이 제주에 패하고 경남이 7위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가 뒤바뀐다.

인천으로서는 제주 전 이후 24일 상주, 30일 경남 전을 남겨두고 있어 이번 라운드에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할 경우 남은 경기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인천이 확실하게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에 제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고 상주가 경남을 꺾어주기를 바래야 한다.

인천은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1승2무로 앞서 있고 상주도 경남을 상대로 1승2무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그러나 4개 팀 모두 매 경기 박빙의 승부를 펼친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인천이 바라는 대로 제주에 승리를 거두고 상주가 경남을 꺾는다면 승점이 4점 차로 벌어지고 제주가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기 때문에 강등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다.

한편 승점 3점 차로 8~9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원과 성남은 같은 날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한 수원은 K리그1 순위보다는 11월 6일과 10일 대전과 수원에서 벌어질 대전 코레일과 2019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 컵 결승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남이 도내 라이벌팀인 만큼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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