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리그 선두 SK 와이번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나란히 2타점을 올린 강백호, 김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64승2무64패, 승률 0.500으로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4-9로 패한 NC 다이노스(66승1무64패)와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5위가 됐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회까지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에게만 안타 1개씩을 내줬을 뿐 나머지 SK 타선을 3볼넷, 3탈삼진으로 처리하고 시즌 13승(8패)째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이날 승리로 KT가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지난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이 세운 구단 최다승(12승) 기록을 넘어섰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SK 선발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문상철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산체스의 보크로 문상철이 3루까지 진출한 뒤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심
이건국(인천대)이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건국은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51.2점을 쏴 신민기(한국체대·446.5점)와 송민호(인천대·435.4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건국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송민호, 유승석, 송규동 등과 팀을 이뤄 인천대가 3천350점으로 한국체대(3천347점)와 우석대(3천308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건국은 전날 열린 남대부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설아(경기도청)가 251.1점으로 조은영(충북 청주시청·250.3점)과 금지현(경기도청·228.9점)을 꺾고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금지현, 김설아, 김보민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1천883.1점으로 청주시청(1천876.3점)과 우리은행(1천873.6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여일반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윤단비(화성시청)가 618.0점으로 김보민(경기도청·615.0점)과 김제희(화성시청·613.9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도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호주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이주형(경남고)의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호주를 6-5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0-1 패배를 당한 호주에 설욕하고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2015년 일본 오사카 대회 3위, 2017년 캐나다 선더베이 대회 2위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를 4승 1패, 1위로 통과했지만, 슈퍼라운드에서 B조의 대만(2-7패), 일본(5-4승), 미국(5-8패)을 상대로 1승 2패에 그쳐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려났다.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이후 11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호주를 제물로 동메달을 따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반까지 줄기차게 내린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승부는 한국이 달아나면 호주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국은 1회 초 이주형의 몸에 맞는 볼과 보내기 번트로 잡은 1사 2루에서 박주홍(서울 장충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19년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수원실내체육관 등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장애인·비장애인의 어울림 체육환경 조성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및 통합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등 3개 종목에 1천6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 게이트볼은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이 혼합 경기를 진행했으며 배드민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팀을, 탁구는 장애인 경기, 비장애인 경기, 장애인 및 비장애인 혼합팀 경기를 치렀다. 도내 31개 시·군 체육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함께 한 것은 물론 시·군장애인체육회와 시·군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대회 준비부터 원팀 체재를 구축해 참가신청부터 경기종료까지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더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대회 게이트볼에서는 성남시와 화성시(이상 비장애인), 수원시(장애인)가 1~3위를 차지했고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는 안성시, 하남시, 양주시 및 부천시, 여자복
제100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평택시청과 성남시청이 사전경기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일반부에서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지난 7일 오후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00회 전국체전 하키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공동우승이 결정돼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울대표인 한국체대와 접전 끝에 2-1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평택시청은 이로써 이번 대회 경기도선수단 중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열릴 예정이던 남자일반부 결승전 성남시청과 대전 국군체육부대의 경기도 태풍으로 인해 열리지 못하면서 성남시청과 국군체육부대의 공동우승으로 마무리되며 성남시청이 도선수단 중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시청은 전날 열린 남일반 4강에서 충남 순천향대를 5-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김나리-홍승연 조(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여자투어 2차 대회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홍승연 조는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복식 결승에서 왓사촐 사와스디-타마찬 몸쿤소드 조(태국)에 세트스코어 2-1(5-7 7-6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정수남(강원도청)과 한 조로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나리는 2주 연속 복식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세계여자 테니스협회(WTA) 복싱 랭킹 402위인 김나리는 홍승연과 팀을 이뤄 첫 세틀를 5-7로 내준 뒤 둘째 세트를 접전끝에 7-6으로 따내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 김나리-홍승연 조는 마지막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8-9로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지만 내린 3포인트를 따내며 감격의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다연(고양 주엽고)이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다연은 5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53.3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451.9점)을 세우며 최예린(충남 용남고·453점)과 이슬비(경기체고·442.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슬사 382점, 복사 390점, 입상 377점 등 합계 1천149점으로 정수민(경기체고·1천154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다연은 마지막 입사 1발을 남겨두고 443.3점으로 최예린(443.1점)에 0.2점 차로 1위를 달렸고 마지막 사격을 10점으로 마치며 9.9점에 그친 최예린을 0.3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정수민, 이슬비, 김지은, 김민선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천443점으로 주엽고(3천439점)와 인천체고(3천41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등극했고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황세영, 장민석, 양현민이 힘을 합친 주엽고가 1천805.6점을 쏴 서울 오산고(1천803.7점)과 충북 보은고(1천802.8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50
11년 만의 세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2-7로 패했다. A조 조별 리그에서 캐나다를 8-5로 꺾었지만, 호주에는 0-1로 패해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첫판에서 대만에 져 1승 2패가 됐다. 슈퍼라운드는 A·B조 1∼3위 팀이 진출해 조별 리그 전적을 안고 상대 조에서 올라온 세 팀과 대결한다. 이어 누적 성적 상위 두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A조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B조에서는 일본, 미국, 대만이 슈퍼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호주가 2승, 한국·일본·미국·대만이 각각 1승 1패, 캐나다가 2패를 안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3승 2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대만에 일격을 당하며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한국은 6일 일본, 7일 미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은 대만의 에이스 천포위에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지역축구산업 인재 육성 및 지역축구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운영단(호베네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FC 홈경기 관중 증대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김그림 씨(경기대)가 주축인 ‘은연림’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원FC는 지난 달 30일 구단 공식후원사인 마키노차야 광교점에서 구단 마케팅커뮤니케이셔팀 직원 및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홈경기 관중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 PT를 진행해 은연림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은연림’팀은 PT를 통해 “수원FC가 수원시의 시민구단인 만큼 지역밀착을 통한 모객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수원시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타 구단과 경쟁이 아닌 공생하며 팬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중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레이 그라운드’를 개선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의 리그인 ‘캐슬리틀리그’를 개최해 관중 유입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쟁 P
부천시청이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청은 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에서 종합점수 66점을 획득하며 전남 함평군청(31.5점)과 부산 경성대(2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부천시청은 130㎏급에서 조효철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67㎏급에서 정철이 준우승을, 82㎏급 박성범과 김두용, 97㎏급 박제우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또 남자 시니어 자유형에서는 평택시청이 종합점수 56점으로 국군체육부대(17점)를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평택시청은 79㎏급 오만호와 97㎏급 윤찬욱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열린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는 김영하(수원시청)가 박대건(상무)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시니어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도 김창수(수원시청)가 김수빈(전북도청)에게 8-3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서는 박제우(부천시청)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