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8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3천825.26점을 획득하며 울산광역시(2천813.41점, 금 7·은 4·동 5)와 인천광역시(2천795.92점, 금 6·은 6·동 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제31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고등부 수원농생고와 대학부 용인대가 나란히 단체전 정상에 오르고 초등부 용인초와 일반부 용인백옥쌀이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의 강세와 초·중·고·대학·일반·여성부 개인전 16체급에서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대는 영남대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우승했다. 용인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황민혁이 상대 김성영을 안다리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이화형이 영남대 이재섭을 잡채기로 따돌려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남종엽(수원 수일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종엽은 24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 김성배(서울 영도중)에게 4-1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오현근(용인 문정중)이 한경서(세종 연서중)에게 8-4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으며 남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주인혁(인천체고)이 전승윤(부산 용인고)에게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86㎏급 결승에서는 강윤석(성남 서현고)이 유원빈(울산스포츠과학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7-11로 뒤진 상황에서 아쉽게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61㎏급 서우석(인천체고)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지난 주말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독주체제를 갖춘 가운데 이번 주 LG 트윈스, 삼성 라인온즈를 잇따라 상대해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SK는 24일 현재 51승1무25패로 2위 두산(48승30패)을 4경기 차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명가 재건에 성공한 SK는 염경엽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타선의 부진에도 앙헬 산체스, 김광현 등 선발진의 안정적인 투구와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 등 불펜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면서 승수를 쌓아온 SK는 최근들어 ‘홈런 공장장’ 최정(홈런 18개 1위)과 제이미 로맥(홈런 16개 2위)의 홈런포가 가동되고 정의윤, 고종욱, 김강민, 김성현 등의 방망이도 불을 뿜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연승 포함 10경기에서 7승3패의 성적을 거둔 SK는 올 시즌 LG에 4승2패로 앞서 있고 삼성에는 7승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어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선두 굳히기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SK의 주중 상대인 LG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
정수민(경기체고)이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수민은 2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3.4점을 쏴 정한결(서울체고·610.8점)과 유선화(충북 보은정보고·610.3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민은 이어 열린 단체전에서도 정은주, 김지은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1천823.6점으로 고양 주엽고(1천817.7점)와 서울 압구정고(1천815.2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전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수민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지은은 50m 3자세 단체전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고근오(화성 하길고)가 4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5점)을 세우며 변재성(용인 흥덕고·33점)을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 복사 SH1 개인전에서는 심재용과 김규호(이상 인천일반)가 633.9점과 630.0점으로 박진호(충북 청주시청·635.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재성(양주 덕계고)이 2019 홍콩 인터시티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성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홍콩 청콴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주니어 100m 결승에서 10초57로 리시옹엔 리우벤 라이너(싱가포르·10초81)와 체이힌 리코(홍콩·10초8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5조에서 10초8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40명의 참가 선수 중 1위로 결승에 오른 이재성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재성은 남자 주니어 200m 결승에서도 21초17의 기록으로 리시옹엔 리우벤 라이너(21초81)와 체이힌 리코(21초95)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재성은 예선 3조에서 22초41을 기록하며 39명의 참가자 중 6위로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100m 경쟁상대였던 리우벤과 리코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자 주니어 200m 결승에서는 양예빈(경남 계룡중)이 24초98로 1위에 오른 뒤 400m에서도 56초05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자 주니어 높이뛰기에서는 박종현(전남체고)이 7m3
KT 위즈 강백호<사진>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강백호가 34만2천307표를 받아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며 “2위 구자욱(삼성 라이온즈·28만4천16표)과도 5만8천291표 차로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해 올스타전에서 타자가 아닌 투수로 감짝 등판했던 강백호는 올 시즌 외야수로 확실한 포지션을 잡고 당당히 팬 투표 1위를 차지해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KT 위즈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강백호가 유일하다. 드림 올스타는 KT와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로 구성됐고 나눔 올스타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한 팀에 속했다. 강백호 외에 드림 올스타에서 각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선발투수 부문에 김광현(SK·36만4천271표), 중간투수에 김태훈(SK&
파주시가 2019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축구협회는 파주시가 지난 23일 파주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28점으로 남양주시(21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K7부에서 적성축구회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40대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60대부에서 2위, 30대부에서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각 부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30대부 문성덕(화성시), 40대부 김정인(파주시) 50대부 최홍재, 60대부 송홍배(이상 안양시), 70대부 한경석(포천시), 단일클럽 이용균(성남 SN), K7부 진호진(적성축구회), 여성부 이화정(과천시), 유소년부 이호성(구리시)은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30대부 서병환, 40대부 김수현(이상 남양주시), 50대부 최봉식, 60대부 송은배(이상 안양시), 70대부 윤승봉, 단일클럽 김종완(SN), K7부 황선준(적성축구회), 여성부 목현수(고양시). 유소년부 최병규(구리시)는 나란히 최다 득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30대부 이천시, 40대부 오산시, 50대부 동두천시, 60대부 평택시, 70대부 고양시, 단일클럽
인천 연수구청이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수구청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백옥쌀을 종합전적 4-2로 꺾고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연수구청은 황찬섭과 정민궁이 용인백옥쌀 지대환과 유환철을 잇따라 잡채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앞서간 뒤 성현우가 박기호에게 들배지기로 패했지만 전도언이 김동휘를 안다리로 꺾어 종합전적 3-1을 만들었다. 연수구청 소장급(80㎏급) 정민궁과 청장급(85㎏급) 성현우, 장사급(140㎏급) 김찬영은 각각 개인전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용장급(90㎏급) 임대혁과 용사급(95㎏급) 문윤식(이상 광주시청)도 체급 1위를 차지했으며 경장급(75㎏급) 지대환과 청장급 정창욱(이상 용인백옥쌀), 용장급 구자원, 역사급(105㎏급) 한창수(이상 연수구청)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
이슬비(경기체고)가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슬비는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6.1점을 쏴 문경민(인천체고·445.1점)과 정수민(경기체고·430.9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1천14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김은(고양 주엽고·1천145점)과 대회타이기록을 세운 정수민(1천142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이슬비는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슬비는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수민, 김지은 등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3천42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3천386점)으로 주엽고(3천406점)와 인천체고(3천405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방승호(평택 한광중)가 622.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1.7점)을 세우고 최대한(광주체중·619.8점)과 김완희(충북 보은중·618.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송민섭, 이승재, 조상우가 팀을 이룬 의정부 신곡중이 1천616점으로 서울 봉림중(1천586점)과 서울 영등포중(1천510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씨름 최중량급 강자 최희화(안산시청)가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희화는 지난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나흘째 여자부 개인전 무궁화급(80㎏급) 결승전에서 박원미(전남 구례군청)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희화는 지난 4월 열린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정수영(나주호빌스)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최희화는 박원미에게 첫째 판을 따낸 뒤 두번째 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세째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초등부 개인전 역사급(70㎏급) 결승전에서는 전호빈(용인초)이 김성현(부산 내리초)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부 국화급(70㎏급)에서는 김다혜(안산시청)가 임수정(콜핑)에게 1-2로 역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 장사급(120㎏급)에서도 정선우(용인초)가 이우주(충북 용천초)에게 0-2로 져 2위에 올랐으며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용인초가 용천초에 종합전적 2-4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