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감독 선임 절차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기존 감독 선임 방식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박성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한 신한은행은 이후 코치 선임 과정 등에 논란이 불거지며 1주일 만에 박 감독이 사퇴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한은행은 “다수의 후보군 중에서 철저한 경력 검증을 실시, 10배수 이상의 롱(Long) 리스트를 추리고 이후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한민국농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후보자 심사평가표를 활용했다”는 신한은행은 “이후 면접은 1차 실무진, 2차 임원진 면접을 거쳐 구단주가 최종적으로 감독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선수단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 후보군 및 1차 면접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선수 대표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농구단 외부의 평가는 물론 선수단 내부의 의견까지 더하며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해 ‘명문 구단’으로서 위상을 되찾겠다는 취지다
하남 남한중이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한중은 26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안영웅(6골)과 김현민(4골)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 삼척중을 25-17, 8골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 초반 김현민과 안영웅이 번갈아 가며 득점에 성공하고 최동혁, 이민준의 득점까지 가세한 남한중은 전반 10분여부터 1~2골 차 리드를 지키며 앞서갔고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박범환과 이승용의 득점까지 가세한 남한중은 삼척중과의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후반 시작 8분여만에 16-10, 6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남한중은 안영웅, 김현민의 득점에 박범환, 이민준, 이승용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23-15, 8골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정석항공고가 전북제일고에 15-29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4강 진출을 노리는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리온은 지난 23일과 25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1승씩을 주고받으며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1차전은 이정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으로 맹활약한 KCC가 94-87로 승리했고 2차전은 이정현을 12점으로 묶은 오리온이 97-86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1, 2차전에서 KCC 공격의 핵인 이정현을 막기 위해 ‘전담 수비수’ 역할을 최진수에게 맡겼다. 이정현은 슈팅 가드, 최진수는 파워 포워드에서 스몰 포워드를 오가는 선수로 서로 포지션이 다르지만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선택은 바로 최진수였다. 키가 203㎝로 이정현(191㎝)보다 12㎝가 더 큰 최진수가 장신에 스피드까지 갖췄기 때문에 이정현을 수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강선(190㎝), 최승욱(193㎝) 등 수비 전문 선수들에게 주로 이정현을 맡기던 정규리그 때와는 달라진 선택이다. 이 카드는 1차전에서는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이정현에게 8점을 내주며 실패했지만, 25일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26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3층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위원 11명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운영위원회는 이날 ‘밀착지원 사업’ 대상자로 육상, 수영, 철인3종, 양궁, 근대5종, 자전거 등 6종목에서 6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선정된 선수들은 지역 강세 종목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향후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체력, 심리, 기술 분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스포츠과학센터를 방문해 운동처방을 받은 수혜인원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전체 메달 총 432개의 24%에 해당하는 총 103개 메달 획득, 전국체전 17연패라는 금자탑을 쌓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 육성 및 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해 도내 유망주 선수들이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덤보 장르: 가족, 판타지 감독: 팀 버튼 출연: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 에바 그린 ‘하늘을 나는 코끼리’라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 ‘덤보’가 실사판으로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특히 언제나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연출력으로 선구적인 영상을 구현해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가 된다. 영화 ‘덤보’는 몸보다 큰 귀로 놀림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 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디즈니의 대표 클래식으로 ‘하늘을 나는 코끼리’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사랑을 받았던 ‘덤보’는 1941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후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팀 버튼 감독은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통해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
어스 장르: 스릴러, 공포 감독: 조던 필 출연: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크, 엘리자베스 모스, 팀 헤이덱커, 야히아 압둘 2세, 애나 디옵 1986년 미국 산타크루즈 해변의 한 놀이공원에서 어린 애들레이드는 아버지가 게임에 정신이 팔린 사이 해변으로 간다. 그곳에서 ‘영혼의 여행, 당신을 찾으세요’라는 간판이 걸린 놀이시설 안으로 들어가고, 거울로 가득 찬 방 안에서 자신의 도플갱어와 마주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인 줄 알았지만, 자신과 다르게 움직였던 것. 성인이 된 애들레이드(루피타 뇽)는 남편 게이브(윈스턴 듀크), 딸 조라(샤하디 라이트 조셉), 아들 제이슨(에반 알렉스)과 함께 산타크루즈 해변 근처 별장을 찾는다. 어릴 적 도플갱어를 봤던 그 해변을 다시 찾은 애들레이드는 계속 불안해하고, 그날 밤 자기 가족과 똑같이 생긴 네 명의 사람이 빨간 옷을 입고 서 있는 것을 목격한다. 모든 것이 신선한 충격 그 자체인 ‘어스’는 ‘겟 아웃’을 통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장르 마스터 조던 필 감독이 차기작이다. 전편 ‘겟 아웃’이 뛰어난 연출력과 기발한 소재로 전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는 오는 30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차세대 주역의 협연음악회 ‘2019 젊은소리’를 진행한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젊은소리 프로젝트’는 젊은 음악인재 발굴 및 육성, 신예 연주자들의 실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로 28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의 젊은소리는 공모를 통해 1차, 2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5명의 협연자들이 함께 한다. 우석대학교 졸업 및 동대 교육대학원 석사 재학 중인 전예슬의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경북대학교 졸업 및 대구국악제 명인부 우수상을 수상한 임종화의 아쟁협주곡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위한 협주곡’,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서울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인 박은서의 해금협주곡 ‘상생’이 연주된다. 이어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장원 등을 수상하고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석사과정 중인 있는 최정화의 가야금협주곡 ‘찬 기파랑가’,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우등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 재학 중인 이소미의 해금협주곡 ‘혼불V-시김’이 연주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와의 합주는 물론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녹아있는 화려한 카덴자가 기대되는 이번 무대는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4월 20일까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청소년 미래식량 사용설명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에 먹게 될 음식들의 구성 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단순 체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성 체계의 이해를 토대로, 나만의 새로운 미래식량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http://syf.or.kr)에 접속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suwonggyouth@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 031-216-0758) 수련관 관계자는 “요리와 미래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식량을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진행됐던 요리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는 물론, 미래기술과 접목된 전문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진로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전당 대극장에서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 백건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와 한국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함께 한다.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는 소련 국립 교향악단(USSR State Symphony Orchestra)이라는 명칭으로 더욱 유명하다. 악단의 가장 오랜 기간 음악감독을 지낸 지휘자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의 이름을 따 지금의 악단 이름이 됐다. 현재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2011년부터 예술감독으로 악단을 이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만큼 프로그램 역시 러시아 정통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선정됐다. 1부에서는 스크랴빈의 ‘몽상’,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5번 모두 러시아 정서를 가득 담고 있는 대중적인 명곡들인 만큼 이번 공연은 러시아 본토의 정통 사운드가 무엇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은 지난 25일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에서 한국역사연구회(회장 이진한), 한국중세사학회(회장 김병인)와 학술연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진한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이형우 한국중세사학회 기획운영위원장 등 4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기문화재단은 인천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회와 공동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3·1운동과 경기·인천지역’을 4월 27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인천문화재단, 한국중세사학회와 함께 개경 정도(定都) 1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4개 기관은 경기·인천 지역사와 중세사의 전문적인 연구와 보급 및 활용 등 학술연구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