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가 2019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지난 24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용인 신갈고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전반 22분 강현묵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매탄고는 후반 37분 오현규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용인FC 원삼 U-15가 시흥정왕FC U-15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1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서동혁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용인FC는 4분 뒤 시흥정왕FC 김솔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용인FC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최상원의 선방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매단고 김상준과 용인FC 장석환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오현규(매탄고)와 유정찬(고양 백마중)은 최다 득점상을, 김민재(매탄고)와 최상원(용인FC)은 최우수 GK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은 오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2019 예술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예술아카데미는 아동부터 성인과 실버까지 전연령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예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수년 간 운영해온 교육프로그램이다. 매 학기마다 40~50개 강좌를 개설, 300여 명의 수강생들을 배출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예술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제안 공모는 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보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수강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미술, 음악, 무용, 어린이 아카데미 등으로 미술 아카데미는 성인 대상 미술 이론 및 실기 강좌에 대해 공모를 받으며, 음악 아카데미는 초등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악기 실기 강좌에 대해 모집 받는다. 특히 어린이 아카데미의 경우 단순 레슨 및 실기 위주의 강좌가 아닌, 장르 융복합 또는 기존에 없던 차별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예술성 증진에 기여하고 대상으로부터 긍정적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오는 6월 12일까지 야외조각 전시회 ‘견생전(見生展)’을 개최한다. ‘見生展’는 ‘보면 생명이 생긴다’는 뜻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크라운해태가 현대조각의 저변확대를 위한 문화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제23회 전시회다. 지난 20일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참여작가와 크라운해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권치규 ‘resilience-숲’, 김경민 ‘I love you’, 김병규 ‘with flower’, 박경범 ‘진화’, 박찬용 ‘아이들은 용감하다’, 설총식 ‘탐험~휴식하는 이’, 오세문 ‘frame’ 이창희 ‘리듬자(아트벤치)’, 전신덕 ‘나른한 오후’, 정국택 ‘The Blue sky #6’, 조정 ‘야~후’, 최혜광 ‘척의 나들이’ 등 다양하고 예술성 높은 현대조각 작품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곳곳에 전시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화창조도시, 의정부의 조각 쉼터를 조성해 조각이 우리 일상과 가까이 하도록 ‘見生展’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제16회 천상병예술제(4월 19일∼28일)와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5월 10일∼19일)가 진행되는 시기에 함께 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24일 인천과 창원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인천, 부천, 서울 등지에서 온 직장인 청년들과 이들의 직장 동료, 상사, 선후배, 가족 등 1천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캘리그라피, 엽서쓰기, 스트레스 제로, 포토존 등 부대행사, 세미나, 힐링연주회 등이 진행됐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 20여 명으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는 엘로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내용을 담은 새노래 연주곡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검투사들의 입장’,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 다양한 음악으로 풍성한 울림을 선사했고 중창단은 ‘아름다운 나라’, ‘When you believe’를 부르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민수기자 jms@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끝까지 지켰던 그 이름, 페치카 최재형이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을 찾는다. 뮤지컬 ‘페치카’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라 가슴 뜨거운 선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최재형은 어린시절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러시아 상선 선원이 됐고, 각고 끝에 군수산업분야에서 큰 돈을 벌게 된다. 그는 어렵게 쌓은 부를 민족을 위해 썼고, 특히 무장투쟁의 정신적 지주이자 자금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안중근 거사의 헌신적 공신일 뿐 아니라 연해주일원 독립운동의 선봉자였다.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의 실질적 배후였던 그는 항일독립운동에 전재산을 바친 동의회(1908년 4월 러시아 얀치혜에서 결성된 한인 구국운동 단체)의 총재였다. 또한 대동공보, 권업신문으로 민족혼을 일깨운 애국언론인이었으며, 고려인을 위하여 마을마다 30여개의 학교를 세워 재러한인사회를 화합시키고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낸 교육계몽가이다. 고려인들을 그를 ‘따뜻한 난로’라는 의미의 ‘페치카’라 불렀다. 러시아 독립운동가의 대부로 상해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에 추대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이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장 체험 프로그램 ‘온고지식 우리음식, 전통장’을 선보인다. ‘온고지식(食) 우리음식, 전통장’은 전통장, 전통주, 전통차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알아보고 우리 먹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통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통장’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유아동, 초등학생, 성인 등 체험생의 연령에 맞춰 조막메주 만들기, 장독신과 액막이음식 만들기, 전통 식품명인과 함께 하는 장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알콩달콩 조막메주 만들기’는 전통장의 주재료가 되는 메주콩(백태)를 주제로 하는 유아동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전통신화 연구자인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과 함께 수원전통문화관의 우물, 대청마루, 화장실 곳곳에 숨은 전통 가택신을 찾아본다. 이어 박은혜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와 함께 오방신을 주제로 한 오방색떡과 조왕신의 이야기가 담긴 갱엿강정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족 장독대 분양’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 대한항공이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사상 첫 통합우승에서 멀어졌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3(25-27 22-25 25-13 25-21 13-15)으로 패했다. 챔프전 1, 2차전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2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사상 첫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2연패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한 팀이 단 한 팀도 없어 통합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주득점원인 밋차 가스파리니가 부진해 웜업존으로 물러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가스파리니는 1세트에 6득점에 공격 성공률 29.41%로 부진한 뒤 2세트 초반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가스파리니를 뺀 상태에서 1, 2세트를 모두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들어 가스파리니 대신 교체 투입된 임동혁이 과감한 서브와 공격으로 활력소 역할을 하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따낸 대한항공은 4
경기도체육회가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 검정에 대비한 필기 및 실기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전문 강사진의 현장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필기시험 교과목(스포츠교육학 외 6과목)의 필수 이론과 실전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필기과정과 실기과정 대비반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내 거주중인 만 18세 이상 엘리트·생활체육 등 스포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도체육회는 ‘경기체육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전·현직 선수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거나,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업계로의 진출을 돕고 경기도 체육 인재의 경쟁력을 키워줄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연중 실시되며 이번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지원 교육을 시작으로 민간 자격증반 운영, 스포츠창업 교육, 스포츠 잡페어, 생활체육 강사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방승호(평택 한광중)가 제20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승호는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13.1점을 쏴 임철민(서울 청량중·610.2점)과 정예준(서울 전농중·609.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방승호는 조승찬, 김우진, 남우정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한광중이 1천824.1점으로 서울 오산중(1천813.7점)과 인천중(1천802.7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김이연(동수원중)이 554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북인천여중과 안성 공도중이 1천813.2점과 1천810.5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동수원중(1천637점)과 공기소총 개인전 정다연(북인천여중·613.6점)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통신라이벌 KT 위즈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SK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 말 4점을 뽑아 6-3으로 역전승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3-4로 뒤진 상황에서 홈런포를 앞세워 7-4로 역전승을 거둔 SK는 우승 후보답게 산뜻하게 정규리그를 열어젖혔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6이닝 동안 6피안타로 3실점했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금민철, 손동현, 정성곤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으로 SK 타선을 7회까지 2실점으로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낸 KT 마운드는 8회 엄상백이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범경기 무승에 이어 정규리그 초반 2연패에 빠졌다. 1회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SK는 3회 김강민의 2루타에 이은 한동민의 좌월 투런포로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5회까지 산체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던 KT는 6회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산체스의 폭투, 유한준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윤석민의 내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