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가 2019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지난 24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용인 신갈고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전반 22분 강현묵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매탄고는 후반 37분 오현규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용인FC 원삼 U-15가 시흥정왕FC U-15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1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서동혁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용인FC는 4분 뒤 시흥정왕FC 김솔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용인FC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최상원의 선방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매단고 김상준과 용인FC 장석환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오현규(매탄고)와 유정찬(고양 백마중)은 최다 득점상을, 김민재(매탄고)와 최상원(용인FC)은 최우수 GK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