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만 년 전,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했다. 처음에는 호랑이가 뜯어먹고 남긴 고기도 감지덕지, 사냥당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인 시절이었다. 여기서 4백만 년이 흐른 지금, 인간은 호랑이의 DNA를 수집하고 동물원에서 개체수를 늘려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대체 4백만 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책에서는 긴 시간 동안 인간과 동물이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세계사’를 통해 샅샅이 살펴본다. 물론 달콤했다 살벌했다, 반전의 연속인 동물과의 관계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구장창 정치사 위주의 정보만 늘어놓는 책과는 사뭇 다르다. 이야기의 시작은 낯설게 느껴지는 선사 시대와 고대이기에 주로 인류사와 역사 이야기 위주이지만, 고대와 중세, 근대를 거쳐 현대로 오면서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시대 구분은 물론, 동물의 감정과 동물 권리, 동물 복지에 대한 폭넓은 이슈와 논쟁까지 살펴본다. 세계사라는 거대한 흐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챕터의 앞머리에는 정말 일어났을 법한 역사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그 뒤에 관련 정보와 주제를 해설하는 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중요한 역사 정보를 전달하는 ‘부가 정보’를 마련해,
경기체중이 크라운해태배 3·1절기념 제38회 경기도 꿈나무 3㎞·5㎞·10㎞대회에서 2년 연속 남녀 중등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중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5㎞에서 49분45초로 성남 백현중(59분10초)과 용인중(1시간03분22초)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5㎞에서도 1시간02분44초로 용인중(1시간24분57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는 대회 4연패다. 또 남초부 3㎞에서는 광명 서면초가 35분37초로 군포 양정초(36분09초)와 수원 산남초(36분21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3㎞에서는 과천 문원초가 38분01초의 기록으로 양정초(39분24초)와 하남 신장초(39분35초)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남녀고등부 10㎞에서는 경기체고가 1시간42분16초와 1시간57분19초로 각각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부 3㎞ 개인전에서는 박형도(연천 전곡초)가 11분02초로 서한결(서면초·11분16초)과 홍준석(양정초·11분19초)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3㎞ 개인전에서는 주지연(문원초)이 11분06초로 대회신기록(종전 11분32초)을 세우며 최서린(신장초·11분43초)과 손현지(양정초·11분51
안산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7-25 16-25 25-23 25-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OK저축은행(15승 17패)은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화재(16승 16패)와 격차를 한끗 차로 좁혔다. 승점은 나란히 46점이고, 승수에서만 1승 밀린다. 요스바니는 29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고 조재성이 16득점으로 거들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1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듀스(24-24)에 들어갔다. 25-25에서 요스바니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요스바니는 오픈 공격을 이어 서브에이스를 내리꽂으며 1세트를 끝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세트에 반격했다. 1세트에서 9득점을 폭발한 요스바니는 2세트 2득점에 그쳤다. 그 틈에 우리카드는 6득점으로 활약한 황경민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세트포인트에서 김정환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가 시작하자 요스바니의
수원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아영 씨가 고려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끈다. 24일 수원시체육회에 따르면 윤아영 지도자는 지난 2016년 3월 고려대 대학원 체육학과에 입학해 25일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생활체육스포츠지도사(수영 2급, 배드민턴 2급, 태권도 2급, 축구 2급, 보디빌딩 2급, 게이트볼 2급)와 노인스포츠지도사(배드민턴) 자격을 갖춘 윤아영 지도자는 ‘시 체육회의 찾아가는 서비스 품질에 따른 생활체육참여 노인의 이용만족도 및 지속의도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시체육회 어르신 생활체육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아영 지도자가 자기개발을 통해 박사학위 과정을 취득해 생활체육 지도자로써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폐막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도는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금 95개, 은 74개, 동메달 69개 등 총 23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243점으로 서울시(953점, 금 53·은 56·동 48)와 강원도(744.5점, 금 43·은 45·동 4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지난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지만 지난 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제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공식 연속 종합우승은 17연패로 기록됐다. 도의 종합우승 17연패 기록은 서울시가 지난 1986년 제67회 대회부터 2001년 제82회 대회까지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으로 남게 됐다. 종목별로는 빙상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 48개, 은 26개, 동메달 28개로 296점을 획득하고 쇼트트랙에서 금 18개, 은 14개, 동메달 13개로 246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 8개, 은 10개, 동메달 4개로 72점을 얻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19 팬즈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FC안양은 지난 23일 안양시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김형열 감독을 비롯한 FC안양 선수단 전원과 안양의 유스팀인 안양초, 안양중 등 FC안양의 모든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19 FC 안양 팬즈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9 시즌 선수단 소개와 출정 선언문, 선수단 인터뷰와 올 시즌 유니폼 공개 순서로 이어졌다. 올해 팬즈데이는 FC안양의 서포터즈인 A.S.U. RED와 함께 행사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A.S.U. RED는 팬즈데이를 맞이해 FC안양 장철혁 단장과 김형열 감독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한 뒤 2019 시즌 FC안양 주장인 주현재에게 팬이 직접 주장 완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선수들의 숨소리도 들을 수 있는 3천500석에 가까운 가변석을 준비 중이다”라며 “13년 만에 안양종합운동장의 잔디를 교체하는 등 올해 많은 부분들에 변화가 예고되어 있으니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박 상 현 전국동계체전 道 선수단 총감독 “경기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 17연패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협회 및 연맹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17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의 소감이다. 박 총감독은 “100회라는 의미있는 대회에서 동계체전 사상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세운 것은 경기도가 ‘체육웅도’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쾌거”라며 “이같은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이어 “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 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하고 이번 대회에서 동계체전까지 17연패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대회 기간 선수들과 만나면서 우리 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를
프로야구 KT 위즈가 25일부터 구단 공식 이메일을 통해 ‘2019 시즌 KT 위즈와 함께 꿈을 키워 갈 대학생 리포터’ 7기를 모집한다. 이번 시즌 대학생 리포터는 기존의 콘텐츠 제작·기획 파트와 편집·디자인 파트는 물론 리포팅 파트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야구를 사랑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편집·디자인 및 아나운서·리포팅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학과 및 해당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지원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KT 위즈 대학생 리포터 7기는 2019 시즌 개막일부터 마지막 연례 행사인 팬 페스티벌까지 활동하며, 정규 시즌 홈 경기의 ⅔(48경기) 이상을 출석해야 한다. 또, 이들은 팀 별로 제작한 리포팅 기반의 콘텐츠로, 구단의 다양한 SNS와 홍보 채널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다. 적극적인 리포터 활동을 위해 2019시즌 KBO 정규리그 및 KBO 주최 행사, 구단 진행 행사에 출입 가능한 AD카드를 발급받고, 소정의 활동비 지급뿐 아니라, 팀 별 콘텐츠의 팬 호응을 평가해 5회에 걸쳐 우수 팀 시상을 진행한다. 또 대학생 리포터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진로 선택 및 취업
경기도가 국내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인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연속 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도는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금 95개, 은 74개, 동메달 69개 등 총 23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243점으로 서울시(953점, 금 53·은 56·동 48)와 강원도(744.5점, 금 43·은 45·동 4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 2002년 제83회 대회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도는 18년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제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공식 기록은 종합우승 17연패가 됐다. 종목별로는 빙상이 금 74개, 은 50개, 동메달 45개로 종목점수 614점을 획득하며 종목우승 15연패를 차지했고 사전경기로 끝난 컬링에서는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96점을 획득, 4년 만에 종목우승을 탈환했다. 또 스키는 금 15개, 은 16개, 동메달 15개로 281점을 얻어 종목 2위에 올랐고 아이스하키도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종목점수 135점을 획득, 종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고품격 강연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4’를 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의 대표적인 오전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마다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문화가 있는 날’에 관객들을 맞는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4’는 작년에 이어 ‘예술과 인생, 우리들의 이야기’로 계속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집과 가족, 주부, 밤의 고독 같은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주제부터 자연, 도시, 경제 같은 보다 넓은 주제까지,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이야기들을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낼 계획이다. 회차별로 다양한 구성의 소규모 클래식 음악연주를 감상하며,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의 소개로 명작이나 음악작품이 탄생된 배경을 관객과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번째 공연의 주제는 ‘예술에서 그린 일상 - 홈, 스위트 홈’으로 집과 가족을 주제로 탄생한 예술 작품들의 면면을 이야기한다. 너무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