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행궁지 학술심포지엄 고양시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4일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북한산성 행궁지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주제로 두 번째 북한산성 행궁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지난 7월 고양 일산동구청에서 ‘보존·정비와 활용방안 탐색’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학술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고양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사적 제479호 북한산성 행궁지 종합정비계획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수립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북한산성 행궁지와 관련해 군사·건축 분야와 유산(遊山) 문학, 보존정책 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1부에서는 ‘조선 후기 수도방위론 관점에서 본 북한산성과 행궁 입지분석’(김병륜, 한국학중앙연구원), ‘궁궐 내전 건축형식과 북한행궁 비교연구’(김기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주제 발표가 있다. 군사학 측면에서 북한산성 행궁지의 입지 분석과 건축 분야에서 궁궐 건축양식을 비교하는 내용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18~19세기 북한산
송구영신카툰전 ‘돼지 몰러 나간다’ 365일 만화상상력이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한국카툰협회 송구영신카툰전 ‘돼지 몰러 나간다’를 개최한다. 13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열리는 ‘돼지 몰러 나간다’ 전시는 돼지를 소재로 한 60점의 송구영신카툰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개막식이 열리는 13일 오후 4시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의 신년 덕담 캘리그라피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등 소속작가 4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풍성한 새해를 기원하는 복스러운 돼지의 모습과 소원성취의 메시지를 유머와 풍자로 표현한 카툰전이다. 조관제 회장은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복을 부르는 돼지를 위한 카툰전을 준비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행복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카툰협회는 매년 띠 동물을 소재로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송구영신카툰전을 열고 있다. 2015년에는 원숭이를 소재로 한 카툰을 온라인 매체에
성남문화재단 박명숙 대표이사(사진)가 지난 8일 ㈔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한 ‘제4회 KOSAS 예술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연기예술학회는 한국 연기예술의 실천방법과 실기연구학문을 도모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기시스템 확립과 주체적인 연기예술학 학문의 토대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취지 아래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및 사회문화 증진에 공헌한 인사를 매년 선발해 ‘KOASA 예술상’을 시상,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 박명숙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까지 34년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인재를 양성했고, 1978년 박명숙 댄스씨어터를 창단해 200여 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발표해왔다. 201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된 데 이어, 2017년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1세대 무용가이자 안무가, 예술감독, 예술행정가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초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17 예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박명숙 대표이사는 “이렇
‘생.생.주-생활문화 를 생각하는 주간’ 용인 시민들의 청춘이 꽃피는 문화소통공간인 (재)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용인 생활문화축제 ‘생.생.주-생활문화를 생각하는 주간’이 개최된다. 14일에는 오후 6시부터 ‘생활문화로 언제나 청춘’이라는 부제로 크리스마스리스, 네온사인, 슬라임 등 다양한 청년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국내최고 재즈연주자로 구성된 ‘골든스윙밴드’와 현대적인 레트로 듀오 ‘바버렛츠’가 선사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인생 2막, 생활문화와 함께’를 주제로 생활문화동호회의 단독 공연과 콜라보 공연 및 생활문화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중간 레크레이션 및 벌룬 매직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매직유랑단’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또 축제 양일 간 ‘내맘대로 사진관’ 에서 개화기 사진관을 콘셉트로 5분 간의 셀프 촬영 이후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보정한 사진까지 수
수원문학(회장 박병두)이 지난 8일~9일(1박2일) ‘느림의 섬’으로 알려진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수원문학 창작연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원문학아카데미 창작연수와 관련, 그간 회고와 전망을 논의하고 시민들과 수원문학인들이 공감·소통하는 문학을 찾는데 목적을 뒀다. 수원문학은 최동호 시인, 김왕노 시인을 비롯한 300명의 회원들과 독자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50명 작가들을 포함해 450명의 수원문학인들이 지역문학발전과 수원인문학도시에 장르별 창작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호흡해 왔다. 워크숍은 다섯 가지의 주제로 이성수 소설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인공지능 시대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문학의 기능- 최동호 시인 ▲창작연수의 성과물과 시민들의 참여의식- 오세영 시인 ▲문학의 오솔길 담론- 이건창 시인 ▲영화와 문학의 만남- 조희문 영화평론가 ▲문학과 창작활성화- 이경철 문학평론가 ▲계간 수원문학의 오늘- 김왕노 시인 ▲수원문학관건립에 대한 나아갈 방향- 양승본 소설가 등 참가 임원진 모두가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가졌다. 특히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지난 3일 저녁 6시(현지시간)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대학 아시아 아프리카 학부 강당에서 최동호 시인의 시집 러시아판 출판 기념회가 120여 명의 일반인,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스크바 대학 한국어과 이리나 카사트키나 교수와 정인순 교수가 공동 번역한 이번 시집은 러시아 대표적인 출판사 엘 일리시아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평론가 이경철은 모두 발언에서 “최동호는 시와 평론으로, 그리고 시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대학교수로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시를 견실하게 이끌어오고 있는 중진시인”이라며 “한국시가 정체성을 상실하고 가상현실과 환상성이 뒤섞이는 상황에서 최동호 시인은 세속성, 주관성, 정체성, 해체성 등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주의 시 운동’을 주도하고 나섰다. 한국의 전통 정신, 우주만물과 통하고 어우러지는 풍류도 혹은 신선도, 정신을 올바로 세우고 절제하는 유교의 선비정신, 세계를 단숨에 직관적으로 파악해내는 불교의 선(禪) 등을 접목해 시에 정신과 영혼을 불어넣는 극서정시를 발표해왔다”고 평했다. 최 시인은 인사말에서 “톨스토이와 푸시킨의 나라인 러시아에서 제
한국 남자 태권도 경량급 강자 김태훈(수원시청) 세계 챔피언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훈은 12일부터 5일간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올림픽 체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2017 그랜드슬램 우승·준우승자와 2018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우승자를 비롯해 그랜드슬램 예선 1∼3위, 세계태권도연맹(WT) 기술위원회 추천 선수, 개최국 선수 등 체급별 16명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부 58㎏급 김태훈을 비롯해 총 14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훈 외에 남자부에서는 58㎏급 장준(홍성고)과 김성신(나사렛대), 68㎏급 이대훈(대전시체육회)과 신동윤(삼성에스원), 80㎏급 남궁환(한국체대), +80㎏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변길영(동아대)이 출전하고 여자부에서는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강보라(성주여고)·심재영(고양시청)·하민아(삼성에스원), 57㎏급 이아름(고양시청), 67㎏급 오혜리(춘천시청)가 금메달 사냥을 준비 중이다. 12∼13일 16강전을 시작으로 14일 8강전, 15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소집 첫 날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치렀다. 이번 훈련을 위해 K리거와 일본·중국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23명이 소집됐지만 이날은 14명만이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 주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조현우(대구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박주호, 김인성(이상 울산 현대) 등 4명은 이날 합류하지 않았다. 이들은 사흘 뒤인 14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또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인범(대전 시티즌), 장윤호(전북 현대), 김준형(수원 삼성)은 이날 울산에 도착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 대신 숙소에서 회복에 힘썼고 이용(전북)은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훈련에 동참하지 못했다. 이들을 제외한 14명의 태극전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훈련에 임했다. 실내에서 가볍게 몸을 푼 14명의 대표팀은 오후 5시쯤 골키퍼 2명을 제외한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
매년 연고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해도 이웃돕기에 나섰다. KT는 11일 수원시청 여성복지국장실을 방문해 연고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기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숭용 KT 위즈 단장과 선수대표인 장성우,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성병윤 성모척관병원장, 강학봉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이날 올 시즌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와 KT 위즈 선수단의 기부금을 모아 총 3천450만원을 기부했다. KT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은 수원시는 관내 소외계층 환자들을 선정해 성모척관병원에서 관절 수술을 시행하며 성모척관병원은 수술 이후 환자들의 무료 재활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FC안양은 11일 선수와 구단 임·직원 등 30여 명의 봉사단이 안양시 석수동 일대를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성결교회 희망나눔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 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FC안양 최재훈은 “오랜만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지역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상용도 “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은 FC안양의 의무적인 활동이다. 더욱 다양한 활동들로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이 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총 500장의 연탄을 안양시 석수동 일대 2가구에 나눠 전달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