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레바논에 역전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2라운드 E조 경기에서 레바논에 84-71, 13점 차로 승리했다. 2차 예선 3연승을 포함해 아시아 예선에서 5연승을 이어간 한국은 7승2패로 뉴질랜드(8승1패)에 이어 E조 2위를 달리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차 예선에서 E조와 F조 각 조 상위 3개국이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2쿼터 중반 21-19부터 10점을 내리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임동섭, 이대성의 3점 슛이 간간이 터졌으나 210㎝의 장신 아터 마족이 버틴 골 밑에서 라건아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10점 차 안팎으로 뒤졌다. 전반 리바운드를 13-28로 크게 밀린 한국은 이번 예선 들어 전반 최저 득점(27점)에 그쳤다. 2쿼터를 거의 뛰지 않은 김선형이 후반 시작하며 돌아온 가운데 한국은 3쿼터 초반부터 김선형과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 6분여를 남기고는 이정현의 3점포와
만화박물관 ‘호두까기 인형’·‘시간을 파는 상점’ 공연 한국만화박물관은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호두까기 인형’과 ‘시간을 파는 상점’을 공연한다.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금세기 최고 어린이 베스트셀러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모티브로 춤과 노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연으로 ‘난타’를 연출한 송승환의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판타지 뮤지컬으로 12월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 대상으로 제격이다. 또 청소년 뮤지컬 ‘시간을 파는 상점’은 청소년 극 판매 1위 행진 중인 공연으로 박물관이 최초 도입한 청소년 대상 공연이다.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보고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청소년이 친구,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공연이다. 공연은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16년부터 오픈런으로 성황리 상연되고 있다.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12월 한 달간 두 공연 모두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각 1일 2회 상영한다. 평일 ‘호두까기 인형’은 오전 10시와 11시에, ‘시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중국 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은 지난 28일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 제3회의실에서 ‘고려의 대외교류와 세계유산 개성역사지구 유적 비교’라는 주제로 제1회 임진·예성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임진·예성포럼은 남북화해시대를 맞아 경기문화재단·인천문화재단·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이 협력해 시행한 학술교류 사업으로, 향후 북한과의 교류 준비를 위한 포럼이다. 포럼은 총 3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으며, 발제1: ‘개성 성곽과 강화 성곽 비교’-이희인(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 발제2: ‘고려와 원나라의 인적교류 및 문화교류’-이매화(연변대학교 교수), 발제3: ‘고려와 조선의 성균관 비교’-이승연(경기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 종합토론의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문화재단은 향후 임진·예성포럼의 정례적 개최 및 북한 연구자의 참여 유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남북학술문화교류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2월 12일까지 다(多)가치 리더십 초등학생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인 다(多)가치 리더십은 리더십 워크숍, 공동체 워크숍, 요리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 현재까지 600여명의 청소년 임원들이 참가했다. 이번엔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5천원이며 접수는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http://syf.or.kr)를 이용하거나 광교청소년수련관에 방문하면 된다. (문의: 031-216-0758) /정민수기자 jms@
‘포커스 카자흐스탄-유라시안 유토피아’展‘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포커스 카자흐스탄-유라시안 유토피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자 문화 중심지인 카자흐스탄의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런던, 베를린, 뉴저지, 수원 등 총 4개 도시에서 카자흐스탄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포커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포커스 카자흐스탄 : 유라시안 유토피아’전은 현실의 변혁 속에서 카자흐스탄 예술이 어떻게 유토피아적 이상을 구축해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카자흐스탄 근현대미술 대표작가 57명(팀)의 회화, 설치, 미디어 등 총 11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는 시대 흐름에 따라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카스티브 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된 20세기 미술로 초기단계와 정체성 발견 단계로 나눠 소개된다. 1섹션은 ‘붉은 별의 빛 : 카자흐스탄 미술발전의 초기 단계’를 부제로 광활한 자연과 사람들의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과 2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및 소극장 로비일대에서 ‘청소년 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음악극축제’는 음악극학교의 4년차를 맞이한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선보이는 첫 번째 청소년 음악극 축제이다. ‘음악극학교’는 GKL사회공헌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해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하는 음악극 제작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무대 경험을 넘어 작가부터 연출, 배우까지 다양한 공연예술 직업군을 경험하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진정한 청소년 극을 제작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소년 창작활동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관 하에 매년 하반기에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1기 ‘음악극 학교 쥬크박스 뮤지컬-삐딱하게’, 2016년 2기 ‘그녀를 구하라’, 2017년 3기 ‘생일파티’를 거쳐, 2018년 음악극학교 4기의 졸업공연 ‘우리의 여행’과 ‘지구침공’을 발표하
커뮤니티 댄스 ‘몸의 디제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일과 2일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 내 융복합 문화 플랫폼 M3에서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 ‘몸의 디제잉’ 공연을 개최한다. 시민 무용수와 전문 무용수의 협업 공연인 ‘옵션’과 ‘DJ 네트워크 파티’로 구성된다. 1부에 소개될 안무가 김건중이 기획한 ‘옵션(OPTION)’은 우리가 살면서 결정해야 하는 수많은 선택을 무용수들의 다양한 몸짓과 춤, 행위를 샘플링하거나 재조합해 새롭게 표현해보는 공연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시민 무용수는 지난 9월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돼 2개월 동안 안무가 및 전문 무용수와의 워크숍을 통해, 현대인의 습관적이고 제한적 움직임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이를 공연에 접목했다. 2부에서는 관람객의 춤을 소환하여 흥겨운 파티의 분위기로 이끌어갈 ‘DJ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된다. ‘몸의 디제잉’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M3(융복합 문화 플랫폼)의 ‘멀티벙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내년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가장 빨리 개막한다. KBO는 2019년 KBO리그 정규시즌을 역대 가장 빠른 3월 23일에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문에 일찍 개막한 올해 개막일(3월 24일)보다 하루 더 빠르다. KBO는 이와 함께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도 발표했다. 3월 23일 토요일 오후에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KBO리그 10개 구단은 팀 간 16차전,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소화한다. KBO는 11월 초에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일정을 고려해 개막일을 3월 29일에서 3월 23일로 앞당겼다. 일단 KBO는 9월 13일까지 715경기를 편성했다. 미편성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와 함께 9월 14일 이후로 재편성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개막전은 2017년 1∼5위 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2017년 KBO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격돌하고 지난해 2위 두산 베어스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히어로즈는 2018시즌을 끝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인천지역 초등학교에 피칭 머신을 선물했다. 헐크 파운데이션은 지난 27일 이만수 전 감독이 인천 동막초와 축현초에 피칭 머신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재단 헐크 파운데이션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로 올해 14개 학교에 피칭 머신을 후원했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인천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인천시민으로 살면서 인천 지역 유소년 야구계의 힘든 점에는 신경을 덜 썼던 것 같다”며 “이번에 피칭 머신을 후원하면서 학생들에게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이 이만수가 던져주는 공’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농담이었지만 내가 없어도 선수들이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인천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정중 동막초교 감독은 “유소년 야구에 가장 필요한 건 관심이다. 이만수 전 감독님이 재능 기부 훈련지도도 여러 번 오셔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피칭 머신까지 후원해 주셨다. 피칭머신 못지않게 힘이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관심이다.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28일 자선야구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12월 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은 양준혁 팀과 이종범 팀으로 나누어 맞대결한다. 양준혁 팀에는 최정(SK 와이번스), 이대은(KT 위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민병헌(롯데 자이언츠) 등이 포함됐고 이종범 팀에는 한동민(SK), 강백호(KT),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최주환(두산) 등이 출전한다. 양준혁 이사장은 “따뜻함을 전하는 대회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팬들께서도 함께 즐기시고 좋은 뜻을 나눠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