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내년 프로야구 3월 23일 ‘플레이 볼’… 올해보다 하루 앞당겨

11월초 WBSC 대회 일정 고려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열려
2017년 1∼5팀 홈구장서 개막전

내년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가장 빨리 개막한다.

KBO는 2019년 KBO리그 정규시즌을 역대 가장 빠른 3월 23일에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문에 일찍 개막한 올해 개막일(3월 24일)보다 하루 더 빠르다.

KBO는 이와 함께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도 발표했다.

3월 23일 토요일 오후에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KBO리그 10개 구단은 팀 간 16차전,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소화한다.

KBO는 11월 초에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일정을 고려해 개막일을 3월 29일에서 3월 23일로 앞당겼다.

일단 KBO는 9월 13일까지 715경기를 편성했다. 미편성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와 함께 9월 14일 이후로 재편성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개막전은 2017년 1∼5위 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2017년 KBO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격돌하고 지난해 2위 두산 베어스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히어로즈는 2018시즌을 끝으로 넥센 타이어와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종료하고, 2019년부터 키움증권과 손잡아 ‘키움 히어로즈’라는 새 구단명으로 KBO리그를 치른다.

또 4위 NC 다이노스는 창원에 새로 지어진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치르고, SK 와이번스는 인천으로 KT 위즈를 불러들인다.

KBO는 “개막전 상대 팀은 2017년 시즌 순위와 무관하게 팬, 구단 마케팅 등을 고려해서 정했다”고 설명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두산(LG전), 롯데(SK전), 키움(삼성전), 한화(KT전), NC(KIA전)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9일부터 25일로 기존 4일에서 7일로 확대했다.

KBO는 “정규시즌 경기일정은 구단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홈 경기 수와 월별 홈 경기 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