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지난 달 31일 부천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국악방송과 지역문화예술 확산과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시민과 국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고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학 창의도시 부천의 문화가 전통국악과 결합해 발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국악방송이 지역문화와 결합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이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첫 번째 사업으로 ‘진양혜의 책이 좋은 밤’ 공개방송 ‘부천 문학 콘서트’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오는 9일 밤 9시 국악방송(FM 99.1MHz)에서 방송된다./정민수기자 jms@
실학박물관은 지난 5일 남양주의 박물관·미술관 7개 기관(실학박물관, 남양주유기농박물관, 모란미술관, 서호미술관, 왈츠와닥터만커피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이 함께하는 ‘남양주 문화시설 활성화 및 공동홍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남양주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시설에 방문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뒀다. 7개 기관은 첫 번째 연계사업으로 지난 달 29일부터 한 장의 티켓으로 남양주의 대표 박물관 입장과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문화패스인 ‘남양주 뮤지엄 투어패스’를 판매를 시작했다. 남양주 뮤지엄 투어패스는 ‘가자고’와 ‘야놀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시설의 첫 입장 시각 기준으로부터 24시간, 48시간 선택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정민수기자 jms@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 예술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한달 여를 맞은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신임 사장이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협의체 구성을 통한 예술성·공공성 강화, 경기도 공공극장의 컨트롤 타워 역할, 공공예술 활성화, 예술단 역량 및 기능 신장, 효율성을 높인 예산 사용, ‘화합’을 목표로 하는 조직 관리 등을 경영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예술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도문화의전당은 공공극장 운영에 있어 ‘수준 높은 예술 창작 활동’과 ‘공공성의 구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예술성과 공공성을 각각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 둘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도내 집단 지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예술성 강화 추진위원회(가칭)와 공공성 심화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일정 수준의 집행력이 담보되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에서 11월과 12월 두 달간 단기 교육 프로그램 ‘보암직한 우리고전Ⅰ 음식디미방’을 선보인다. ‘보암직한 우리고전Ⅰ 음식디미방’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고조리서이자 식경(食經)으로 손꼽히는 ‘음식디미방’을 통해 조선 중기 반가 음식의 조리법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식디미방’은 17세기 중엽 ‘여중군자(女中君子, 덕이 높은 여성을 이르는 말)’로 불리던 장계향 선생이 일흔을 넘긴 나이에 후손들을 위해 집필한 조리서로, 전통 음식의 계량과 손질, 보관, 저장, 발효, 차림법 등 146가지 조리법이 담겨 있다. 특히 재령 이 씨 석계종가 13대 종부의 강의와 시연을 통해 ‘음식디미방’에 담긴 종가의 내림 음식 10선을 재현함으로써 반가 음식의 전승과 복원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또한 잡채, 제육, 만두, 전 등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을 다루되 독창적인 한글 표현과 비법이 담긴 원문을 함께 소개하여 고조리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가문 대대로 ‘음식디미방&rs
용인 시민들의 청춘이 꽃피는 문화소통공간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청춘아티스트와 함께 이슈를 나누는 청춘토크콘서트 ‘청춘파티’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열리는 청춘파티에서는 한국화 아이돌, 21세기 풍속화가, 팝 한국화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와 함께 ‘화가가 알려주는 창의적인 생각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법’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상의 순간에 영감 받은 동시대 풍속화 시리즈 ‘내숭시리즈’로 잘 알려진 본 작가는 포브스지에서 ‘2017년 아시아에 영향력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전통 한국화 기법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복잡한 콜라주 단계를 거친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진솔함과 위트를 담은 작품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미술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춘파티’는 만 16세 이상의 청춘을 느끼고 싶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사전신청자에 한해 청년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민화와 관련된 아이템을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오는 17일 신청사로 이전한다. 협회 도지부는 17일 오전까지 현 청사에서 건강검진 업무를 실시하고 20일부터 새로 오픈한 신청사에서 건강검진 업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협회 도지부 신청사는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857(조원동 779)애 지상 5층, 지하5층 연면적 1만3천712㎡(4천148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단일 검진센터로는 도내 최대 규모다. 협회는 신청사에 맞는 의료인력과 최신장비 등을 구축해 경기도민의 든든한 건강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4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설립된 도지부는 연인원 30여만명의 검진고객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검진기관으로 현 청사가 노후해 2015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문의: 031-250-5800) /정민수기자 jms@
국립현대미술관, 내년 4월 7일까지 독일 영화감독 ‘하룬 파로키’ 조명 ‘인터페이스’ 등 총 9점 작품 소개 세계 16개 도시 노동현장 촬영한 ‘노동의 싱글 숏’ 프로젝트 눈길 110년간 영화 속 퇴근하는 노동자 등 세계를 지배하는 이미지의 실체 추적 하룬 파로키 전시 연계 영화 48편 14일부터 MMCA 영화관서 상영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내년 4월 7일까지 MMCA 서울 6, 7전시실, 미디어랩에서 개최한다. 2015년부터 ‘필립 가렐’, ‘요나스 메카스’ 등 현대영화사의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독일의 영화감독이자 미디어아티스트, 그리고 비평가였던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1944~2014)를 조명한다. 노동,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과 함께 이미지의 실체를 추적해온 하룬 파로키는 이미 뉴욕 MoMA(2011), 런던 테이트모던(2009.2015), 파리 퐁피두센터(2017) 등에서 소개된 바 있
김남주(양주 덕현중)가 2018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남주는 5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48㎏급 결승에서 전찬비(경남 물금동아중)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초부 60㎏급 결승에서는 문현석(인천 남촌초)이 장준우(강원 솔샘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48㎏급 결승에서는 정보현(인천 부평서중)이 황혜성(전남 보성중)에게 지도승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백종우(양주 덕계초)가 박진화(경남 명덕초)에게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60㎏급 윤현수와 73㎏급 손시현(이상 덕현중)도 김찬욱(충북 영동중)과 박준현(전남 보성중)에게 한판패와 지도패를 당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중부 45㎏급 결승에서는 진해빈(광명 광문중)이 신유지(전북 영선중)에게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초부 48㎏급 차민호(남촌초)와 남중부 66㎏급 최재민(부평서중)도 이지민(경남 통영초)과 진선영(보성중)에게 각각 한판패를 당해 나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42㎏급 윤주승(인천 삼산초)과 남중부 45㎏급 은지원(인천 부평서중)은 각각 3위
프로야구 스타들과 함께하는 2018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이 다음 달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에이치아이씨, 서울시설공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소속 현역 선수들의 재능 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년 30여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참가해 야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 왔다.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으며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참가신청은 선수협회 네이버 포스트(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002557&memberNo=25159765&vType=VERTICAL)의 참가 신청 안내 포스팅을 통해 5일부터 오는 18일 자정까지 참가 신청서를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
WKBL의 위탁 운영을 받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의 네이밍 후원을 받으며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수원 OK저축은행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22연패의 사슬을 끊은 것은 물론 2017년 12월 9일 용인 삼성생명전 이후 11개월 만의 승리다. OK저축은행은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89-85, 4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KDB생명으로 출전, 22연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지난 3월을 끝으로 KDB생명이 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 중인 이 구단은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다. OK저축은행은 85-85 동점이던 경기 종료 1분 08초 전에 다미리스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87-85를 만들었고 종료 14.2초를 남기고 한채진이 슛 동작 과정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두 차례 비디오 판독에서 모두 유리한 결과를 얻어낸 것이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 됐다. 종료 27.7초 전에 단타스의 골밑슛이 불발된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