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앞두고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SK는 과거 ‘왕조’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고 팬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포스트시즌 슬로건을 ‘가을의 비상’으로 정했다. 이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SK의 가을 야구를 상징하는 색깔인 ‘레드’를 활용한 클래퍼를 경기당 1만개 배포한다. 또 포스트시즌을 기념하는 상품도 모두 ‘레드’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SK는 PO 1·2차전이 열리는 27∼28일 야구장 먹거리를 다양화한 ‘와이번스 BEST 푸드트럭을 찾아라’ 행사도 연다. 1루 매표소 앞 광장에 스테이크, 초밥, 쌀국수 등 평소 야구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메뉴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설치하고, 유명 BJ, 쉐프와 함께 팬들이 직접 메뉴의 맛을 평가하는 이벤트다. PO 1차전에선 김유현(10) 어린이가 시구한다. 김유현 어린이는 9월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에 터진 정의윤의 극적인 동점 홈런 당시 야구와 SK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PO 2차전에선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정민수기자
道 가족여성연구원 보고서 발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경기도의 성평등한 문화정책 추진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문화정책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경기상상캠퍼스를 중심으로’에서는 정책추진 법령과 경기상상캠퍼스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을 실시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특정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도 주요정책이나 사업에서 성별요구와 관점을 고르게 반영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연구원과 경기도가 함께 실시해 왔다. 올해는 문화정책분야에 초점을 두고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상상캠퍼스사업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폐교 부지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청년 문화예술분야 창업·창작활동 촉진 공간과 컨설팅 지원, 생활문화확산 프로그램 등 문화재생사업의 대표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성평등한 문화정책을 위해 연구원이 운영하는 ‘젠더문화네트워크’ 소속 민관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제안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경기상상캠퍼스뿐만 아니라 성인지적 문화정책 추진기반을 위한 문화정책관련 조례 정비, 경기도 각종 위원회 및 경기문화재단 이사회의 성별 균형 참여 등을 제안했다. 사업 추진 개
의정부시청 앞 광장을 문화와 예술로 채워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의정부 칸타빌레’가 오는 27일 2018년 마지막 문화행사를 끝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우선 10월 ‘의정부 칸타빌레’ 테마콘서트에는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과 홍대 아이돌의 신화, 2012년 Mnet 슈퍼스타K 4 준우승에 빛나는 피아노밴드 ‘딕펑스’, 가을에 걸맞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와 의정부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비보이팀 ‘퓨전MC’가 마지막 테마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의정부 칸타빌레’는 2018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선보인 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다른 색깔과 컨셉으로 시민들을 만나왔다. 이번에 공연되는 ‘의정부 칸타빌레’에는 테마콘서트 외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가 개최하는 디자인·제조 스타트업 유통 지원 프로젝트 ‘사이마켓’과 VR·AR 체험공간 ‘와우스페이스’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31-828-5841~2) /정민수기자 jms@
수원SK아트리움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렉처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이 강릉, 광주 등 2개 지역 문예회관 투어공연을 시작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이 오는 27일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공연한 뒤 12월 15일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첫 선을 보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은 강릉 공연에서 ‘런던, 시민이 이끈 예술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홀바인등 영국의 작가들의 미술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 소프라노 한지화가 연주자로 나서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헨델등 클래식 음악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삽입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미술관이 어린이벽화 10주년 기념 홈커밍 행사 및 교육 상설전시 ‘이야기 사이’를 개최한다. ‘이야기 사이’는 경기도미술관이 해마다 기획·운영하는 교육상설전시의 2018년 전시로 어린이벽화프로젝트 ‘5만의 창, 미래의 벽’ 10주년을 기념해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25일부터 내년 8월 18일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현대미술작가 7인, 1팀과 2008년 어린이벽화프로젝트에 참여했던 5만 어린이들이다. 전시는 ‘이야기’라는 주제를 ‘책’이라는 주제어를 시작으로, ‘자연, 생활, 환상, 기술’이라는 주제어로 살펴보고, ‘꿈’을 펼쳐보는 것으로 구성했다. 전시의 초입에는 ‘이야기’라는 주제를 생각하며, 전시장에서 만날 작품들을 축약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공간이 구성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도입부에서는 ‘
한국만화박물관이 지난 9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300종과 함께 촬영이 가능한 증강현실 ‘캐릭터 포토 키오스크(이하 키오스크)’를 도입해 관람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키오스크는 도입 이래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2천번이 넘는 촬영횟수를 기록했다. 주말 평균 150회에서 200회까지 촬영되고 있으며 전국 영화관 및 키즈카페 등에 설치된 유사 키오스크와 비교해 보아도 훨씬 높은 촬영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 비결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만 꾸며져 있으며 300종이 넘는다. 초이락의 ‘터닝메카드, 공룡메카드, 요괴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로이비쥬얼의 ‘로보카폴리’,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타요, 플라워링하트, 스톤에이지’ 등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27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키오스크 촬영권 50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정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운영팀장은 &ld
경기문화재단은 2018년 ‘경.기.문.학’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문부일을 비롯한 소설가 6인의 소설집 6권과 천수호 등 시인 16인의 작품을 묶은 시집 1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소설의 경우, 20~30대 젊은 작가들이 자신과 다름없는 지금 이 땅의 젊은이들의 현실을 때로는 풍자적으로 때로는 진지하게 어느 쪽이든 날카롭게 조명하는 작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의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문학 분야 선정작 시리즈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문인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그들의 선정 작품을 시리즈물로 출간하는 것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이 시리즈는 소설 분야 당선작 단편 2편 혹은 중편 1편을 한 권으로 묶은 소설집과 시 분야 당선작 중 시인 1인당 4편을 선별해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그간 총 18권 발간했으며, 올해도 같은 형식으로 7권을 발간했다. ‘경.기.문.학’ 시리즈는 단행본당 100페이지 내외의 얇은 문고 판형에
‘왕조 재건’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젊은 피’ 넥센 히어로즈로 결정됐다. SK와 넥센은 27일부터 2018 KBO 플레이오프(5전3승제)를 치른다. 27·28일 SK의 홈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2차전이 열리고, 30·31일은 고척스카이돔에서 3·4차전을 치르며 4차전에서도 한국시리즈(KS)행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되지 않으면 11월 2일 인천에서 5차전이 열린다. 양 팀은 3년 전 KBO리그 최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2013년 10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시즌 4위 넥센이 5위 SK를 5-4로 누르고 준PO 진출권을 따냈다. 올해 정규시즌 순위는 SK가 넥센보다 높지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넥센이 9승 7패로 앞섰다. SK는 2007∼2012년, 6시즌 연속 KS에 올라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건설했다. 팀 내에도 ‘왕조 시절’을 기억하는 베테랑이 많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만 해도 우승 반지를 3개 가지고 있고 최정, 김강민, 박정권 등 베테랑 타자들도 2007, 2008, 2010년 KS 우승을 경험했다. 2015, 2017년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OK저축은행이 여자프로농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위탁운영팀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는다. WKBL은 “OK저축은행이 11월 개막하는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에 연맹 위탁운영팀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며 “이번 시즌 팀 명칭을 OK저축은행으로 하게 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연맹 위탁운영팀은 지난 시즌까지 구리를 연고로 KDB생명이 운영했으나 KDB생명이 구단 해체를 선언해 주인이 없는 상태다. 이번 시즌까지 WKBL에서 구단 운영을 대신하지만 2019~2020시즌에도 참여하려면 새 주인이 나와야 한다. WKBL에서 아직 새 주인을 찾지는 못한 가운데 일단 이번 시즌을 치를 네이밍 스폰서로 OK저축은행을 구해 한숨을 돌리게 됐다. OK저축은행은 공식 팀 명칭과 유니폼 광고 등을 사용할 권리를 소유하게 됐다. 팀 공식 명칭은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여자농구단’이며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정민수기자 jms@
1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 수원 삼성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은 2차전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 2차전 합계 5-6으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진출을 노렸던 수원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가시마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수원으로서는 다잡은 결승행 티켓을 내준 아쉬운 결과였다. 선제골은 가시마의 몫이었다. 가시마는 전반 25분 세르지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슈토 야마모토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으면서 앞서 나갔다. 먼저 실점한 수원은 데얀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지만 가시마의 견고한 포백 라인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전반을 0-1로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총공세를 펼쳤고 화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