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앞두고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SK는 과거 ‘왕조’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고 팬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포스트시즌 슬로건을 ‘가을의 비상’으로 정했다.
이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SK의 가을 야구를 상징하는 색깔인 ‘레드’를 활용한 클래퍼를 경기당 1만개 배포한다.
또 포스트시즌을 기념하는 상품도 모두 ‘레드’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SK는 PO 1·2차전이 열리는 27∼28일 야구장 먹거리를 다양화한 ‘와이번스 BEST 푸드트럭을 찾아라’ 행사도 연다.
1루 매표소 앞 광장에 스테이크, 초밥, 쌀국수 등 평소 야구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메뉴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설치하고, 유명 BJ, 쉐프와 함께 팬들이 직접 메뉴의 맛을 평가하는 이벤트다.
PO 1차전에선 김유현(10) 어린이가 시구한다.
김유현 어린이는 9월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에 터진 정의윤의 극적인 동점 홈런 당시 야구와 SK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PO 2차전에선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