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인 17연패 신기록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청 광장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 및 종합우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도체육회장인 이재명 도지사와 송한준 도의회 의장, 이재정 도교육청 교육감,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회 문화체육관관위원회 부위원장, 박세호 경기신문 회장,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시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사무국장 등 내빈과 선수,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장인 이재명 도지사는 박상현 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경기도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경기체육이 더욱 발전하고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선수단이 흘린 땀 만큼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한준 의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체전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모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대결 일정이 17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수원과 제주가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에서 FA컵 8강 경기를 벌인다고 밝혔다. FA컵 8강 중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팀간 유일한 맞대결인 수원-제주전은 수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일정 때문에 대진 추첨 당시 결정하지 못했다. 수원은 3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ACL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이어 24일 가시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수원은 17일 제주와 FA컵 8강에 이어 20일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33라운드, 24일 가시마와 ACL 4강 2차전 등 1주일 사이에 3경기를 해야 하는 강행군이 불가피해졌다. 수원은 ACL 4강 2차전에 집중하려고 이달 31일에 FA컵 8강을 열어달라고 희망했지만, 축구협회는 경기 일정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휴식기 기간으로 확정했다. 8일 소집되는 ‘벤투호 2기’ 대표팀에는 수원 선수 중 수비수 홍철이 차출된 상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프로축구 K리그 팬들을 특별 초청한다. 연맹과 협회는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팬, 이른바 ‘KFAN’(Korea Football Fan)을 위한 초청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뜨거워진 축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에는 K리그 880명이 특별 초청 혜택을 누리게 된다. K리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K리그 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관람한 인증샷을 올리면, 22개 구단별 40명씩 880명의 팬을 선정해 초청한다. 대한축구협회도 자체 소셜미디어를 통해 별도로 팬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청된 팬들은 관중석에 마련된 ‘K리그 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6만4천174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은 지난 1일 티켓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정민수기자 jms@
경찰청장기 전국사격 이대명(경기도청)이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명은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573점을 쏴 한승우(567점)와 김청용(559점·이상 KT)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대명은 이동춘, 김의종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671점을 합작하며 경기도청이 KT(1천68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78.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7.9점)을 기록하며 경남 창원시청(1천870.6점)과 KT(1천859.5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이승연(화성시청)이 본선에서 625.8점으로 공동 4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48.3점으로 김진아(충북 청주시청·247점)와 정은혜(인천 미추홀구청226.7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공기소총 남대부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경수(인천대)가 24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46.2점)을 세웠지만 신민기(한국체대·248.7점)에 뒤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 정상을 향한 길목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상대한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일본 J리그 ‘전통의 강호’ 가시마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을 펼친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2001년·2002년)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로는 ‘아시아 왕좌’에 오르지 못했다. 16년 만에 찾아온 ‘아시아 챔피언 재등극’의 기회를 앞둔 수원은 지난달 30일 일본에 몰아닥친 태풍을 피해 일찌감치 가시마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다.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지만 수원의 최근 사정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서정원 전 감독이 지난 8월 28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이병근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K리그1에서 4무2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최근 6경기에서 4골에 그친 데다 4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칠 정도로 ‘골 기근’에 빠진 수원으로서는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4
구단 최초 좌타자 40홈런 고지를 밟은 한동민(SK 와이번스·사진)이 KBO리그 9월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KBO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9월 MVP 후보 5명을 2일 발표했다. 타자로는 한동민과 함께 김재환(두산)·권희동(NC 다이노스)이 후보에 올랐고 투수로는 이용찬(두산 베어스)·제이크 브리검(넥센 히어로즈)이 이름을 올렸다. SK 구단 역사를 새로 쓰는 한동민은 9월에만 무려 12홈런을 터뜨리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구단 좌타자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돌파한 한동민은 장타율(0.777) 부문 2위에 오르고, 구단 최다 타점 기록(2017년 최정의 113타점)과 타이를 이루는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 현재 홈런 선두 김재환(44홈런)은 9월 한 달간 11개의 홈런포를 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장타율(0.840)과 타점(34점) 부문에서는 모두 1위다. 타율(0.383) 2위, 득점(22점) 공동 3위, 출루율(0.457) 3위 등의 활약으로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큰 힘이 됐다. 권희동은 지난달 23경기에서 89타수 36안타로 최다 안타와 더불어 타율(0.
수원문인협회(회장 박병두 문학평론가·수원문학 발행인)는 지난달 28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문인,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사(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원문학창립 52주년 및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기념식을 겸한 이날 행사는 유공문인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수원문학사와 작고문인평전은 2년에 걸친 수원문학인들을 조명하는 문학사적인 기록을 담았다.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에는 수원문학인들의 숙원인 ‘수원문학관 건립에 대한 방안’과 ‘지역문학발전 방안에 대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이현식 근대문학박물관 관장의 발제문을 수록했다. 수원문학인상에는 김영희 시인, 황남희 시조시인, 고 조길자, 최홍석 시인, 이정훈 시인이 수상했다. 기관표창인 수원시장과 수원시의장 표창에는 이복순 시인, 최미란 시인, 김경옥 시조시인, 서기석 시조시인, 김동석 시인, 방극률 시인이 선정됐다. 양승본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편찬위원장(소설가)은 “올해 계간 수원문학이 전국문학지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최우수문학지로 선정되는 쾌거
■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5~7일 개최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 축제인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수원천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을이 한창 무르익는 10월, 수원에는 우리의 건조한 일상을 해갈시켜줄 3일간의 특별한 경험 ‘수원화성문화제’가 있다. 1975년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화성으로 7박 8일간의 행차를 떠났다. 그 행차의 모습은 고스란히 ‘화성원행도병’과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담겨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혜경궁 홍씨 진찬연’, ‘정조대왕 능행차’ 등 다양한 재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낙성연’, 무예브랜드 공연 ‘야조’ 등 행차 때 이뤄졌던 주요행사에 현대적 아이디어를 더해 더욱 창의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 넓어진, 더 가까워진 축제 올해는 행사장이 화서문 및 장안공원 일대 등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되며, 지난 해에 비해 많은 장소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넓어진 장소를 즐겁게 잇기 위한
암수살인 장르 : 범죄 / 드라마 감독 : 김태균 출연 : 김윤석 / 주지훈 부산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김형민’(김윤석 분) 형사는 살인 혐의로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 분)로부터 접견 요청을 받게 된다. 접견 자리에서 태오는 형민에게 자신이 죽인 사람이 모두 7명이라고 자백한다. 태오의 구체적인 진술과 형사의 직감으로 그의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소시효는 얼마 남지 않았고 증거는 부족한 상황. 암수사건을 뒤집고 다니는 탓에 동료들마저 형민을 곱게 보지 않는다. 형민은 지방경찰청에서 일선 경찰서로, 다시 말단 파출소로 전출되는 수모를 겪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고, 태오는 그런 형민에게 두뇌 싸움을 걸며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고 한다. 형민은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형사로서의 사명감을 무기로 냉철하고 집요하게 증거를 수집해 태오가 걸어온 불리한 싸움에 나선다. 영화 ‘암수살인’은 형사물이다. 그러나 기존 형사물과는 달리 잔인한 살해 장면이나 심장 박동수를 끌어올리는 격투신, 말초
베놈 장르 : 액션/SF/스릴러 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 : 톰 하디 / 미셀 윌리엄스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던 그는 이들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된다.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에디 브록’은 마침내 한층 강력한 ‘베놈’으로 거듭나고, 악한 존재만을 상대하려는 ‘에디 브록’의 의지와 달리 ‘베놈’은 난폭한 힘을 주체하지 못하게 된다. ‘베놈’을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지난 7월 ‘앤트맨과 와스프’로 544만7천825 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마블’이 두 달여 만에 새로운 히어로를 출격시킨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대표적인 빌런(악당)인 ‘베놈’이 그 주인공이다. 마블 사상 빌런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처음인 만큼 전 세계 영화팬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블 팬층이 두터운 만큼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벤져스’ 시리즈로 익숙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하는 작품은 아니다. 영화의 제작사가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아닌 소니픽처스이기 때문이다. 이는 마블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