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기 전국사격
이대명(경기도청)이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명은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573점을 쏴 한승우(567점)와 김청용(559점·이상 KT)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대명은 이동춘, 김의종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671점을 합작하며 경기도청이 KT(1천68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78.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7.9점)을 기록하며 경남 창원시청(1천870.6점)과 KT(1천859.5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이승연(화성시청)이 본선에서 625.8점으로 공동 4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48.3점으로 김진아(충북 청주시청·247점)와 정은혜(인천 미추홀구청226.7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공기소총 남대부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경수(인천대)가 24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46.2점)을 세웠지만 신민기(한국체대·248.7점)에 뒤져 준우승했고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1천865.2점으로 동국대(1천869.9점)와 한국체대(1천867.1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