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연장 11회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2, 3루에서 황재균이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17승째(21패)를 올리며 8위를 유지했다. 주권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3회까지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그 사이 2회말 강백호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루의 찬스가 있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을 얻지 못했다. 4회초 박해민의 2루타와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준 KT는 5회에도 1사 후 김헌곤의 안타, 강한울의 번트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뒤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8회 구자욱의 3루타와 다린 러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준 KT는 8회말 강백호의 우전안타에 이은 대타 이진영의 우익선상 3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전민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황재균, 박경수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이어간 1사 만루
프로배구 남자부 2017~2018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아쉽게 놓친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레프트 공격수 알렉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 재계약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9일(현지시간) 트라이아웃을 위해 찾은 이탈리아 몬차에서 “알렉스는 작년 숙소 단체생활을 같이했을 정도로 성실한 선수로 실력과 승부 근성이 있다”며 “국내 무대 적응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알렉스는 지난 시즌 팀이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832득점을 올려 득점 부문 5위에 올랐다. 세트당 서브 득점은 0.662개로 황택의, 황두연과 함께 KB손해보험의 강서브를 이끌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재계약 대상자인 알렉스는 최대 3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은 한 차례만 가능하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10일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이 35개의 주황색 구슬을 배정받은 가운데 서울 우리카드(30개·하늘색), 수원 한국전력(25개·빨간색), KB손해보험(20개·노란색), 대전 삼성화재(15개·분홍색), 천안 현대캐피탈(10개·보라색), 인천 대한항공(5개·녹색)이 ‘확률’에 다음 시즌 운명을 맡긴다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시가 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수원시는 10일 양평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오후 5시30분 현재 금 10개, 은 7개, 동메달 7개로 종합점수 1만9천112.70점을 부천시(1만8천16.30점·금 19, 은 14, 동 6)와 고양시(1만4천368.70점·금 6, 은 9, 동 8)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개최지 양평군은 금메달 없이 은 5개, 동메달 1개로 4천860.08점을 얻어 12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시는 수영에서 조원상이 남자 지적장애(IDD) S14 50m 자유형과 50m 평영, 혼성 혼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고 임은영도 여자 지체장애 S7~S8 50m 자유형과 S8~S10 100m 자유형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또 육상 이우복은 남자 필드 척수장애 F53~F54통합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볼링 김경훈도 남자 시각장애 TPB1 개인전과 2인조 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부천시는 수영 남자 김동명과 권수안, 육상 남자 이수광이 나란히 3관왕에 올랐고 수영 남자 박효성, 볼링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9일과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창단 후 처음으로 선수 데이(Day)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선수 데이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캡틴’ 박경수를 선정하고 ‘경수대로 6번길 DAY!’로 진행한다. 선수 데이 행사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팬과 선수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수대로 6번길 DAY!’에는 박경수 팬 사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 전에는 그 동안의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이닝 중간마다 친필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을 증정하는 다양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경기를 관람하는 팬을 대상으로 경수대로 표지판을 형상화한 응원 막대(경기당 1천개)와 플래카드(경기당 3천개)를 증정하고 외야에서는 대형 깃발을 활용한 응원전도 연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지나는 경수대로의 가로등(총 27개)에도 대형 배너를 설치해 이 날 행사를 알린다. 이밖에 박경수 캐릭터가 삽입된 ‘닉네임 티셔츠’와 4.5인치 ‘경수버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경기에 승리하면 종료 후 에어건을 활용해 팬들에게 티셔츠를 배포한다. 이 날 경기 티켓을
최근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5연패 수렁에 빠진 대구FC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에서 대구와 맞붙는다. 수원은 대구를 상대로 21승8무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패한 수원은 11라운드에 울산 현대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고 슈퍼매치로 벌어진 12라운드 FC서울 전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더욱이 수원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울산에 0-1로 패해 아시아 정상을 향해 평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팀 공격의 주축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9일 열린 울산 전에서 오른쪽 네번째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최소 4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어 전력 손실도 크다. 수원은 대구에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6승무3패, 승점 21점으로 정규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정규리그 최하위 대구(승점 6점)를 상대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울산 현대에 0-1로 패한 수원 삼성이 주전 염기훈의 부상악재까지 겹쳐 2차전에 어려움을 예고했다. 염기훈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0분 울산 리처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갈비뼈 부근과 리차드의 오른쪽 무릎이 부딪히며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임상협과 교체된 염기훈은 들것에 실려나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고 오른쪽 네번째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 관계자는 10일 “염기훈이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뼈에 미세한 금이 간 정도가 아니라 뼈가 벌어져 보일 정도”라며 “병원 진단에서 회복까지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원은 염기훈의 부상으로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물론 남은 정규리그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염기훈의 부상으로 수원 뿐만 아니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 감독은 오는 14일 오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16강 길목에서 김포시민축구단과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 조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원은 김포시민축구단과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수원이 김포시민축구단에 승리할 경우 16강전에서 강릉시청-천안시청 전 승자를 만난다. 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천시민축구단과 16강 티켓을 놓고 맞붙고 K리그2 수원FC는 K리그1 울산 현대와, 성남FC는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32강에서 만났다. 이밖에 FC안양과 안산 그리너스FC는 목포시청과 아산 무궁화FC를 상대하고 용인대는 대구FC, 양평FC는 상주 상무와 각각 2강 맞대결을 펼친다. /정민수기자 jms@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고양 위너스는 지난 9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펼처진 성남 블루팬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한보희의 호투에 힘입어 18-4로 승리했다. 2회초 최동의의 3점 홈런(시즌 3호)으로 기선을 잡은 고양 위너스는 2회말 성남 블루팬더스 조한결에게 스리런 홈런(시즌 2호)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양 위너스는 4회초 김제성의 솔로홈런(시즌 5호)과 최동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데 이어 5회에도 김태성의 솔로홈런(시즌 1호)과 유민후, 김도환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뽑아 10-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지난 9일 오후 8시 안양공고 시청각실에서 산하 유스팀 안양중, 안양공고와 함께 토크콘서트 ‘꿈을 잇는 수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산하 유스팀 선수들에게 축구 관련 직업 소개와 함께 관련 지식들을 전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강사로는 FC안양 김경원 스카우터와 서준석 의무팀장, 김성주 전력분석관이 나섰다. 김경원 스카우터는 청소년, 올림픽 대표팀 이야기와 스카우터라는 직업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김성주 전력분석관은 본인의 선수 시절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력분석관으로 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했다. 또 서준석 의무팀장은 의무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겪을 수 있는 부상 및 예방조치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FC안양은 형식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벗어나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축구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다양한 축구관계자들을 초청해 강의와 공연 등 안양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계획, 진행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남자부 2017~2018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아쉽게 놓친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레프트 공격수 알렉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 재계약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9일(현지시간) 트라이아웃을 위해 찾은 이탈리아 몬차에서 “알렉스는 작년 숙소 단체생활을 같이했을 정도로 성실한 선수로 실력과 승부 근성이 있다”며 “국내 무대 적응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알렉스는 지난 시즌 팀이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832득점을 올려 득점 부문 5위에 올랐다. 세트당 서브 득점은 0.662개로 황택의, 황두연과 함께 KB손해보험의 강서브를 이끌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재계약 대상자인 알렉스는 최대 3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은 한 차례만 가능하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10일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이 35개의 주황색 구슬을 배정받은 가운데 서울 우리카드(30개·하늘색), 수원 한국전력(25개·빨간색), KB손해보험(20개·노란색), 대전 삼성화재(15개·분홍색), 천안 현대캐피탈(10개·보라색), 인천 대한항공(5개·녹색)이 ‘확률’에 다음 시즌 운명을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