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5할 승률’을 목표로 내 건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9일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케이티는 오는 29일 출국해 다음 달 1일부터 36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 버나디노에서 담금질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티는 2월 1일부터 21일까지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샌 버나디노로 자리를 옮겨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하며 3월 10일 국내에 입국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김진욱 감독과 김용국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 12명이 선수단을 지도하며 주장 박경수와 베테랑 유한준, 투수 고영표 등 5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두산 베어스에서 케이티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 더스틴 니퍼트와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라이언 피어밴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스프링캠프에서 호흡을 맞춘다. 또 2018시즌 신인인 외야수 강백호와 투수 김민, 최건, 한두솔, 신병률도 합류한다. 선수단 중 박경수, 김재윤, 강장산, 홍성용, 장성우, 박기혁, 윤석민, 이진영, 유한준, 오정복, 김동욱 등 베테랑 위주 11명은 지난 23일 먼저 미국으로 떠나 자율 훈련을 하고 있다. 기대 속에서 케이티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의 탄호아와 32강 조별리그 진출을 다투게 됐다. 탄호아는 23일 밤(현지 시간) 홍콩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호앙딘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홍콩의 이스턴 FC를 4-2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수원의 ACL 플레이오프 상대는 탄호아로 결정됐다.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팀으로는 가장 먼저 ACL 경기를 치른다. 수원이 탄호아를 잡으면 H조 조별리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시드니 FC(호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수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 예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의 첫 공식 경기가 될 전망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수원은 또 국내 캘린더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기업 ㈜히든트랙과 업무제휴를 맺고 팬들에게 경기일정 캘린더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팬들은 히든트랙의
경기도체육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틀란타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사진>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지영 도 체육과장이 참석한 이날 결단식에는 3관왕을 기대하는 빙상 쇼트트랙 최민정을 비롯해 봅슬레이 서영우 등 40명의 경기도선수단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도는 이번 올림픽에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루지, 봅슬레이, 바이애슬론 등 9종목 49명(선수 44, 임원 5)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이번 올림픽 준비를 위해 땀흘린 선수들에게 경기도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세계인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도 이날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진행했다. ‘금메달 8개 획득,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내건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218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결단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선수단 본단은 2월 5일 평창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오늘 샌드그렌과 호주오픈 8강 대결 정현, ASB클래식서 2-1로 제압해 서브 강한 선수들 격파로 경기학습 샌드그렌마저 제압한다면 ‘4강’ 4강 진입 땐 페더러와 대결 가능성 커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새로운 전설 만들기에 도전한다.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세트스코어 3-0(7-6 7-5 7-6)으로 완파한 정현은 24일 테니스 샌드그렌(미국·97위)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정현과 샌드그렌은 이번 대회 남자단식 8강에 오른 8명의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선수들이다. 정현과 샌드그렌 외에 8강에 오른 선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토마시 베르디흐(체코·20위),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6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3위)-카일 에드먼드(영국·49위)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에 새 승부차기 제도인 ‘ABBA 룰’을 도입한다. 축구협회는 23일 “올해 1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진행되는 FA컵에 ABBA 방식의 승부차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대회 규정을 손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초 개막하는 FA컵 1라운드부터 기존 승부차기 룰이었던 A팀-B팀-A팀-B팀 방식의 ‘ABAB’ 대신 A팀-B팀-B팀-A팀 방식의 ‘ABBA’가 적용된다. FA컵은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또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8라운드 결승에서도 1, 2차전 경기 후 양 팀이 골득실-원정 다득점까지 같으면 연장 전후반 각 15분씩 경기를 하고 여기에서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ABBA 방식의 승부차기를 시행한다. ABBA 승부차기 도입은 기존 ABAB 방식은 선축 팀이 후축 팀보다 유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작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이 ABBA 제도를 시행한 흐름을 따른 것이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탁구 유망주’ 신유빈(수원 청명중1)이 최연소 태극마크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유빈은 23일부터 28일까지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8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최종전에 출전한다. 이번 최종전은 지난 14일부터 열린 1차전을 통과한 남녀 각 12명과 전년도 국가대표 상비 1군 남녀 각 13명 등 총 25명이 풀 리그를 치른다. 이 중 각 16명이 상비 1군에 선발된다. 특히, 이번 선발전은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도 겸한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남녀 각 5명이 선발되는데,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서는 최종전에서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상수(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10위)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20위)가 지난달 기준 세계랭킹이 20위 이내에서 이미 자동 선발됐고, 대한탁구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1명씩 추천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발전의 최대 관심사는 중학생 신유빈의 활약 여부다. 신유빈은 지난 1차전에서 12전 전승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여자 2조 1위로 최종전에 올랐다. 신유빈이 3위 이내에 들면 협회 추천이 아닌 실력으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탁구 역사상 최연소가
하계종목에 비해 동계종목에 대한 육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수원시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다. ▶▶관련기사 18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결성된 것은 평창 올림픽의 평화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실업팀 하나 없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과 팀 창단에 대한 소망을 수원시가 외면할 수 없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 오로지 스포츠 정신으로 ‘빙판의 우생순’을 꿈꾸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함께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한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염 시장은 “동계스포츠 종목 육성은 수원체육계의 숙원사업으로, 우리 시는 수원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앞두고 동계 스포츠팀 창단을 모색하고 있었다”며
경기도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4개를 획득했다. 경기도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여자고등부와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의정부 송현고와 의정부 민락중이 경북 의성여고와 전북 전주서곡중을 각각 8-4, 13-5로 따돌리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현고는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내달 초 시범종목으로 열리는 산악 경기를 제외한 전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84개, 은 65개, 동메달 79개 등 총 22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지난 해 종합우승 16연패 달성 때 기록한 금 86개, 은 71개, 동메달 87개 등 총 244개보다는 적은 수치다. 올해 전국동계체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제를 시행하지 않아 경기도의 종합우승 연패 기록은 지난 해 세운 16연패가 그대로 유지됐다. 경기도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4관왕 3명, 3관왕 6명, 2관왕 15명 등 총 2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이건용(경기도체육회)이 10㎞프리와 10㎞클래식, 복합, 40㎞계주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일반 김민석(성남시청)과 여대부 박지우(한국체대)도 각각 5천m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사진>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지수)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KBL은 22일 “오세근이 4라운드 9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19.7점, 리바운드 8.6개, 어시스트 4.3개를 기록해 국내 선수 중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기록했다”라며 “그는 PER 24.8을 기록해 원주 DB 두경민(22.2), 전주 KCC하승진(21.3)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말한다. 오세근은 1라운드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외국 선수 부문은 인천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이 34.6을 기록해 고양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32.7), 울산 현대모비스의 마커스 블레이클리(32.0)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브라운은 지난 4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10년 만에 KBL 역대 6번째 40-20(45득점, 20리바운드)을 달성한 바 있으며 4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6.4점, 12.9리바운드를 기록해 득점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수원FC는 태국(타이 리그) PTT 라용(Rayong)에서 활약한 공격수 정우근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우근은 175㎝, 75㎏으로 고등학생 시절 브라질 상파울루 유학 이후 2012년 라프라차(Rajpracha)에서 데뷔해 시암 네이비(Siam Navy), 나콘 파톰 유나이티드(Nakhon Pathom United), BBCU를 거쳐 PTT 라용까지 태국(타이 리그)에서만 6년 동안 활약해 통산 161경기를 뛰며 77골을 기록했다. 정우근은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인 공격수로, 공식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양발로 찰 정도로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해 최전방 공격수,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 포지션에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