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3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배구가 2017~2017시즌 정규리그에 새로운 타이틀스폰서를 식구로 맞이한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도드람양돈농협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V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드람은 2017~2018시즌부터 3년간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연간 후원 금액은 약 30억원 규모라고 배구연맹은 소개했다. 프로배구의 정식 명칭도 도드람 V-리그로 바뀐다. 조원태 KOVO 총재는 “도드람양돈농협과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V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프로배구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할 큰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유소년 배구 발전과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0년 10월 이천 지역 13개 양돈 농가가 모여 설립된 도드람은 종돈, 사료 생산, 양돈 컨설팅, 도축, 유통, 금융지원, 외식사업까지 원 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양돈협동조합으로 도드람푸드, 도드람에프씨(본래순대), 도드람푸드시스템(본래한돈) 등 8개 자회
경기대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사진> 경기대는 24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동아대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채희민이 상대 최현준에게 0-2로 패했지만 김솔과 정창욱, 홍수환이 동아대 이수헌, 이다성, 정정원을 잇따라 2-1로 제압하며 종합 전적 3-1을 만든 뒤 6번째 경기에서 이정훈이 상대 박성진을 2-0으로 완파,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청장급(85㎏급) 정창욱(경기대)이 박지수(대구대)를 2-1로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용사급(95㎏급) 고요한(용인대)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경장급(75㎏급) 노상철(용인대)과 장사급(145㎏급) 윤민석(경기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용인대가 제7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사진>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24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제38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대학부에서 52㎏급 김원호, 56㎏급 함상명, 60㎏급 송승제, 64㎏급 전동훈, 91㎏급 길영진 +91㎏급 김진녕이 각 체급 정상에 오른 데 힘입어 금 6개, 은 3개, 동메달6개로 대학부 종합 1위에 올랐다. 함상명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주영 용인대 교수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성남시청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성남시청은 56㎏급 결승에서 김호섭이 이민성(서울시청)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둔 데 이어 91㎏급에서도 이계현이 황룡(충북 충주시청)을 1회 RSC승을 거두는 등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2008년 한·일 올스타전 이후 9년 만에 해외 원정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동남아시안(SEA)게임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 올스타전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지만 축구를 통해 동남아 시장 개척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베트남 최고 축구스타인 쯔엉(강원)이 베트남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K리그에 진출하면서 베트남 내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도 베트남에서 K리그 10경기를 시범적으로 중계했는데 현지 시청률이 낮지 않았다고 연맹은 설명했다. 쯔엉이 베트남 대표팀 주전으로 뛰는 이번 올스타전 경기도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인 우리나라와 133위인 베트남의 객관적인 전력 차는 크지만 베트남이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면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눈의 띄게 향상돼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24일부터 2주간 미국 국가대표팀의 타이론 엘리스(40·사진) 코치를 초빙해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엘리스 코치는 2012년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격인 G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G리그 노던 애리조나 선즈 감독으로 일했고, 최근 미국 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이미 오리온의 스킬 트레이닝 코치를 맡아 우승에 일조한 인연이 있다. 스킬 트레이닝 기간 오리온은 엘리스 코치와 함께 슈팅이나 드리블 등 기본기를 포함해 개인 포지션과 특성에 맞는 기술 강화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도내 스포츠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을 본격 지원한다. 도와 재단은 “24일 일본 동경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SPORTEC 2017) 참가를 위해 ㈜알피온, 파인셈, 제미타 등 18개 스포츠업체와 함께 출국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참가업체 모집을 시작으로 4월 업체 선정, 5월 사전간담회를 거치며 기본 매뉴얼부터 전시품목까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박람회 참가를 준비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은 도내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로 부스비·운송비·통역원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SPORTEC 2017’은 가정용헬스·피트니스·다이어트·골프용품 등 스포츠용품 관련 기업 90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에 스마트 위생 락카부터 캠핑용 발열용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단에서는 원활한 박람회 진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조현수(경기체고)가 2017 아시아카뎃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수는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아크바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를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잠시드베크 마루포프(우즈베키스탄)를 8-2로 꺾은 조현수는 4강에서 카라초프 아브디마릭(키르기스탄)을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현수는 결승 1회전에서 쿠르바노프에서 0-3으로 끌려갔지만 2회전에 태클에 이은 팔싸잡아 옆굴리기 등으로 6점을 뽑아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현수의 금메달로 한국은 2007년 자유형 85㎏급 김관욱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한편 남자 그레코로만형 46㎏급 양성철(제주고)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그레코로만형 54㎏급 신윤빈(경남 마산가포고)과 85㎏급 최종원(경북공고), 100㎏급 조영준(강원체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가평고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평고는 23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4㎞ 단체추발에서 김용균, 김유로, 박주영, 김태호가 팀을 이뤄 4분31초646으로 경남 김해건설공고(4분35초373)와 서울체고(4분36초620)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4㎞ 단체추발에서는 김혜수, 박다영, 이연경, 채세은이 팀을 이룬 연천고가 5분07초118로 전북체고(5분06초82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3㎞ 단체추발에서는 안지환, 오민영, 주사랑, 정승연이 출전한 의정부중이 3분47초58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한나(수원정과고)가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제15회 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한나는 지난 22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200m에서 25초53으로 권하영(25초61)과 윤효정(26초04·이상 경기체고)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고부 100m에서도 12초52로 윤효정(12초58)과 권하영(12초59)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한나는 이로써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5천m 경보에서는 김민지(경기체중)가 30분22초18로 박정빈(전남 영광여중·35분31초91)과 김도연(경기체중·36분24초26)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200m에서는 김영현(성남 태원고)이 21초80으로 임병수(부천 심원고·21초83)와 강승호(경남체고·21초90)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200m에서는 곽성철(경기체중)이 22초60으로 김동하(화성 봉담중·23초18)와 조휘인(양주 덕계중·23초22)을 꺾고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110m 허들 이제현(부천 계남중·15초00), 포환던지기 김태혁(평택 신한중·14m84), 100m 서민혁(안산 시곡중·11초18), 여중부 높이뛰기 이승민(경기체중·
수원 블루윙즈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브라질 특급’ 조나탄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조나탄(2골)과 김민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수원은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울산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42, 울산 +24)에서 앞서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 걸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전반 9분 수원에서 뛰다가 상주에 입대한 홍철의 헤딩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주 진영 미드필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주 수비수 이경렬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먼저 따내 가슴 트래핑으로 골키퍼에게 밀어준 볼이 약하게 흐르자 뒷따라 달려든 조나탄이 재빠르게 왼발 슛으로 상주의 골망을 가른 것. 조나탄의 볼 집중력이 뽑아낸 선제골이었다. 수원은 후반 16분 최성근이 중원에서 찔러준 볼을 김민우가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