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 의원은 지난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장애인 이동권 현황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시범운행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는 이런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철민 의원과 안산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임경미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은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은 긴 대기시간 등으로 불편함이 많고,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고속버스도 10대 밖에 없다”며 “특별교통수단과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시외버스·고속버스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철민 의원도 “‘교통약자법’이 시행된지 13년만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버스를 시범 운행하게 됐다”며 “국정감사 등에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rdq
신동근(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 의원이 박남춘 인천시장과 5호선 검단 연장 사업 등 인천 서구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신동근 의원실에 따르면 신 의원은 지난 20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 서구지역 광역교통망 구축 및 환경 개선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신 의원은 박 시장에게 “5호선 검단 연장 사업에 있어서 서울시로부터 건설물폐기장 이전 없는 사업 추진을 합의했다”며 “앞으로 관련 차량기지 부지 선정 등 사업 추진에 인천시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사업 등 요청한 사안을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고 신 의원측은 전했다. 또 신 의원은 박 시장에게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신 의원은 박 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폐기물관리정책 패러다임 전환 ▲사월마을 및 금호마을 주민 피해대책 수립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등에 대한 인천시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박남춘 시장 면담에는 인천시의회 김진규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19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학교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의 공공기관의 내진 보강문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장애인들 의무고용 불이행에 따른 과태료 증가 문제 등 국민의 생활 안전과 사회적 불평등에 관한 사안들을 철저히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해 진행된 ‘외상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점검’에서 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의료계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겼다. 남양주시가 주민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광릉숲 가구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경기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로부터 “주민동의 없인 가구산업단지 조성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남양주 가구산업단지 추진계획은 시민들의 반대와 남양주시가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경제적·지리적·정책적 타당성 부족으로 지난 11월 백지화 됐다. 김한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사안에 대해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
김병관(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갑) 의원은 2019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국리민복상)’에도 동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 270개 시민·사회단체연대체인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21년 전통의 국정감사 전문 모니터단으로 온·오프라인에서 1000여 명이 국정감사 현장을 집중 모니터링 한다. 2019년 국정감사에서 김병관 의원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경찰청, 소방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정부기관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전라남북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수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에 대해 법적, 제도적 미비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사이의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했고 실효성 있는 국토 균형발전 비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패스트트랙 수사, 버닝썬 사태, 화성연쇄살인 사건 등에서 드러난 경찰수사의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 자료를 근거로 지적했으며 소방공무원, 경찰영양사, 시간제공무원들의 처우 부분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중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개별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한반도 문제와 한일관계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과는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은 6개월 만, 아베 총리와는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당시에 이은 1년 3개월 만의 공식 회담이다. 먼저 문 대통령은 23일 중국 베이징에 들러 시 주석과 회담한 뒤 오찬을 한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대화 교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되며 북한의 연말 ‘중대 도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대결 기류를 대화로 돌리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 정상은 또 봉인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논의도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남 후 청두로 이동,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만찬을 이어간다. 여기에서는 양국 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 등 구체적인 협력을 제고하는 방안이 협의된다. 문 대통령은 24일
유동수(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갑) 의원은 보증연계투자 방식을 유연화하는 내용의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 관계가 성립하는 기업에게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현행법에서는 보증연계투자 방식을 보증기업의 주식·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인수로만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방식의 제한으로 인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연계투자로는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민간의 투자방식과 동일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용보증기금과 민간과의 공동투자가 어려워 신용보증기금이 민간투자의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보증연계투자 방식을 주식·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인수를 포함,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보증연계투자 방식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유 의원은 “그 동안 경직된 보증연계투자방식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 의원은 19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허위학력이 교육부를 통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임원승인취소 및 업무방해 고발 등 교육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월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정감사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단국대 학사를 수료하지 않았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취임 당시 허위학력을 기재해 교육부 임원취임 승인을 받았다고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허위사실을 기재해 교육부의 임원취임 승인업무를 방해한 점을 들어 교육부에 위계공무집행방해죄 고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 이후 교육부는 최성해 총장의 허위학력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단국대 학부·Temple대 MBA수료·워싱턴침례대 박사학위가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임원취임 승인 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교육부 조사결과에 대해 “최 총장의 임원취임승인취소 뿐만 아니라 공문서를 통해 허위학력을 적극 행사한 점에 대해 교육부가 법적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un@
원내전략 바꾼 민주당 석패율제 거부‘4+1연대’ 균열 민생관련 법안 우선 처리 선회 야당에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 강력 반발하는 야당 한국, 예산안 날치기 사과 요구 대안신당 “전형적 소인배 정치” 바른미래, 검찰개혁 先처리 일축 선거법을 비롯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연내 처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민주당이 사실상 석패율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 4+1 협의체의 선거법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선거법을 놓고 불거지는 갈등에 국민의 피로감만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선거법 처리를 미루고 시급한 예산안 부수법안과 민생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전략을 전환했다. 민주당은 19일 4+1 협의체 공조 균열로 패스트트랙 협상이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 전체에게 민생 법안 입법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경제 법안 우선 처리를 제안한다”며 “아무 조건을 달지 말고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만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밝혔다. 선거법이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협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평택시 을 지역 출마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공재광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제1의 의무는 뽑아 준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따뜻하게 돌보는 지역일꾼이 되는 것”이라며 “시장 재임시절 글로벌 평택의 초석을 놓은 데 이어 국회의원이 돼 이를 실현시키는 평택일꾼, 국가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발전과 관련, 평택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시기에 시장으로서 체득한 업무경험이 가장 큰 강점” 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평택에 필요한 발전의 맥을 제대로 짚어가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항만 평택항을 경기도 경제중심으로 견인 ▲평택 서부권 전철시대 개막 ▲구도심 재생사업 강력추진 ▲초중고 학교신설 더 많은 관심과 투자 견인 ▲교통흐름이 시원시원 잘 통하는 평택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약속했다. 공 예비후보는 평택시 9급 면서기로 공직을 시작해 중앙정부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을 거쳐 민선6기(2014~2018년) 평택시장을 역임했다. /정영선기자 ys
정부가 내년 민간기업 및 공기업으로부터 10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내기로 했다. 512조원에 달하는 초슈퍼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상반기에 역대 최고치인 62% 재정을 당겨 집행하고, 산업·노동·공공 등 5대 분야 구조혁신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목표로 했던 30조원의 3배가 넘는 100조원을 목표로 기업·민자·공기업의 투자 발굴·집행을 추진,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저성장 궤도에서 탈출해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인천 복합쇼핑몰(1조3천억원) 건립 등 10조원 규모의 4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착공을 지원하고, 15조원을 목표로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하는 계획이 포함된다. 또 평택시 동부고속화도로(4천억원) 등 내년 민간투자사업은 올해보다 1조원 확대된 5조2천억원을 집행하고, 산업기반시설이나 노후 환경시설 개량, 항만재개발 등 10조원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을 추가 발굴한다. 내년 공공주택, 철도·고속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공공기관 투자는 올해보다 5조원 증액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