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전국 산업현장 질식재해자 통계분석결과 전체 재해사망자 194명중 82명이 6~8월에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밀폐공간 질식재해 사망자는 무려 전체 재해자의 75.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인지방노동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맨홀과 오·폐수처리장, 저장탱크 등 밀폐공간의 질식 사망사고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인천지역 하수종말처리장△맨홀작업이 있는 통신업종△자체 폐수처리시설 보유사업장 등 40개소이고, 주요 점검내용은 밀폐공간 작업시 질식예방 대책수립 여부, 밀폐공간작업 관련 안전장비 보유 및 사용여부 등이다. 이재윤 경인지방노동청장은 “밀폐공간 질식재해는 통계에서도 나타나듯이 전체 재해자의 75.2%가 사망에 이르는 사망율이 다른 재해에 비해 상당히 높은 재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밀폐공간에서 작업시 작업전·작업중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작업 전·작업 중에 환기를 철저히 함은 물론, 밀폐공간 구조작업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등 이 3가지 기본수칙만 준수한다면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88Km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이 2억 번째 수하물을 처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오후 3시에 여객터미널 1층 E입국장에서 누적 수하물 2억개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기영 인천공항세관장, 박찬만 아시아나항공 지점장, 이진걸 대한항공 지점장, 최병조 포스콘 사장 등 공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OZ111편(오사카발, 14:40도착)으로 입국한 2억번째 수하물의 주인공인 장종성씨(48세)에게 행운의 열쇠(황금 5돈)과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장종성씨는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 2억개 돌파를 축하드리며, 세계 최고 공항에서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누적 수하물 2억 개 돌파는 또 다른 신화창조를 위한 출발점이며, 3만 5천여 명의 공항가족의 저력과 그 간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공항이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는 공항, 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공항,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공항, 공항 종사자 모두가 행복한 공항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인천성모병원 노사가 3년만에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합의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지역본부는 18일 "성모병원 노사가 인사경영권 일부 개정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잠정 합의를 도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23일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과 노조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인사경영권 범위와 노조전임자 지위 보장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을 빚어왔다. 이로인해 병원 측은 올해 1월 노조에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노조는 4월20일부터 병원에 단협 일방해지 통보 철회와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여왔다. 박용희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장은 "그동안 힘들게 쌓아온 것들을 지킬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를 이뤄낸 만큼 해묵은 갈등을 털어버리고 노사 관계를 복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도 "노사가 극단의 상황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상생의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동구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 인천지역 아동·청소년, 성인들의 영어 듣기,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제2회 신나는 영어 대탐험’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12시 30분에 체험마당 1부를 시작으로, 2시부터는 ‘맘마미아’, ‘흥부와 놀부’ 영어연극 공연과 ‘굿 닥터’, ‘한 여름밤의 꿈’ 등 영어뮤지컬 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며 전단지의 행운권 번호 추첨을 통해 MP3, 자전거, USB,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아동·청소년들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국의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도전하고, 튤립과 풍차 미니어쳐를 만들며, 스위스 치즈 퐁듀와 핀란드 산타마을의 쿠키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선착순 400여명 모집중인 이번 유럽여행 8개국 영어체험부스에 참여를 원하는 5~19세의 아동과 청소년들은 18일까지 참가비 4천원과 함께 신청 접수를 하면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소년수련관으로(032-777~7942)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밖에도 수련관 3층에 설치한 영어연극원에서 영어연극단, 영어뮤지컬동아리, 유스 잉글리쉬 등 15개 클래스를 운영
인천 중구가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말까지 실시되는 ‘2009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참여자들이 대부분 육체적으로 허약한 노인들인 점을 감안, 안전보건교육을 지난 10일과 15일 2회에 거쳐 45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16일에는 영종지역의 참여자 11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모두 마쳤다.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은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해 월 83만원(교통비, 간식비 등 하루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주요 대상사업은 ▲공원환경정비사업 지원 ▲전통시장 청결 및 택비지원사업 ▲공중화장실 전수조사 및 DB구축사업 ▲해안쓰레기 수거사업 지원, ▲하수도 집수받이 준설작업 지원 등이며, 참여자는 매일 희망근로사업 사업장 투입 전에 감독 공무원 책임 아래 혈압체크 등 간단한 건강체크를 받게 된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실업문제 해결과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급 4천원, 월83만원6천원의 최저임금을 평균 임금 대비 36.6%로 생계를 보장하기에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최저 임금인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80%의 임금수준을 받으며 심한 임금 체불과 생계 곤란을 겪고 있다”며 “인천시는 진정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월 인천지역 실업률은 5%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매우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데도 오히려 인천시는 공공부문 예산을 삭감하고 민간위탁을 늘려 공공부문의 고용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매년 큰 폭의 물가인상률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을 소폭 올리더라도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사용자단체는 최저임금 5.8% 삭감안을 주장하고 정부는 최저임금제도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의 지난 5월 현재 실업자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39.9%(2만명)가 늘어난 7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09년 5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인천의 실업자는 7만명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5.1%의 실업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1%(1만4천명)가 늘어난 4만7천명, 여자는 37.5%(6천명)증가한 2만3천명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3%포인트가 상승한 5.1%로 울산(4.8%), 서울(4.7%), 대구(4.3%), 부산(4.2%), 광주(4.1%) 등에 비해 높았다.
인천 동구는 최근 구청 4층 열림배움터에서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2009년 건강가정만들기 프로젝트 ‘좋은 부모학교’ 개강식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발벗고 나섰다. 구는 해마다 급증하는 이혼율과 가정폭력 등으로 많은 가정이 해체되는 위기를 겪음에 따라 다양한 가족 형태속에서 건강한 아버지와 어머니 상을 정착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좋은 부모학교’ 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 30일까지 8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좋은 부모학교에서는 부모역할의 중요성과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여 올바른 자녀관과 교육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구에서는 이와함께 오는 16일부터 분노감정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분노조절 프로그램’ 을 5주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화도진중학교은 지난 13일 학교 가사실에서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요휴업일 전통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농업기술센터가 학교 4-H회 단체과제활동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운영된 것으로 연간 4회 실시될 계획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국산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입농산물과 구분하는 방법을 교육한 후, 궁중떡잡채와 나박김치 만들기 실습을 실시했다.이번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주관한 권조환 선생님은 “토요휴업일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주고 요리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7월달 프로그램으로는 칠전판과 파강회 요리를 실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축물자 방출강화 中企 돕겠다” “인천지방조달청은 본연의 업무인 조달계약 업무의 지속적인 효율성 향상은 물론 비축물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지역 및 경기서남부지역의 조달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지방조달청 최선용 청장은 “정부조달 업무의 핵심은 공공부문의 인적 물적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물적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조달사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비축물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청장은 “내년초쯤에 인천청 신축청사가 완공되면 현재의 야적장은 전문 비축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신성장 동력 산업용 품목인 리튬, 게르마늄 등의 신규 비축을 통해 국가성장 동력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 3천260억원의 비축물자를 방출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 청장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변화로 비축물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알루미늄 등 재고량을 충분히 확보하여 판매 중단 없이 원자재를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