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단체는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계양산 롯데골프장 추진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인천시민위원회(이하 계양산 시민위)는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시가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계양산 시민위는 “계양산 골프장의 이해 당사자인 17사단이 이미 두차례나 부동의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은 군 당국의 부동의 입장은 바뀔 여지가 없는 것으로 계양산 골프장은 사실상 지을 수 없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롯데건설이 17사단의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천시에 제출한 골프장 ‘부동의 해소방안’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시는 “롯데건설이 제출한 의견을 관련 행정부처에 전달하는 전달자에 불과할뿐이며, 권한은 한강유역환경청이나 국방부에 있다”면서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는 것. 노현기 계양산시
인천 중구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역관내 경로당 11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녹색성장의 핵심인 신ㆍ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우선적으로 11곳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청정에너지의 확대보급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신ㆍ재생에너지의 이용·보급을 촉진시켜 올해 처음으로 총 예산 6억여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태양광 설치비용은 ㎾당 평균 930만원 가량으로 전액 구 예산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6월중 대상 경로당 등을 결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25일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5도서 주민들은 언론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정상조업을 하고 있다. 연평도 주민 박모(50)씨는 "텔레비전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접했지만 접경지역에 오랫동안 살아 온 주민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오늘 오전에도 꽃게잡이에 나서는 등 정상적인 생계활동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령도 연화리 어촌계장 최모(60)씨는 "북한이 핵실험 등을 통해 도발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지만 아직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제한은 없다"며 "현재 까나리 잡이가 한창인데 상황이 나빠져 조업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 접적지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백령도 주둔 해병대 관계자는 "경계태세를 강화, 감시관측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주민을 비롯한 현지 분위기는 평상시와 다를게 없다"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냉각돼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남북간 화물선 운항이나 북한산
인천공항 화물주차장 이용요금이 50% 인하된다. 인천공항 화물주차장을 이용하는 항공사, 조업사, 창고업, 운송업 등 물류운송업체가 납부하는 주차요금이 50% 내리는 것이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물류업체 부담완화와 공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2011년 4월까지 약2년간 인천공항 화물주차장 요금을 50% 수준으로 인하된다. 이번 화물주차장 요금 감면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각종 물류운송업체의 운송원가가 연간 약15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항공사의 주차료 감면 정책에 대해 항공사와 물류업체는 공항공사와 상호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로 인식하고 앞으로 인천공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대한 협력한다는 반응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인해 물동량 감소 및 물류비용 증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항공, 물류업계를 측면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상생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의 수입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가짜 명품 밀수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 환율급등으로 원화가치가 떨어져 수입은 줄어들고 불황을 타지 않는 명품 브랜드에 대한 무조건적인 선호현상이 가짜 명품 밀수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 해도 명품 판매는 항상 호조세를 띤다. 올 2월 기준 백화점 명품 매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47.7% 급증했다. 최근의 환율급등으로 외국인 고객의 구매가 늘어난 것이 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25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최근 4개월 동안 가짜 물품을 국내로 들어오려다 적발된 금액이 16억에 달해 지난해말 4개월동안 적발된 금액 4억2천만원에 비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뷔통 구찌 등 등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이른바 명품 브랜드들이 대부분이다. 적발된 물품은 핸드백류가 480개 (3억2천만원 상당), 의류가 4천957벌 (8억7천만원 상당), 신발류가 2천810켤레 (1억원 상당) 등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짜 명품이나 위조품들은 6개월에서 2년동안 보관한 뒤 대부분 소각처리되며, 위조 명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진품으로 판매될 수 있고 국가간 통
인천 중구에 사는 A(45)씨는 지난 5일 어린이날 가족들과 함께 연안부두의 한 횟집에서 저녁사를 했다. 물회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 혹시나 ‘회에 문제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에 중구청에 전화를 걸어 이 횟집에서 먹은 회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중구청이 먹었거나 구입한 식품이 의심스러울 경우 신고를 하면 이를 수거해 검사한 뒤 그 결과를 알려주는 식품안전 청구제를 실시하고 있었기 때문. 이처럼 인천 중구는 지난 1일부터 안전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식품에 대해 주민들이 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식품안전 청구제’를 운영중이다. 검사대상 품목은 청구 식품 품목은 대형마트, 재래시장, 학교주변 등에서 판매되는 유통식품, 학교·기업체·사회단체·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식료품, 농산물시장에서 유통되는 과일·채소류 등이다. 올해말까지 환경위생과 위생지도팀 주관으로 운영되며, 중구 관내 거주하는 누구나 안전성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안전성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품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폐기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청구인에게는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접수방법은 전화(중구청 위생지도팀 032-760-735
인천 동구에서는 24일 송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내빈과 지역주민,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회 구민 건강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구민 건강걷기 대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이웃이 함께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걷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며 서로가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티셔츠를 착용하고 송현초등학교를 출발해 송현주공아파트를 거쳐 재능대삼거리와 배다리삼거리, 화평사거리를 지나 다시 송현초등학교로 돌아오는 약 4.4㎞의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건강걷기대회는 식전행사로 타악공연, 워킹 시연, 스트레칭과 식후행사로 비보이 및 밸리댄스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으로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건강상식 홍보관도 운영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보한 주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PDP TV, 드럼세탁기,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되어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인천시가 재정난에도 불구, 민원인들의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혈세를 들여 평일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는 본청과 시 산하 기관 공무원 7천여명이 참가하는 ‘제4회 인천시 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를 22일 연구수 동춘동에 있는 송도자원환경센터에서 가졌다”며 “행사를 위해 9천여만원의 시민 혈세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는데도 현안을 미뤄두고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 평일에 체육대회를 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특히 지난 2005년 9월 ‘주 5일제 시행을 감안, 국민불편과 행정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공공기관은 토요일에 체육대회 및 행사를 치르도록 하라’는 문화관광부의 권고마저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무원체육대회는 매년 갖는 연례행사로 공무원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치르고 있다”며 “시 본청과 각 사업소에 최소 근무자가 있기 때문에 민원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측근 비리, 궁지 몰린 ‘청렴 제일’ 박윤배 부평구청장 부인, 측근들과 관련된 부정부패, 뇌물과 비리로 얼룩진 사건으로 부평구는 현재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민단체는 박 구청장이 측근들 비리의혹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박윤배 구청장은 청렴을 제일 지표로 삼아야 하는 행정기관 수장으로서 측근비리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 조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시민단체는 부평구청 현관 앞에서 박 구청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보름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만간 박 구청장의 사퇴를 위한 부평지역의 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소집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어서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부평구의 수장인 구청장이 비리 구청장으로 끊임없이 각인되고 있어 부평구청 공무원들과 구민들이 구정운영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인천연대는 박 구청장 부인의 뇌물수수 혐의와 옛 비서실 직원의 구속에 대해 구청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박 구청장은 “예전 직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직원 개인들의 변화를 통한 기업조직문화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사장부터 팀원에 이르는 877명의 공사 전직원이 1인 1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실천계획을 공유하며 변화해 나가는 ‘변화(Change)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변화의 주제는 업무와 개인 삶 측면에서 스스로 간절히 원하는 바를 1개씩 설정하고, 선정과제에 대해 부서 직원이 공유해 실행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실천계획을 확정한 후 사내게시판 게시를 통한 공개를 통해 실천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변화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만큼 ‘책상 깨끗이 하기’ ‘동료에게 감동 메시지 보내기’서 부터 ‘금연을통한 업무효율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변화주제도 눈길을 끈다. 공항공사는 개인별 ‘변화 주제’에 대한 활동 결과를 사내 게시판에 게시하고, 분기별 우수 부서 및 직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준다는 계획이다. 공항공사 이희정 인재경영실장은 “직원개인의 작은 변화가 결국 조직과 문화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이채욱 사장 취임 이후 ‘간부직원 인사청문회’, ‘직위공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