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에 장난감을 빌려주고 어린이 놀이치료 장소로도 사용될 장난감 도서관이 생긴다. 중구는 각 사회복지기관 후원금 3천500만원을 들여 중구 율목동 11-79번지 건물 지하 1층에 30평 규모의 장난감 도서관을 이달말쯤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장난감 도서관은 어린이용 장난감을 빌려주는 것과 아동양육 정보 제공, 놀이치료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은 블록완구와 자동차 완구 등 장난감 500여 점을 갖추고 인근지역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또 관내에 있는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아동에 대한 교육과 탁아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 장난감 도서관을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운영, 장난감 도서관이 활성화될 경우 영종 또는 북성, 송월동 지역에 추가로 장난감 도서관 1곳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어린이장난감 도서관 위탁운영은 관내 저소득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대여, 아동 성장에 필요한 사회적·정서적·경제적 지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중구는 관내 범죄를 예방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 ‘Safe Incheon 만들기’ 추진 계획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 및 어린이 놀이터 등에 대한 안전 제고와 우범지역 범죄 예방을 통한 구민의 생활 안정 도모로 안심하고 살기 좋은 ‘Safe 중구’ 구현을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예산 18억1천300만원을 투입, 관내 우범지역 및 초등학교 주변 등 88개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하고 1차로 오는 2월말까지 방범용 CCTV 2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또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자체 세부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중부경찰서와 운영에 관한 협의를 마쳤으며 율목동 소재(구 율목동사무소) 자리에 ‘방범용 CCTV 관제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방범용 CCTV 설치를 통한 각종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도시 이미지 제고로 살기좋은 도시 중구 구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운행되고 있는 인천별빛 열차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별빛 열차는 2009년 세계도시축전 성공적 개최를 홍보하고 별빛열차 운행을 통해 인천을 철도 여행지로 정착시키며 인천의 메가이벤트를 알려 ‘월미관광특구 및 차이나타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LOVE STORY 인천별빛 열차운행’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운행을 시작, 오는 9월 26일까지 총 31회에 걸쳐 운행되며 인천관광홍보 사업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서울역을 출발, 인천 중구 월미관광특구 지역인 인천역까지 왕복 운행하게 된다. 인천별빛 열차는 60좌석의 7량(식당칸 1량 포함)의 열차로 구성돼 1회 운행으로 300여명의 관광객이 동시 도착, 인천차이나타운 관광 및 월미관광특구지역 관광한 후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여행코스이다. 한편 별빛열차 운행은 인천을 목적지로 하는 대표적인 철도 상품으로 철도 이용객 유입에 따른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월미관광 특구와 차이나타운 지역특화발전특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방위산업 전문기업 두산DST가 5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글로벌 방위산업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5일 두산DST에 따르면 창원 본사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최승철 부회장과 두산DST 김웅범 사장, 엄항석 부사장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웅범 사장은 “두산DST는 35년간 방산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초역량을 바탕으로 경영효율성과 독립 경영체제를 갖춘 방위산업 전문기업”이라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DST는 정부의 방위산업 전문화 및 계열화 폐지, 세계 방산기업들간의 무한경쟁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책임 경영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의 방산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한 신설법인이다. 경남 창원시 성주동 약 20만㎡ 부지에 위치한 두산 DST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이며 종업원 650명에 자본금 1천억원, 매출액 4천952억원, 부채비율 58%의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편 두산DST는 장갑차와 대공ㆍ유도무기, 정밀장비 등을 주력 생산하며 현재 수주잔고가 1조7천억원에 이르고 지난해는 방위사업청
설을 앞두고 인천시내에서 유통되는 수입 농·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판매되는 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이 펼쳐진다.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인천출장소에 따르면 설과 대보름을 맞아 다음달 8일까지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이 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 10명과 명예감시원 100명이 동원돼 선물·제수용품 제조업체,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 음식점 등에서 쌀·배·곶감·한과·축산물·건강식품·배추김치 등을 단속하게 된다. 이번 단속은 판매업체와 음식점이 많은 관내의 상습적·지능적인 위반우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되며 DNA분석 등 과학적 식별방법이 동원된다. 인천출장소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가 조기 정착되기 위해 사회적 감시기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 표시와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생활화하고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이나 인천출장소 032-821-6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중구와 동구 재래시장 5곳의 시설이 현대화된다. 4일 국회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은 새해 정부예산에 인천 중구와 동구 재래시장 5곳의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 64억4천200만원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자체단체 예산 33억8천200만원과 민자부담금 9억1천400만원을 포함한 모두 107억3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5개 재래시장에서 시설 현대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게 돼 재래시장 상권의 활성화가 전망된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중구 신포상가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21억1천700만원을 포함, 모두 35억2천900만원이 투입돼 아케이드와 이벤트 광장이 설치되며 신흥시장은 국비 2억5천400만원을 포함, 총 4억2천400만원을 들여 아케이드를 설치하게 된다. 또 인천종합어시장은 국비 2억6천500만원을 포함한 4억4천200만원을 들여 점포별 입간판 설치와 지붕캐노피 설치, 화재예방을 위한 단열재 설치 공사가 추진된다.
인천지역 학교 주변의 대기질 오염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이하 녹색연합)은 최근 서울과 인천, 대전, 안산, 오사카 등 7개 도시에서 이산화질소농도를 측정한 결과 안산시가 56.9ppb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뒤이어 인천이 52.2ppb로 높은 수치를 보여 대기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인천은 운수·물류산업이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인천항과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운수·물류 산업이 발전됐으나 운수나 물류로 인한 대기오염이 가장 취약한 도시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대기질 모니터닝 조사결과에서 7개 다른 도시의 학교들과 이산화질소 농도를 비교,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다고 측정된 20개 학교 가운데 인천지역 학교가 8곳이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학교주변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지동차 배기가스로 왕복4차선 등과 같은 도로폭이 넓은 도로에 인접해 있는 학교일수록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이 이산화질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과 폐기종 및 폐렴,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설을 앞두고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종업원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결제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지원방식은 오는 23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이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대출금의 50% 해당액에 연리 1.75%의 저리로 지원하는 형식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6억원으로 지원기간은 1년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으로 설날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의 백화점과 할인점 등 소매유통업체들은 올 1분기 경기가 지난해 연말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랍 30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11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실사지수(RBSI) 전망치가 75로 나타나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지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RBSI가 84를 기록, 최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슈퍼마켓이 66, 편의점 56, 할인점 55 순으로 나타나 모두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한 경기하락을 예상했다. 니들 유통업체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37.9%)과 상품가격 상승(26.4%), 인건비 부담(16.3%)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은행 인천본부도 최근 인천시내 23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인천지역의 소비자들은 현재의 경기상황이 지난 200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나쁘다고 느끼고 있는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