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X파일' 논란을 촉발한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장성철 소장은 30일 "파기해서 윤석열 X파일을 가진게 없는데 여의도에 11가지 버전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기자들이 11가지 버전을 확인해달라고 보내줬는데, 거기에는 내가 본 게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이 'X파일 내용이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X파일은 의혹들을 종합해서 정리한 것과 정치적으로 공격하겠다는 문서가 있는데 그것들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본인 외에는 모를 만한 금액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어 정밀하게 조사돼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전날 윤 전 총장이 X파일에 대해 마타도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은 보지 않았으니 마타도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X파일에 기재된 내용이 대선 과정에서 다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소장은 그러면서 "다음 달 2일 장모 관련 재판에서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오면 윤 전 총장이 첫 스텝부터 꼬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 공정의 가치를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 후 첫 정치 행보로 국회를 방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오전 사전에 참석하기로 한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하고 곧바로 국회 출입기자가 상주하고 있는 국회 소통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눈을 맞춰 인사를 나눴다. 윤석열 전 총장은 언론사 부스를 찾아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기자들과 주먹인사를 나눴다. 충청지역 언론사 부스를 들른 자리에서는 “조상이 500년 넘게 충남에서 사셨으니 저의 피는 충남이라 할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50분 가까이 각 언론사 부스를 돌며 인사한 윤 전 총장은 잠시 기자들 앞에 서서 소감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공직 당시 국회에 여러 차례 왔는데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와보니까 한국정치의 생생한 현장을 보는 것 같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지켜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부족한 부분, 정치에 부족한 부분을 언론이 많이 채워 주시고 이 나라 민주주의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며 "저 유석열 정치에 첫 발을 디뎠는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동두천연천)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동두천시와 연천군의 재해예방사업 등 예산 2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27억원은 동두천시의 중앙동 주차장 조성사업에 7억원을 비롯해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7억원, 연천군의 도시계획도로 소2-57호선 개설 8억원, 와초천 재해예방사업 5억원 등이다. 동두천 시가지일대 대형차량들의 불법주차와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대형자동차들의 공영주차장이 필요했는데, 이번 행안부 특교 7억원 확보로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들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천군 연천읍 상리 초등학교 인근 도로도 폭이 협소해 학생들 등하교 길 안전사고가 우려됐으나, 도로 포장을 다시 해 주민과 학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연천읍 와초천의 수위 상승으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범람 피해도 5억원 예산 투입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코로나로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 속에 특교확보가 주민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특교세는 행정안전부와 각 지차체 관계자와 함께 꾸준히 협의하며 꼼꼼하게 챙겨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동두천·연천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선언식에서 "정치철학 면에서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한다"며 향후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9일 서울시 우당기념관 개관식 때 "제가 걸어가는 길을 보면 다 아시게 되지 않겠나"라고 애매한 발언을 했던 것에 비하면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은 것이다. 이날 출마 선언 행사장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것도 윤 전 총장과 제1야당의 긴밀한 관계를 잘 보여주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8월 경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즉시 입당하기보다 당분간 민심청취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달 중으로 여권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하고 5·18 민주화운동 사형수 출신인 김종배 전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 전 총장이 기성 정치권과 거리를 두는 게 전략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제3지대론'과 맥을 같이 하는 행보로, 장외에서 윤 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라인 명지대역 일원 통행로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용인갑)은 29일 명지대역 출입구 및 금학천 제방도로 인도 설치를 위한 총 8억 원의 2021년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교부세는 명지대역사 접근성 개선을 위한 남측 출입구 추가 신설과 서룡초교 학생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제방도로 상 인도 설치에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간 명지대역은 남측 출입구 부재로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고, 이에 따른 남측 출입구 추가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명지대역과 서룡초 사이 약 300미터 구간의 금학천 제방도로 상 인도 설치는 서룡초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28일에는 서룡초를 찾아 교장 및 학부모대표 등 50여 명과 만나 공청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행안부 특교세 확보로 명지대역 남측 출입구 추가 신설 및 금학천 제방도로 상 인도 설치가 이뤄지면 주민들의 명지대역사 이용 편의와 서룡초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
최근 복당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미래를 위한 번영, 기회를 위한 공정, 모두를 위한 안전, 희망을 위한 행복”을 4대 시대정신으로 제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전국 8182명을 상대로 진행한 심층면접조사(인뎁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대정신과 미래비전을 담은 ‘미래비전서’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대선 출마선언에 맞춰 발표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국민적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제 꿈과 비전을 말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8.3%는 “나라의 미래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28.9%)보다 훨씬 많았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경제 성장(21.1%), 정치개혁(20.4%), 저출산·고령화 해결 (17.9%), 국민갈등 해소(14%), 빈부격차 해소(11.3%) 등 이었다. 경제 문제에서는 일자리 창출(29.1%), 집값·부동산 문제(26.2%), 4차산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준비(14.8%) 순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4대 시대정신으로 “미래를 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공직에서 물러나 많은 분을 만났는데 한결같이 나라 앞날을 걱정하고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다"면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이 공정과 상식을 상실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그동안 어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다"며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자진사퇴 형식으로 그만둔 것이지만, 청와대와 집권여당의 도넘은 압박에 떠밀린 것이어서 갑질에 따른 사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온갖 수단과 방법 동원해 감사원을 흔들고 인사권을 휘둘러 원장을 고립시키는 갑질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 원장은 앞날 위해 어떤 역할해야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오늘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대선 출마선언을 한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무너진 상식 회복하고 정상적 나라 만들기 위한 뜻을 가진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할 꽃다발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의 인재 모으는 일에 걸림돌이 없도록 시스템을 활짝 열고 개방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무능·무식·무대뽀 3무(無)정권 문 정권 폭정을 심판하고 꼰대 수구 기득권으로 전락한 민주당 심판해야한단 국민적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이 중차대한 책임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는 모든 인사를 받아들여서 창조적 재생산을 해내는 저수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김기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 ‘백보드’에는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가 적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송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이천시)은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시키기 위한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패키지 법안은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시키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정부가 임대주택등록 활성화를 위해 주었던 세제혜택을 복원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3개 법률안이다.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정부가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으로 폐지한 4년 단기임대를 부활시키되, 의무임대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아파트 장기일반 임대를 다시 허용하도록 했다. 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등록임대사업자의 지방세와 재산세 감면기한의 일몰 규정을 2021년 12월31일에서 3년 연장해 시행하도록 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등록임대사업자 소득세 감면 일몰규정을 2022년 12월31일에서 3년 연장하고, 장기일반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과세특례를 개정 이전의 내용으로 복귀시켰다. 송석준 의원은 패키지 법안이 모두 국회를 통과하면 기존 임대사업자들이 보유한 임대주택 물량을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 전월세난 해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측했다. 송석준 의원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급작스런 등록임대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