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9일 사촌 제수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L(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50분쯤 양평군 양서면 사촌동생 집 마당에서 사촌동생의 부인인 P(52·여)씨를 각목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범행 직후 시신을 피해자 소유의 차량 뒷좌석에 싣고 범행 장소에서 15㎞ 떨어진 야산 공터에 버렸으며 경찰은 L씨의 자백을 토대로 지난 8일 밤 경찰병력 200여명과 수색견을 동원해 시신을 찾아냈다. L씨는 경찰에서 “사촌동생(55)과 이혼소송 중인 제수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6일 오후 7시쯤 사촌 제수를 ‘청부살해 했다’며 자수해 직접 범행을 부인하던 L씨를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정확한 살해동기를 조사 중이다.
값싸고 믿을 수 있는 양평농산물로 김장을 체험하는 ‘양평농촌체험마을 김장체험 축제’가 지난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양평 관내 5곳의 농촌체험마을에서 펼쳐져 화제다.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비싼 김장비용 부담은 물론 가정에서 김장을 담그기가 어렵거나 가족과 함께 김장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로 가족단위 체험객의 참가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김장축제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각 체험마을에서 친환경농법을 통해 재배한 배추와 무 등 신선한 재료가 사용되고 있어 가족의 건강은 물론 김장체험을 통한 가족애와 시골 어르신들의 손맛과 정을 덤으로 얻어 갈 수도 있다. 1인당 3만원의 체험비용이면 직접 김장을 담그고 1인당 5kg의 김치를 가져갈 수는 이번 행사는 체험마을에서 정성껏 준비한 보쌈과 막걸리,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는 등 추가로 김치를 구매할 경우 5kg당 2만에 구입도 가능하다. 행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진행 중인 김장축제는 저렴한 가격과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직접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치마와 고무장갑, 김장통 등 간단한 준비로 올 겨울 김장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고
@현직면장 직위해제 결정<BR>공무원 윤리강령·품위손상 이유 양평군이 공무원 윤리강령 및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현직 면장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A면 주민의 민원을 접수 받아 B모 면장(55)에 대한 감사를 벌여 왔으며, 감사 결과 중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돼 지난 5일자로 직위해제 조치했다. 군은 지난달 초 A면 주민으로부터 B면장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받아 감사를 벌이던 중 같은달 23일 B면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자 진행 중인 감사를 내부 종결하는 등 지난 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B면장의 명예퇴직을 의결했다. 그러나 군은 B면장이 인사위원회의 명예퇴임 의결 직후 명예퇴직 철회 요청서를 군에 접수함에 따라 재감사에 나섰고, 나타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일 경기도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B면장이 명예퇴임 의결 이후 철회를 요청하는 등 반성의 여지가 없는데다 감사 결과 또한 중징계 사유가 있어 경기도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주 및 4주간에 걸친 ‘겨울방학 몰입식 영어집중 프로그램’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양평캠프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새롭게 개편된 프로그램과 교재로 아카데믹(Academic) 영어부분(Power Speaking)을 강화하고자 한 학급 당 12명을 정원으로 교육을 진행된다. 특히 입소 전 온라인 레벨테스트 등을 통한 수준을 구분, 학생수준에 맞는 학급을 배정하는 등 입소 직후부터 영어로 대화하는 집중훈련으로 말하기와 듣기 등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영어실력을 효과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저녁까지 학습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영어드라마(English Drama)의 경우 대본 읽기와 연기, 조명, 음향 등의 전 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 연극을 완성, 발표하도록 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접수는 내달 3일까지 양평캠프 홈페이지(www.yea.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2주 또는 4주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의 경우 그 간의 생활상을 담은 DVD와 캠프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양평군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경기축산 G-Festival’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군은 2010년을 경기축산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품질 좋은 경기도의 축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친숙한 경기축산, 안전하고 맛있는 경기축산’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날 우수한우 선발대회 미경산우 부문에서 강상면 신화리 신도진씨가 최우수상을,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양동면 계정리 정재하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 브랜드축산물 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물맑은양평 개군한우’가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운영 등 체계적인 생산
양평군이 G20 정상회의와 관련 깨끗하고 쾌적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범 군민 일제 대청소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G20 정상회의 개막을 1주일여 앞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청결운동 기간으로 정해 민·관·군 연인원 4만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청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청결운동은 12개 읍·면 전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으며, 노상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는 물론 버스 승강장 및 불법 광고물 정비, 도로변 토사 제거에 나서는 등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5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결운동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국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특히 ‘클린양평’을 만들기 위해 양평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259개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청결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대가 대원들이 한 해 동안 직접 농사를 지은 뒤 수확한 ‘사랑의 쌀’을 양평군에 기탁했다. 2일 양평군과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에 따르면 청룡봉사대원들은 지평면 망미리 소재 농지 6,300㎡를 임차해 벼농사를 지은 ‘사랑의 쌀’ 120포대(10kg. 240만원상당)를 지난 1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양평군에 기탁했다. 지난 2008년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시설팀 직원 78명으로 결성된 청룡봉사대는 매년 농사를 통해 수확한 쌀을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등 전기와 건축, 설비, 토목 등의 전공을 살려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08년에만 19가구에 대한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용마루 보수, 지붕수리, 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 봉사에 나서는 등 지난해 18가구에 이어 올해 벌써 20가구의 집을 무료로 수리해 오고 있다. 청룡봉사대 이신교 대장은 “양평관내 저소득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회원 모두가 휴일을 쪼개 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이제는 봉사를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정년까지는 계속 봉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룡봉사대는 지난 5월 한국자원봉사자협의회 주최로
양평군이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국제총회에서 도시기반시설(Infra-structure)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건강도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차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도시기반시설 부문 건강도시상을 수상, 국제적인 건강도시로 우뚝 서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11개국 158 지자체가 회원으로 구성된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은 건강도시 회원간 상호 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해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회원으로 가입 한 양평군은 같은 해 10월, 모든 군정에 건강을 최우선하겠다는 건강도시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이후 건강도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건강도시 홈페이지 제작을 비롯한 건강도시 기본조례제정, 건강증진식당, 건강증진하교, 금연구역 지정 등 총 43개의 건강도시 프로그램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며,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화로운 발전은 물론 건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의료접근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지역아동센터는 양평 포도밭의 아이들과 양서 풀씨배움터 등 4개소에 123명이 등록돼 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이 지역별로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팀은 신장과 몸무게 등 기초건강 스크리닝은 물론 빈혈검사·체성분 분석 등을 통해 나타난 이상 아동에 대한 의사의 개별상담과 향후 건강관리에 필요한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등 건강유지를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분기별로 방문해 구강관리와 영양·운동지도 등 전문 분야별 건강실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센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