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무상급식 확대 반대 박용우, 전교조 반감 드러내 이재정, 혁신교육은 새바람 정종희, 교육 이념갈등 비판 김광래, 정치적 선거에 불만 최준영, ¼교육비 방안 제시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정치화를 강하게 비판한 박용우 후보의 출마의 변으로 시작한 ‘6·4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후보들 간 교육정책에 대한 깊은 의견 보다는 정치적 편 가르기 자리에 지나지 않았다. 전교조 명단공개 등으로 극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조전혁 후보는 진보진영의 이재정 단일후보의 과거 NLL발언 등을 끄집어내는 동시에 전교조에 대한 공세와 무상급식 확대 반대 의견도 명확히 했다. 조전혁 후보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정치이념으로 오염시키는 행위를 막겠다”며 “현재까지의 무상급식은 유지하되 더 이상의 확대는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우 후보 역시 지난 2005년 조 후보와 함께 반전교조 단체인 자유교원조합을 창립한 사실을 밝히면서 전교조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이재정 후보는 전교조 및 무상급식에 대한 의견을 아끼면서 경기교육이 우리나라에서 차지
경기도내 일부 자율형 사립 고교들이 학생들의 전학 및 편·입학 전형방식을 부당하게 바꿔 신입생 정원을 늘려오는데 이용했다가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이 22일 공개한 ‘자사고, 외고 등 입시전형 감사 관련’ 감사결과에 따르면 용인의 자사고인 용인한국외대부설고교는 1학년 학생 전·편입학 전형을 지난 2011년까진 신입생 전형 완료 뒤 3월에 해오다 2012년부턴 2월에 하는 것으로 바꿔 2012년과 13년에 각각 10명의 학생 입학을 허가했다. 안산의 동산고교도 같은 방식으로 2012년과 13년 각각 19명의 정원 외(外) 신입생 입학을 허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 고등학교 재·전·편입학 업무 시행지침’은 비평준화지역의 자사고에서 전·편입학 전형을 할 때 고교 재학생 가운데 거주지를 옮기는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로 하고, 전·편입학 정원도 해당 학교 학생 정원의 3% 이내로 제한토록 하고 있다”면서 두 학교가 이같은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학 및 편입학 정원이 신입생 정원 증가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해외에서 귀국하거나 거주지를 옮긴 학생들은 해당 자사고에 전·편입학할 기회를 박탈당해 관내의 다른 일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2일 6·4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17개 시·도교육감 후보에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교총이 주장한 10대 과제의 주요 내용은 ▲교육장 및 산하기관장 공모제 도입 ▲학생 1인당 안전교육 예산설정 및 편성 ▲전 학교 대상 인성 및 사회성 실천학교 운영 ▲교육청·교원단체·학부모단체의 상시적 정책협의체 신설 및 운영 등이다. 교총은 아울러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에게도 교육과 관련한 10대 핵심과제를 각각 제안했다. 교총은 “교육감 선거가 정책선거가 되도록 유도하고 국민이 올바른 정책적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대 핵심과제를 제안하게 됐다”며 “오늘부터 핵심과제를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 시·도지사 후보,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공직자 청렴도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종합점수 9.63점으로 청렴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금품, 향응을 제공한 적이 있는가’란 직접경험항목은 98.33%가 ‘전혀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주변에서 업무담당자에게 금품, 향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란 간접경험항목에 97.51%가 ‘없다’라고 응답했다. 또 ‘업무처리과정에서 지연, 학연 등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경우가 있는가’란 부패인식평가에는 90.36%가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청렴도가 낮은 부서를 직접 방문해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수원시 144개 부서에서 민원을 처리한 시민 1만9천981명을 대상으로 부패직접경험, 부패간접경험, 부패인식 등 3개 분야에 대하여 ARS설문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3천28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이 공정하지 못한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어,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
수원시는 남부권의 개발압력에 선제 대응하고자 곡반정동 일원에 대한 체계적·계획적 개발을 위한 타당성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곡반정동 일원은 부족한 공공편익시설 등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밀착형 사업추진으로 남부권역의 지역불균형 해소 및 지역 맞춤형 개발방향을 제시, 남부권 개발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곡반정동 일원은 현재 권선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추진 대상지로서 2006년부터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됐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용지매각이 불투명해지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국가정책이 기존시설정비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현재 권선동에 위치한 기존 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대상 부지였던 곡반정동 일원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해 시민과 함께 만든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에서 친환경 주거·상업·문화·공공 및 복지시설 등의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첫 단추로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시는 곡반정동 일원의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타당성조사는 개발
아주대학교가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모의논술을 펼치는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입시준비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모의논술고사에는 아주대 교수진이 직접 채점에 참여, 5단계 등급을 적용한 채점결과를 학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주대 입학처는 수험생 300명을 대상으로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모의논술고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아주대 종합관에서 열리며 총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주대는 오프라인 논술고사와 함께 온라인 모의논술도 진행한다. 온라인 논술고사 문제는 오는 6월 2일 오전 11시에 공개되며 등기우편으로 답안지를 제출한 선착순 250명의 학생에게 채점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채점결과는 오는 7월 학생 개인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온·오프라인 모의논술고사에는 2015학년도 수시2차 논술고사 채점에 참여하게 될 아주대 교수진이 채점자로 나서며 학생들이 논술고사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오는 11월 치러질 실제 논술고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
경기도립발안도서관 직원들이 도서관에 소장된 일반 및 아동도서 150여권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해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21일 발안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직원들은 지난 2개월 동안 다양한 정보와의 만남,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자 도서관 내부에 책 형상의 벽화를 그렸다. 이번 작업은 참여 직원에게 도서관 시설물에 대한 애착을 갖는 계기가 됐고,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독서 본능을 자극해 책과 함께 밝은 마음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안도서관은 벽화 그리기 작업을 완료한 후 ‘북작북작(book作book作) 도서관 벽화이야기’ 행사를 열어 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행사는 이번달 28일까지 계속되며 참여한 열람자 중 10명을 추첨해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완성된 벽화를 본 이용자들은 “멋있다”, “독서에 대한 욕구가 샘솟는다”, “전국도서관 중 발안도서관 계단이 제일 예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벽화 그리기를 주도한 직원 윤상배 사서는 “나의 작은 손길이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행복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화성 매송초등학교 인근 칠보산과 예당초등학교 과학실 및 교육청 과학실에서 ‘제22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지역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5학년생 43팀과, 중학교 1학년생 29팀이 참가하는 ‘자연관찰대회’와, 초등학교 6학년생 36팀과 중학교 2학년생 28팀이 참가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의 2가지 분야로 나눠 열렸다. 강윤석 교육장은 “청소년의 과학적 기본소양과 재능을 위한 탐구기회 및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적인 원리를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선 대회에서 선발된 각 부문별 상위 2개팀은 경기도대회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표로 출전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교육지원청은 22일부터 6월 2일까지 능실초등학교에서 초·중등 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신장시키는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의지성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독서토론 수업과 프로젝트 학습, 배움중심의 협동학습 등 총 3개 과정으로 편성돼 과정별 15시간의 직무 연수로 운영된다. 수원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력과 협동적 문제해결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등을 길러주기 위해 배움중심수업과 창의지성교육 방법론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토론과 대화, 상호 존중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교육 방식을 배우게 되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창의적, 통합적 사고력 교육의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교별 사업선택제’에 재정결함 미지원교를 제외한 모든 초·중·고 2천213개 학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 사업선택제’ 23개 사업 중 학교 실정에 맞는 사업 3개 내외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결과 평균 2.81개 사업을 선택했으며 601개교는 예산교부액 보다 많은 예산을 자체적으로 편성했다. 과거 도교육청이 공모방식으로 사업을 배분하거나 특정 사업을 의무적으로 집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위학교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할 수 있어 학교의 호응이 좋고 만족도가 높다. 사업 프로그램 별로는 △문화예술체험 활성화 지원(831교, 35억원) △학생진로 성장을 위한 창의적 진로 탐색 프로그램(780교, 27억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배움 멘토링(619교, 24억원)의 순으로 선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적극적인 호응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사업정착을 위해 꼼꼼하게 지원하고 내년에는 예산과 사업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별 사업선택제’는 학교의 실정에 맞는 정책이 집행되도록 기존의 공모형 사업을 줄이고 모든 학교에 기본운영비 총액을 증액·배분해 학교가 정책을 선택·결정하는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