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이란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의 이색적인 정책홍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염태영 후보는 자칫 어렵게만 여겨질 수 있는 정책과 공약 등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리커처’로 홍보하고 있다. 실제 염 후보가 19일 공개한 홍보자료는 ‘캐리커처’로 표현된 염 후보가 ‘2017년 FIFA U-20 월드컵대회 수원유치’와 전국 기초지자체중 유일하게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프로축구와 야구 구단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안전먹거리 센터 설치와 쾌적한 유통환경을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 사업 등 ‘시민의 안전은 먹거리부터 챙겨야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은하철도 999’라는 애니메이션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즐겨라 369’은 3분 안에 만나는 대중교통, 6분 안에 쉴 수 있는 공원, 9분 안에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염태영 후보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시고통 해소’, ‘학생 안전 보장’, ‘교육비리 해소’ 등 3대 핵심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6·4지방선거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전국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참석했으며 3대 핵심 공동공약과 함께 ‘교육복지 강화’, ‘학교혁신 보편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 3대 주요 공동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기교육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학교를 반드시 지켜나가고 학생인권조례를 더욱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2@
김광래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정당의 교육감 선거 개입에 반대한다며 삭발을 감행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에 정치가 개입하는 참담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삭발을 한다”며 “교육감 선거가 특정 정당의 당리당략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 교육감 선출제도 폐지와 임명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경기바른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의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었다. 그러나 김광래 후보는 단일화 방식을 놓고 다른 후보들과 의견충돌을 빚었으며, 줄곳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면서 독자노선을 선언하고, 15일 후보 등록했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한만용 후보의 개소식이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145 뉴신아빌딩 6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한만용 후보는 먼저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한만용 후보는 “오랜 기간 교육현장 재직경험을 바탕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교육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2번의 교육감 출마는 경기교육의 성숙함을 배울 수 있어 세 번째 도전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감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강관희 전 예비후보도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도장애인단체와 함께 한만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정재훈기자 jjh2@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큰 아들인 영찬씨는 최근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가 ‘재임시절 안전도시 국제공인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심 씨는 19일 법률대리인인 오도환 변호사 명의로 낸 ‘김용서 후보는 선친의 업적을 도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씨는 “김용서 후보가 19일 오전 매니페스토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과거 업적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WHO 국제공인 안전도시 문제를 거론했다”며 “자신이 시장 재임시절 국제공인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도시 공인은 선친께서 시장으로 재임하신 2001년 12월 공인이 확정됐고 인증서를 수여한 것은 2002년 2월”이라며 “당시 수원시장은 분명 저의 선친이셨다”고 밝혔다. 심씨는 “김 후보는 선친의 업적을 도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선친께서는 수원을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2000년부터 수원시 안전도시만들기 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해 오신 것은 수원시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마치 자신이 재임시설 노력해서 얻은 결과로 표현한 데 대해 저희 유족은 고인의 업적을 훔치는 것이라 판
경기도의원 선거 수원시 6선거구(매교, 매산, 고등, 화서1·2, 서둔)에 출마한 김효수 새누리당 후보가 19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생탐방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를 포함해 300여명의 지자들이 집결한 이날 개소식에서 김효수 후보는 경부선 철도 지중화와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가정법원 유치, 서호고 신설, 고등동주거환경개선사업의 신속한 집행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효수 후보는 “일을 찾아서, 만들어서 하는 정책과 전문성이 검증된, 준비된 일꾼”이라며 “남을 비방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일과 잘 한 것으로 경쟁하고 심판을 받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정재훈기자 jjh2@
“기부자들과 쌓아가는 신뢰야말로 도모금회의 가장 큰 재산입니다.” 지난 4월 1일 부임한 김효진(44)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부자들에게 도모금회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도모금회가 단순히 돈이나 물건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업무를 하는 단체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신뢰를 강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달 부임, 道모금회 제2 도약 준비 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활성화 주인공 道 미흡 부분 집중 공략 인구 전국 최다, 1인당 모금액 3천원 31개 시·군마다 다른 정서 영향 지역 모금액 그 지역서 사용 홍보 ‘기부=사람에 대한 투자’ 재해석 어려운 이웃 역경 이기고 재기 땐 지역 발전 한 몫 하는 일원 성장 어린 학생들 교육격차 해소 중요 미래 이끌 사람 양성 가장 좋은 투자 기부자·모금회 사이 신뢰 쌓기 목표 안정적 복지 위해 기부 풍성해지길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체 임직원들 중 최고의 브래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려대
성매매를 하려던 남성들에게 돈만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수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성매매를 할 것 같은 메세지를 보내 선입금액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박모(3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W오피스텔에서 카카오톡과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성매매를 유도하는 대화 및 화상채팅으로 성매매를 위한 보증금을 송금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가로챈 1천850만원의 현금을 소지한 혐의다. 박씨 일당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9월 30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약 8개월 간 1천924회에 걸쳐 8억6천여만원을 가로챘다. 더욱이 이들은 채팅을 하는 동안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의 직업과 신상정보를 알아내 종합병원 의사로 근무하는 A씨에게는 ‘신고하면 애들을 풀겠다’는 등 협박해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총 44회에 걸쳐 7천500만원을 송금받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마사회가 임직원들을 통해 모은 성금 8억1천25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익법인인 ‘렛츠런재단’에서의 5천만원과 마사회 전 직원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월 모아둔 ‘KRA Angels 펀드’에서 3천만원, 경마고객 현장모금 1천250만원 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한국마사회 제9경주(코리안더비)를 ‘나눔경주’로 지정하고,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기부금으로 지정하는 새로운 기부방법으로 경마장을 방문한 고객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대해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의미있었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경영 혁신과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마사회가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도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사업과 저소득 취약계층 자활지원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