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5일 오전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추모록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교육정신을 반드시 경기도에서 이루겠습니다.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 성공합니다. 대통령께서 선거 때 하신 선거공약을 하나하나 새겨서 대한민국 새로운 교육의 희망을 이루어가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함께 하여 주십시오.”란 글을 남겼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방문해 “김상곤 교육감이 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대안이 없었다. 여러 교육 단체와 개인들이 강력하게 출마를 권고했다. 다른 후보에 비해 지역기반이 없어 어려웠는데 노무현 대통령님이 도와서 (진보교육감 단일후보에)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제33회 스승의 날로 선생님들에게는 생일과도 같은 날이지만, 세월호 참사로 교육계의 상실감이 누구보다 크다”며 “세월호 사건으로 대한민국 현실이 이렇게 된 데 대해 너무나도 죄스럽고 비통한 심정으로 선생님을 섬기는 ‘교권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수원시는 도심지역 주민들이 농업체험활동 속에서 공동체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시텃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도시텃밭 교육은 각 구별로 아파트 단지 1개소를 선정해 운영된다. 또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해당 아파트 주민과 함께 공동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파트 주민 20~30명에게 텃밭가꾸기 및 생활원예에 필요한 이론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장안구 한라비발디, 권선구 권선자이e-편한세상, 팔달구 우만주공3단지, 영통구 매탄위브하늘채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 이후에는 참여 주민들이 텃밭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시는 도심 생활 속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 농업체험활동 속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체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사업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텃밭교육사업의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은 이웃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텃밭을 함께 일구며 이웃
권선구 곡선동은 최근 관내 기관·단체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곡선동 ‘행복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곡선동은 지난달 4월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를 통해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을 찾아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제공하기 위해 관내 단체원들로 이뤄진 곡선동 ‘행복지킴이’를 구성했다. ‘행복지킴이’는 독거노인 세대방문을 시작으로 공적급여 지원, 긴급복지 및 후원금 연계, 민간자원 연계 등 필요한 복지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서경보 동장은 “‘행복지킴이’를 구성해 민·관이 협력해 복지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좋은 뜻에 함께 해준 단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지역사회봉사단체인 늘사랑나눔회는 지난 10일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재능기부협약으로 관내 저소득 장애인,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5가정을 선정해 도배, 도색, 장판, 씽크대 교체와 가재도구 정리, 집안청소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10명의 회원들이 오전내내 구슬땀을 흘린결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한 노인은 “휴일임에도 봉사해주시는 회원들께 너무 감사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진성원 회장은 “관내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로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안전제고를 위해 팀장급 이상 간부들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안전전문가인 신원부 한국안전연구원장을 초빙해 안전관리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4월 수원시와 한국안전연구원이 함께 안전한 수원, 생명도시 수원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한 것에 일환으로 열렸다. 윤건모 이사장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고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 수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이 학교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해 화제다. 최원준(17)군은 이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의 앱(App)을 통해 학교의 정보 및 소식을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수성고 알리미’라고 이름 붙여진 앱은 학교 알림터, 이달의 수성인, 학교주변 버스 시간 안내, 식단표, 학급 시간표(관리), 방과후학교, 가정통신문, 수성 게시판 등으로 구성됐다. 재학생들은 이 앱을 통해 각자의 시간표를 구성은 물론 방과후학교의 수강신청, 등·하교 버스시간 및 중·석식 식단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송진섭 교장은 “학교 정보 및 소식이 쉽고 빠르게 전달돼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소통의 장, 동문 간의 인맥 관계 형성, 학교 행사 참여율 증대 등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경기희망교육을 위한 이재정 교육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재정 교육펀드는 경기도교육감 선거비용 제한액인 41억7천300만원까지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후보 홈페이지(fund.leejj.or.kr)를 통해 최소 만원부터 상한액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펀드는 선거비용 보전일인 8월 4일 원금에다 연 3%의 이자를 붙여 돌려받을 수 있다. 이 후보는 “민주적 교육개혁 시민 추진위원회 경기도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만큼 소중한 마음을 모아 모두가 행복하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경기도 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재훈기자 jjh2@
20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이 최종 후보등록 기한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도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지난 2010년 선거가 되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석호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조전혁 예비후보와 함께 1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 조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김광래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석·조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대판 경기교육 갑오5적(단일화 추진기구 4인의 공동대표와 1인의 대변자)이 초중등 교육 무능아를 추대한다”고 비난하면서 “다른 후보 4명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고 15일 후보등록 일정을 밝혔다. 두 예비후보를 포함, 권진수·김광래·박용우·최준영 예비후보 등 4명은 그동안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왔으나 경선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단일화에 참여한 최준영 예비후보도 독자 출마 여부를 고려 중이다. 단일화 과정에 일부 후보는 스스로 이탈했고 일부는 신청 기한을 넘겨 배제됐다. 이런 상황은 2010년 교육감 선거 때와 비슷하다. 당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은 수원의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자의 후원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예비후보는 의정동우회 차원의 격려차 방문이었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권리당원 등이 집단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과 김용서 수원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시 중부대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후원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수원시약사회회장단, 수원생활체육축구대표동호인 그리고 수성고교 후원회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용서 수원시장 예비후보 후원 준비위원회는 후원금 모금과 각 지역 후원회원들을 모집해 김용서 후보 당선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수원시 자선거구(행궁·인계·지·우만1·2동)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가번 공천을 받은 김진관 수원시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내 당원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부 당원은 경기도당에 항의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수위가 커지고 있는가 하면 명확한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로 한국축구 역사를 새로 쓴 박지성 선수가 14일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 후보의 ‘사람캠프’를 찾은 “지난 4년 동안 수원시를 너무도 잘 이끌어 오셔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에 대해 염태영 후보는 “먼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온 국민의 슬픔을 함께 공감해 줘서 고맙고, 선수로서의 활약 역시 대 국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였다”며 “선수생활의 화려한 전력 만큼 앞으로 지도자로도 훌륭한 후배들을 발굴·육성해 국민 축구영웅 박지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 선수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현역선수 은퇴식 및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계획을 발표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