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수원자율통합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16일 오전 수원시 새마을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재창 시민연대 대표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3개시의 통합은 공동의 절실한 과제였으나 2000년에는 경기도의 반대, 2009년에는 화성·오산시의회의 반대, 2012년에는 화성시의 반대로 아쉽게 무산됐다”며 “일부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기득권 살실을 우려한 민의의 왜곡이었던 만큼 통합을 반대해왔던 기득권층에 대해 중립을 지킬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날 발대식과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정책토론회를 열고 다음달 20일에는 범시민 염원 통합실천 결의대회 및 시장 후보 초청 정견발표회를 열고 5월 한달 동안 100만명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통합을 위한 시민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 대표위원장은 “시민의 자율적 결정으로 반드시 3개시 통합을 이루겠다는 시민들의 염원이 오늘 자율통합 시민연대를 출범시키게 됐다”며 “지방선거 이후 2014년 하반기에 통합주민청원하고 2015년에 통합 찬반 주민투표를
수원시가 오는 17일 오후 4시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산야초 연구가 전문희씨를 초청해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차와 효소이야기’란 주제로 수원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리산에서 산야초와 함께 산야초로 만든 전통차의 놀라운 효능을 연구하는 산야초 연구가 전문희씨가 산야초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산야초는 산과 들에 나는 풀과 꽃을 일컫는 말로, 최근 산야초의 효능과 산야초 차 등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희씨는 산야초를 연구하며 “최근 도시화 등의 진행에 따라 심각한 인스턴트 음식으로 길들여져 있는 우리들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가 자연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에 대해 알지 못했던 효능과 산야초 차를 통해 수원시 시민과 공직자가 보다 건강하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5월 홍혜걸 의학박사를 초청해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47회 수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정재훈기자 jjh2@
권선구 곡선동은 지난 15일 서경보 동장과 김혁중 수원축산농협(수원축협) 곡반정지점장, 이성옥 새마을부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반찬만들기 행사에 지원할 장조림용 돼지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반찬 만들기 행사는 관내 새마을 부녀회의 주관아래 직접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드리는 행사로 수원축협 곡반동지점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반찬만들기 행사에 사랑의 고기 전달로 사랑 나누기에 일조할 예정이다. 서경보 동장은 “이번 반찬 나눔행사에 고기를 지원해준 수원축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정이 넘쳐나는 곡선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혁중 지점장은 “영양가 높고 질 좋은 반찬을 만들고 정성 또한 듬뿍 담겨 있어 지역 독거노인분들의 반응이 매우 높은 사랑나눔 행사에 일조하게 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영통구는 구청내 민원담당 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하이터치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전문교육기관 CS강사를 초빙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민원응대 자세 및 타인공감능력 향상과 불만고객 응대방법,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힐링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에게 보다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만족 및 친절교육을 실시해 시민이 감동하는 영통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측이 한때 ‘전원구조’라고 학부모들에게 공지했다가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전 11시 9분쯤 출입기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라는 통보에 이어 11시 25분쯤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라고 2차 공지했다.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긴급대책반’이라는 제목의 일지형 보고자료에도 ‘11시 2분 학생 전원 구조, 11시 4분 교육부 구두 보고, 11시 12분 학생 전원 구조, 학부모에게 연락 완료’라고 기재돼 있다. 앞서 단원고 측도 10시 5분쯤 일부 학부모에게 120여명이 구조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학교로 몰려온 학부모들에게도 구두로 “오전 11시5분쯤 모두 구조됐으니 안심하라”고 알렸다. 그러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정오쯤 공식발표로 구조자 중 사망자가 있다고 밝혔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시30분쯤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생사 불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모두 구조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다시 해경이 구조 중이라는 통보를 해왔다”고 번복하며 공지내용을 취소했다. 학교로 몰려온 학부모 30
수원시가 50년 이상 도시의 흉물로 지적되고 있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를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년 동안 수원지역의 도심환경을 저해 시킨 청소년 유해환경 지역인 수원역 주변 ‘집장촌’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도시재생 종합대책은 역세권 정비사업으로 팔달구 매산로 1가 일대 성매매 집결지에 공영개발, 민.관합동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적용해 다목적 상업 공간으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성매매업소의 폐업과 전업을 유도하기 위해 집장촌일대지역 건물주와 업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는 한편 철거·개발 방식의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탈피, 기반시설을 보완하는 도시르네상스 사업으로 전면 전환키로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24억원을 들여 수원화성 내 장안동 일대에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고 재개발이 해제된 매산동 일대에도 50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재개발·재건축 가능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의 요청이
정부가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구조자 수를 발표하는 데 계속 혼선을 빚으면서 대형사고 대책 마련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시 368명을 구조하고 승무원 박지영(27·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 등 2명 사망, 107명에 대한 구조작업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오후 3시30분쯤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은 “민간어선과 군, 경찰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구조하다보니 집계에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하며 이전 발표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사망자 2명에 구조자는 160여명도 계속 바뀌었고, 실종자는 179명에서 280여명으로 늘었다. 이후 오후 9시쯤 구조자 10명이 늘어나며 174명 구조, 4명 사망, 284명 실종으로 집계됐다. 탑승인원도 계속해서 바뀌었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탑승인원이 477명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469명으로 줄었다가 오후 4시30분 정부는 탑승인원을 459명으로 정정했으나 2시간 뒤 해운회사 측에서 3명을 추가하며 462명이 됐다. 이날 오전까지 생존자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여 기대감을 안고 있던 탑승자 가족
김용서(사진)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5일 공동주택 관리 운영에서 발생되는 민원분쟁과 갈등 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관리 운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공동주택의 관리일반, 회계업무, 시설관리 등 진단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동주택 자원 조례를 개정하고 공동주택 관리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비 집행 시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입주민의 부담을 줄이는 등 시민의 삶이 행복한 공동주택 생활 여건을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정재훈기자 jjh2@
박흥석(사진)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역사 관광도시로서의 수원의 위상제고 및 안전한 먹거리 인프라 확보를 위해 ‘수원시 먹거리 안전 등급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음식점의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상위등급에 대해서는 ‘수원시 먹거리 안전 우수 음식점’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식당 위생관리 및 지도강화를 통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한 진보성향 예비후보들의 단일화를 위한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일부 예비후보가 이견을 제기하면서 일정이 늦춰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이하 희망연대)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단일화 투표에 참여하는 ‘민주적 교육개혁 경기단일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 시민회원(선거인단)을 모집해 약 20만명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선거인단 규모는 서울시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때 보다 27배나 많은 것으로 예비후보 4명이 경쟁적으로 모집한 결과다. 그러나 일부 후보 측이 시민회원 명단 검수와 경선관리 주체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당초 15일로 계획됐던 선거인단 확정을 하지 못했다. 시민회원 명단이 확정되지 않으면 단일후보 선정 투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 경선관리 주체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면 경선 불복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희망연대는 오는 20일 시민회원 투표(60%)와 18일과 19일 이틀간 도민 대상 여론조사(40%)를 합산해 21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희망연대가 경선 전반을 관리하지만 경선관리위원회가 시민회원 명단 검수를, 선거관리위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