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권선구 구운동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구운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주민들과 관련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한마당은 구운동 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 등 각 자생단체의 협조와 지원을 통해 음식과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윷놀이를 즐기며 대보름을 맞았다. 오선택 구운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의 전통인 윷놀이로 마을의 단합을 이루고 갑오년 새해에는 주민모두의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팔달구가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낮은 이율(2~3%)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는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로 가구소득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최저생계비의 2배 이내인 사람이다. 대출신청 절차는 전세계약을 체결하기 전 취급은행(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에서 대출자격여부 및 대출 가능금액을 확인한 뒤 대출이 가능할 경우 전세계약체결 후 전세계약서, 주민등록등본, 건물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소득증명서류 등을 준비해 구청 건축과로 제출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 도약의 일환으로 모든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오전 도교육청 5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학생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해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으로 ‘따뜻한 학습, 행복한 성장’이라는 2014년도 경기교육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한명의 아이가 모든 아이’라고 정의하면서 단 한명의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학력 보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교원의 자율역량 강화, 혁신학교 장점을 일반 학교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3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 문화를 바꾸는데 주력했다면 이젠는 학생 개개인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교육력을 집중하겠다”며 “기초학습능력이 부진한 학생을 맞춤지원하는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김 교육감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 내에서 진로진학 상담을
경기도교육청은 3월 1일자 초중고 교사 8천620명의 정기인사를 12일 단행했다.▶명단 인터넷 홈페이지 이번 인사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고등학교 교사도 도교육청은 지역만 배정하고 지역교육청이 근무할 학교를 지정한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만 지역교육청에서 근무 학교를 발령했다. 초등은 수석교사 31명, 전보 2천649명, 타시도 교류 671명 신규 임용 516명 등 모두 3천867명이며, 중등은 수석교사 48명, 전보 3천360명, 타시도 전입 108명, 타시도 전출 143명, 신규 임용 751명, 진로진학상담교사 137명, 복귀·복직 106명, 사립특채 100명 등 모두 4천753명이다. 초중고 수석교사를 68명 새로 임명해 413명으로 늘렸고, 진로진학상담교사도 69명을 추가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습권 보장과 교육활동 안정성을 위해 2012년부터 상·하반기 2차례 단행하던 교사 정기인사를 연 1회 상반기로 조정했다. /정재훈기자 jjh@
경기도내 민간어린이집들이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집단 휴원 투쟁을 시작했다. 12일 경기도어린이연합회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들이 지난 10일부터 해당 시·군에 일정기간 운영중단을 알리는 ‘휴지계획서’를 제출하고 있다. 현재 연합회 소속 31개 시·군 지회 가운데 77% 24개 지회가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도에는 국·공립 540개, 민간 4천7개, 가정 8천383개 등 총 1만3천327개 어린이집이 운영중이다. 연합회는 지난해 11∼12월 과천 정부청사와 보건복지부 앞에서 4년째 월22만원으로 동결한 민간어린이집 보육료를 2011년 표준보육료단가(월 29만2천원) 수준으로라도 인상해달라며 두 차례 장외투쟁을 벌였다. 최창한 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료 동결기간에 교사 인건비와 공공요금이 올라 현재의 보육료로는 어린이집 운영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면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3월부터 집단 휴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원투쟁과 별도로 오는 19일 청와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육료 현실화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휴지계획서 사본을 여·야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집들의 집단휴원 움직임에 대해 경기도는 규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가 에너지 자족형 주거단지와 문화시설 커뮤니티공간, 국제의료복합단지 등 친환경미래 첨단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공군비행장이전 종전부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시의회 의견수렴을 비롯해 시민공청회를 거쳐 3월중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 개발 계획안에는 비행장 이전부지를 서수원권을 아우르는 친환경 첨단산업과 문화공간 등 친환경미래 첨단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공군비행장 이전 부지를 통해 ▲첨단지식교류 캠프를 기반으로 동북아 성장거점으로 도약 ▲수원을 핵심거점으로 통합·연계형 광역생활권 형성 ▲공원, 문화, 의료시설 등 부족한 생활 인프라 공급을 통해 ‘고품격 생활문화와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수원스마트폴리스’를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2일 수원시의회 의견수렴을 마치고 오는 21일 권선구 고색동 고색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건의안 시민공청회’를 열고 군공항 이전부지 활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공청회에
학생의 학습능력 부진 원인이 개인이나 학교 탓이 아니라 소득이나 부모 학력 등 사회 탓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1일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수행한 ‘학습부진 학생 실태와 지원방안’(연구책임자 이혜정 부연구위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중학생의 학습부진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구 소득, 부모 학력 등 사회경제적 배경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과는 종전 교육당국 평가나 교사·학생·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모두 개인이나 학교를 가장 원인으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10∼11월 진행된 경기지역 교사(4천272명), 학생(5천705명), 학부모(2천912명) 대상 학습부진 원인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빈곤(1.4∼2.4)과 열악한 지역환경(1.6∼2.3) 등 사회적 요인보다 학습능력 부족(2.3∼3.1), 노력 부족(2.6∼3.4), 학습동기 부족(2.1∼3.4), 주의 산만(2.0∼3.3) 등 개인적 요인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2012년 경기교육종단연구(GEPS)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공부시간, 독서 정도, 문화활동 정도 등이 동일할 때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이 하위 10% 또는 20%
경희대 총학생회는 11일 오전 교내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의 올해 등록금 3.7% 인상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학생 30여 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학본부는 현재 경희대의 등록금이 비현실적으로 낮다며 ‘현실화’를 이유로 등록금을 인상하려 한다”며 “국가가 나서서 등록금 인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데 다른 사립대와 비교하며 현실화를 주장하는 대학 측의 논리는 반교육적”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학교는 올해 등록금이 동결·인하될 경우에만 지급되는 국가장학금 2유형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며 “학교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는 학생 측 대표들이 이같은 인상안에 반발해 결렬됐다. 경희대는 이날 한 차례 더 등심위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道·경기도시공사와 사업 이관 협약 市, 관련 업무 맡아 2017년 준공 국제규모 대회 유치 경험 풍성 수원화성 등 문화인프라 완비 마이스 산업 최적 경쟁력 갖춰 국제회의도시 지정 추진도 가속화 IT 등 지역산업 중심 특화상품 개발 인지도 향상·고용창출 등 경제효과 ■ 광교컨벤션 사업 주체 수원시 일원화… 건립 본격화 지난 2004년 6월 사업결정 이후 3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2007년 10월 첫삽을 뜬 명품도시 ‘광교신도시’. 경기도의 경기도청 이전 계획 철회와 초등학교 부족, 사설연구소 건립 중단사태 등 그동안 광교신도시가 정상궤도에 오르는 것에 걸림돌도 많았다. 광교신도시 대다수 부지가 속해있는 수원시와 일부 용인시를 포함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점도 많았다. 광교컨벤션사업 역시 수원시와 경기도, 정부 간 의견 차이로 행정소송까지 진행되는 아픔을 겪었다. 11일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컨벤션사업을 수원시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데 완전히 합의하면서 사업주체의 일원화로 본격적인 컨벤션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토대로 수원시는 경기도의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인구규모 면에서 울산광역시를 제치고 전국 7대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광역시 인구를 뛰어넘은 최초의 기초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인구유입 현황도 울산광역시에 비해 크게 많아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는 것은 물론 약 140만명인 광주광역시를 바짝 뒤쫓는 등 인구규모로 광역과 기초지자체를 구분했던 과거방식의 행정체제 개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14년 1월말 기준(외국인 포함) 수원시 인구는 118만2천184명으로 지난 1997년, 도시 중 마지막으로 광역시로 승격된 울산광역시의 117만9천543명보다 2천641명 많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인구 117만8천509명으로 117만8천907명인 울산광역시보다 적었지만 올해 1월 들어 3천675명이 유입돼 636명 증가에 그친 울산광역시를 제치고 2014년 1월, 광역시 인구를 뛰어넘은 최초의 기초지자체로 등극했다. 결국 수원시는 서울특별시와 7개 광역시 순이던 도시별 인구규모 순위에서 제일 끝에 있던 울산광역시를 밀어낸 최초의 기초지자체가 됐으며 광교신도시 및 호매실지구 등 여전히 개발중인 지역이 많아 울산광역시와 격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