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5일 이른아침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K(2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등은 지난달 19일 오전 6시쯤 화성시 장안면 M편의점에 들어가 혼자서 근무하고 있던 Y(38)씨를 흉기로 위협한뒤 현금 17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K씨 등은 도주를 위해 미리준비한 렌트카까지 마련해 놓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전문학원에서 운전면허 주행시험의 합격여부를 가리는 감독관(기능검정원)이 학원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시험응시자의 실수를 눈감아 주는 등 일명 ‘눈가리고 면허합격’행태가 벌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1일 운전면허시험관리단과 도내 운전전문학원 등에 따르면 도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1년에 두 번 ‘운전면허 기능검정원’시험 합격자에 한해 도내 86개 운전전문학원에서 기능검정원의 자격으로 필기·실기 운전면허 시험에서 합격여부를 가리는 감독관자격을 부여받는다. 이에 따라 도내 안산·용인·의정부 등 3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찰이 동승해 감독을 하는 것과는 달리 도내 86개 운전전문학원은 기능검정원이 시험결과를 감독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독립된 기능검정원의 기능에 따라 운전전문학원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임의로 합격처리 하는 등 실수를 눈감아 주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실제 지난 26일 P시에 소재한 모 운전전문학원에서 2종보통 자동주행시험을 본 L(26·여)씨는 방향지시등과 정지선 등 규칙을 어겨 감점을 받아야 했지만 별다른 제지없이 감독관의 임의대로 합격할 수 있었다. S(25)씨도 지난달 S시의 모 운전전문학원에서 1종보통 주행시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