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천명에 달하는 학생이 한곳에 모여 좀 더 바람직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는 도내 초·중·고교생 1천명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1천인 학생 원탁대토론회’가 열렸다. 이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는 3일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오늘만큼은 학생 여러분이 선생님도 되고 학부모도 되고 시민사회도 되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마음껏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참가자 모두는 세월호 참사 200일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이 교육감도 사고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언급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토론회는 ‘학교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고민되나요’와 ‘내가 원하는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라는 두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기도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모두 84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원탁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은 매번 바뀌는 입시정책, 위계적인 선후배 관계, 불필요한 과목을 줄일 필요성, 학교 내 경쟁적인 분위기 등 순식간에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이 교육감과 학생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요구는 물론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감축하는 등 인력구조를 전면 재조정, 인건비를 줄이는 자구책도 내놨다. 도교육청은 31일 교육장 및 국·과장 회의를 소집해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재정 현황과 대책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의 내년 세입은 보통교부금이 올해보다 4천821억원(지급액 7조7천814억원)이 줄어든다. 반면 누리과정 부담금(1조460억원)과 인건비(7조8천962억원)를 합쳐 8조9천422억원이 세출로 나감에 따라 1조1천608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건비의 경우 올해 기준 총예산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 간 6.78%가 증가했다. 이는 교부금 지급 대상이 아닌 기간제교사 채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올해 6천57명(2천784억원), 내년 6천163명(3천82억원)이나 된다. 이에 따라 교원 인건비 절감방안과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올해 대비 1천409명을 감축해 624억원을 절감할 방침이다. 교육실무직원 인건비 역시 교부금에는 2만622명분 2천800억원만 산정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해도 내년 인건비가 7천700억원으로 늘어나 4천898억원이 부족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오는 13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지하철과 전철,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 대에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지난 31일 교육부는 수능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교통 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능일에는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정부는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늦출 것을 요청했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 이 시간대에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종전 오전 7시∼9시에서 6시∼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운행 횟수도 모두 38회 가량 늘린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하도록 했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주요 이동로에 배치·운영한다. 수능일에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각 시·도는 돌발적인 기상상황에 대비해 도서&midd
막바지 성수기를 맞아 위례신도시 등 인기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신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청약 접수를 하고 모델하우스 19곳이 새로 문을 연다. 7일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위례신도시 A2-2 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자연&자이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15층짜리 아파트 19개 동으로 이뤄지며 전용 51∼84㎡ 1천413가구로 조성된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3일(월) ▲부천옥길 B1블록 LH 공공임대 청약 접수(~11/5) ☎ 1600-1004 ▲광명시 광명역세권 4블록 광명역 파크자이 아파트 당첨자 계약(~11/5) ☎ 1644-9997 ◇ 4일(화)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A19블록 고양삼송 스타클래스 당첨자 계약(~11/6) ☎ 02-381-9005 ▲의정부시 민락2지구 B7블록 금강펜테리움 당첨자 계약(~11/6) ☎ 1899-7566 ▲용인시 서천동 서천지구 5블록 힐스테이트 서천 매미산 청약 접수(~11/6) ☎ 1661-4005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15블록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청약 접수(~11/7) ☎ 1688-7760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 영
국내 최대 요리경연대회인 ‘2014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한식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식생활제과협회가 주최하고 aT센터와 한국식생활제과협회, 드림포트가 공동 주관한다. 조리학과 학생과 셰프, 관련 업계와 기관에서 1천여명이 코리아 푸드 챌린지 고멧컴피티션, 우리 산채를 활용한 창작 요리경연대회,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빵, 제과 대회 등 10여개 종목에서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전시회에는 주방용품과 식자재, 커피머신 등 요리관련 20여개 업체의 다양한 상품이 소개된다. 이번 페어의 입장은 무료이며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aT 이종견 본부장은 “이번 전시와 경연대회가 K푸드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NH농협은행은 우량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전용 신용대출상품인 ‘NH튼튼직장인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기업,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소득이 3천만원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 1억3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저 연 4.26%(30일 현재 기준)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일시상환의 경우 3년 이내, 할부상환은 5년 이내, 종합통장대출(마이너스대출)은 2년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나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jh2@
道교육청, 내일 킨텍스서 경기학생 원탁大토론회 도내 초·중·고교생 참여… 100개 팀 90분간 토론 학생들 시각으로 현재 학교 진단하고 미래 모색 이재정 교육감 토론자로 참여… 실시간 결과 공유 학생 정책 제안받고 교육감 비전 제시하는 시간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한 ‘9시 등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또다른 핵심 공약인 ‘꿈의 학교’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기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이 교육감의 이같은 거침없는 행보는 단연코 그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학생 중심 교육’에서 시작한다.이같은 학생 중심 교육의 진수를 보여주는 또한번의 장엄한 이야기가 1일 펼쳐진다.경기도교육청은 일산 킨텍스에서 학생 1천명이 모이는 원탁토론을 연다.올바른 교육으로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경기 학생! 1,000인 원탁 대토론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11월 1일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는 경기도 학생 1천명이 원탁토론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만난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4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46건 수출상담, 1천500만불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상담회에는 국내 최대 전문무역상사인 한화무역을 비롯한 27개의 국내 우수 전문무역상사와 가정용품, 식음료, 의약품·의료기기, 기계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도내 중소수출제조기업 약 131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외무역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정식 도입, 16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 이후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수출상담회로 상담회 공고 이후 400여개의 도내 중소기업이 신청을 해와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한화무역과 바이슨통상, 이우트레이딩 및 국내 의약품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경동제약㈜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화무역 관계자는 “수출상담회가 경기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우리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의 제품군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 남해화학에서 2014년 경기농협 유통리더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 첫날에는 사업별 추진경과 및 협의회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 및 유통리더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31일에는 남해화학 공장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농산물 직거래로 호응을 얻고 있는 여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이원용 경제사업부본부장은 “지역별, 사업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유통리더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농협 유통리더들이 농업인 실익증진과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전문판매장 시설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추가 융자지원 규모는 8억3천800만원으로 특별시, 광역시, 경기도, 도청소재지 지역에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을 개설하고자 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aT 관할지사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자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지역조합, 협동조합으로 지원 금리는 연리 3%, 대출기간은 5년(2년거치 3년 상환), 업체별 한도는 3억6천만원이다. 또 지원 조건은 매입액 관계없이 법인등록 6개월 이상인 법인으로 전년도 기준(친환경농산물 연간 매입액 5억원, 법인등록 1년 이상)보다 완화됐다. 자세한 사항은 aT 유통기획팀(☎061-931-1014)으로 문의하면 되고 자금신청서는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