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새마을회는 최근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라오스 무왕토라콤 군수와 새마을운동 협력사업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와 수원시새마을회,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라오스새마을운동국제협력관이 공동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최대의 사업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새마을회 등은 올해 안으로 폰캄초등학교 지붕개량, 전기시설 설치, 책·걸상 교체, 도색작업 등 학교시설 전반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2015년 1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시행된 ‘9시 등교’와 함께 ‘사계절 방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방학 분산제’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3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방학분산제에 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설문에서 “세계 주요국들은 대개 긴 여름방학과 여러 번의 짧은 방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학습 효율성 제고, 체험학습이나 진로·직업탐색 기회 확대, 각종 평가(시험) 이후와 2월 학년말 학사 운영의 충실 등을 위해 현행 여름·겨울방학, 2월의 학년말 방학을 분산해 봄(5월), 가을(10월)에 단기방학을 추가로 시행하자는 ‘방학분산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의견조사는 방학분산제에 대한 찬반(동의), 도입시 단기방학 일수, 현행 방학기간 조정, 시행방식과 시행시기, 도입 시점, 예상되는 효과와 문제점, 단기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 등 10여가지 설문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분산제는 성급하게 시행할 정책이 아니지만 시행될 경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실태조
롯데몰수원역점 개점으로 상인들에 이어 영화인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팔달구 행궁동 메가박스 수원점을 운영하는 ㈜중앙시네마 임직원들과 수원영화예술협회, 수원남문전통영화관지키지운동본부 소속 회원 등 100여명은 30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롯데시네마 개장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을 두루 갖춘 롯데몰 수원역점에 8개 상영관을 갖춘 롯데시네마까지 문을 열면 수원시민의 정취가 서려 있는 60년 전통의 영화관은 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4년 수원역 민자역사에 상영관 8개를 갖춘 AK플라자가 들어선 이후 남문 일대 극장 6개가 차례로 폐업했고 로데오거리, 팔달문시장, 패션1번가 등 중심상권이 급격히 붕괴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롯데시네마가 말로만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외치지 말고 메가박스 수원점을 매입 또는 임대해 직영하던지 롯데시네마 개점을 포기하던지 양자택일하라고 촉구했다. 최기호 대표는 “기존 AK플라자도 버거운 마당에 또 8개 상영관을 갖춘 롯데시네마까지 문을 열면 전통시장에 있는 기존 극장의 존폐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진출에 맞서 우리가 요구할 수 있
폐형광등을 수거해 처리하는 친환경사업을 위해 지원받은 국고로 공장을 지어 협회 공금을 횡령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한국조명재활용협회’를 설립해 지원받은 국가보조금으로 공장을 설립, 전국의 폐형광등 수거 및 처리업무를 독점하면서 104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김모(61)씨 등 9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3년 ‘한국조명재활용협회’를 설립해 국고 83억원을 지원받아 화성시와 전남 장성, 경북 칠곡 등지에 자신의 부인인 조모(56)씨 명의로 폐형광등 처리공장을 설립해 전국의 지자체와 대형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형광등을 도맡아 수거·처리 하면서 이같은 비리를 저지른 혐의다. 조사 결과 김씨는 ‘한국조명재활용협회’ 설립 당시부터 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협회 소속 회원들이 납부한 분담금을 임의로 사용하는 등 사실상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이익을 위해 협회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자신의 부인과 조카 등을 협의회 이사진으로 구성해 환경부로부터 지적받았지만 개선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해당 사업 분야를 독점하기 위해 신생처리업체들의 업무를 방해한데다 무허가로 폐기
수원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쓰레기 규격봉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소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은 쓰레기 규격봉투 판매소를 통별로 1개를 기준으로 지역 여건에 따라 적정하게 지정하도록 규정, 판매소 허가가 매우 어려웠다. 시는 통별 1개소 설치기준과 동일 지역에 다수인이 신청할 경우 우선순위를 두도록 한 규정을 함께 없애 봉투 구입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관련 규정이 철폐되면 슈퍼마켓 등 판매업소 간 분쟁이 사라지고 주민들이 규격봉투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쓰레기 무단투기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예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절감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태양열로 데워진 온실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난방에 활용하는 ‘태양열 축열식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시설원예농가에서는 겨울철 낮 동안 태양열로 과열된 온실 내부의 더운 공기는 배출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버려지던 더운 공기를 히트펌프를 이용해 난방용 온수로 만들었다가 밤에 온실 난방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온실 내부와 외부 공기열에서 열에너지를 모아 온수를 생산하는 히트펌프, 생산한 온수를 저장해 이용하는 축열조, 온실 내외부의 공기를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공기순환장치, 난방시스템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제어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축열할 때 기준온도를 설정하면 온실 온도를 작물 생육에 적합한 온도로 유지하면서 온실 내부의 공기와 온실 외부 공기를 순차적으로 사용해 온수를 생산한다. 바깥 공기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기존의 공기열 히트펌프는 바깥 기온이 내려가면 성능이 크게 떨어졌으나 이 시스템은 낮동안 태양열로 데워진 실내공기를 주로 이용하고 부족하면 바깥 공기를 열원으로 사용함으로
수원시가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어린이집 신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어린이집 신축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관련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신축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계와 건축공사를 시행한다. 소요 사업비는 수원시 자체 예산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성한 기금을 활용하게 된다. 어린이집 준공 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건물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수원시가 어린이집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행궁동 시립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26억5천만원(전경련 6억5천만원·수원시 20억)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4㎡의 규모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34(신풍동 92-2)에 개량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지상1층에는 아이러브맘카페, 일시보육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2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으로 오는 11월 설계에 착수, 내년 5
수원시는 11월 13일까지 40개동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실태에 대한 샘플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무단투기 근절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면서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청결하고 품격있는 도시환경을 원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단투기가 많이 줄어들고 소각용 반입 쓰레기도 상당히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일부 불법 무단투기와 재활용품 혼합 배출을 근절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회수시설 주민참여 생활쓰레기 샘플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샘플링 검사는 하루에 5~6개 동이 참여해 각 동별로 단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10명 안팎의 감시원이 참여해 해당동의 쓰레기차가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쓰레기의 성상들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시원들은 비규격 쓰레기봉투 사용, 재활용품 무단배출 등 실태를 확인하고 각자의 동으로 돌아가 시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과 규격 쓰레기봉투 사용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심정애 청소행정과장은 “쓰레기 샘플링 작업에 직접 참여해 분리배출위반과 무단투기로
수원시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에 이어 ‘카카오 스토리채널’을 내달 3일부터 공식 오픈한다. 스토리 채널은 최근 다음카카오 측에서 지난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1억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면서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시는 ‘친절한 수원씨’라는 스토리채널 운영자를 만들어 시민들과 동네 친구처럼 지역사회소식을 전하고 문화 콘텐츠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시정활동에 대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 문화를 정착해 왔는데 이번 스토리채널 추가 오픈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초 시범운영에 들어 갔으며,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원시 카카오 스토리채널에 가입하는 방법은 우선 카카오스토리에 접속한 뒤 친구 찾기 탭에서 ‘수원시’ 또는 ‘suwonloves’로 검색하고 모바일기기 외의 웹으로 접속 때는 ‘story.kakao.com/ch/suwonlo
수원시가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의 바람직한 역할과 모델 제시를 위해 ‘2014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주택법 제43조의2(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교육)에 따라 의무적 관리대상인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방안, 공통주택의 하자관리, 2014년 공동주택 모범·우수단지 사례발표, 질의응답 등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으로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수원지회가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3일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첫 교육을 시작해 다음달 7일과 10일 장안구청, 12일 팔달구청, 14일과 17~18일은 영통구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구별 순회 교육으로 진행된다. 변영선 주택과장은 “좁은 공간에 많은 주민이 거주하다 보면 입주민 사이의 상호분쟁은 물론, 공동주택관리 및 운영과 관련한 민원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구성원) 운영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뿐만 아니라 입주자간 화합과 공동체의식 함양하는 기